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년 법수는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라는 말을 자주 되뇌인다. 그러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진다. 우리는 주위로부터 '빨리 해, 빨리 해', '성과가 언제쯤 나와?'라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다. 굳이 우리의 주위 사람, 조직을 불러 들이지 않아도 된다. 본인 스스로의 마음 속에서도 '진
도가 너무 느린게 아냐', '이쯤 되면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때가 되었는데...,방법이 잘못 된거 아
냐'라는 물음, 의심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다. 솔직히 하고 있는 일에 지치게 된다.
짐콜린스의 'GOOD TO GREAT -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에서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베트남 전쟁 당시에 미국 최고위 장교인 스톡데일(Jim Stockdale)장군과 미국군인들이 포로가 되어 1973년까지 8년간 수용소에 갇히게 되었다. 긴 포로생활 속에서 어떤 사람은 처형되었거나 병으로 혹은 다른 이유로 생명을 잃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포로생활을 견뎌내지 못한 사람들은 '낙관주의자'들이라는 것이다.
낙관주의자들은
'이번 성탄절 때까지는 나갈거야'
라고 기대하고, 성탄절이 되어도 자유의 몸이 되지 못하자,
'그러면 부활절까지는 나갈 거야'
라고 기대 한다. 그러나 부활절이 오고 부활절이 지나가고 만다.
다시 돌아올 추수감사절, 성탄절을 고대하면서 그들은 상심하게 되어 죽게 된다는 것이다.
스톡데일 패러독스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무리 어려워도 결국엔 성공할 거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그게 무엇이든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된다.
열정과 기질이라는 책에서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은 최소 10년을 지속적으로 몰입했을 때 이룩될 수 있는 성질이라고 한다.
10년이라는 시간의 투입이 의미하는 것은 임계량의 법칙(2개의 수소 분자와 1개의 산소 분자가 모일 때에만 물(H2O)이 된다)에서 설명하는 원리처럼 성과물이 마침내 눈에 드러나기 시작되는데 필요한 지속된 시간의 합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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