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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즐생

비내리는 휴가 - 아들과 아빠의 합의점은.......

요즘 연일 폭우로 가뜩이나 몸살을 앓고 있는 산들!
어디론가 나가지 못해 안달난 직장인들!

오늘 아침 눈을 뜨보니 몹쓸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 없는 여름 아침의 상쾌함이 좋긴 하지만, 그렇다고 내리고 있는 비가 그리 반가운 것도 아닙니다.

덥지 않고 비내리지 않은 그런 여름 휴가가 되야 할 텐데....

월요일 강의가 있어 길을 나서야하는 마눌님.
좀 있으면 아들과 나는 이제 뭘하며 시간을 보낼까요.

열심히 달리고 뛰놀아야 성이 풀리는 아들.
조용히 앉아 책보거나, 인터넷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나.

두 사람의 합의점은 과연 뭘로 일치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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