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6)
포도 때문에 여름을 재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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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고향집 화단에 옮겨 심은 포도(머루포도)를 자세히 살펴 봤다.

아주 작은 포도송이가 약 10개정도 달려 있다. 작년에는 3송이 정도 였고 어느 정도 성장하다가 멈춰버렸기에 먹어보지도 못했다.

5월 4일 관찰한 머루포도5월 4일 관찰한 머루포도


하지만 올해는 사뭇 다를 것 같다. 

년에 옮겨 심었으니 뿌리도 어느 정도 제자리를 잡았을테도, 몸살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밑거름과 같은 영양분 공급을 하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

부디 무럭무럭 잘 자라주길 바란다.




관련글 보기  

 - 고향집 화단 만들기 1단계


 - 고향집 화단만들기 2단계


 - 고향집 화단만들기 3~4단계


 - 고향집 화단만들기 5단계


 - 고향집 화단만들기 6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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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나무시장 기대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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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 즈음으로 기억한다.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주관하는 나무시장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하나 이때는 이미 나무시장이 영업을 하지 않았서 볼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올해는 꼭 가리라! 으로

월요일 저녁 뉴스시간에 산림조합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있는 창원에서 2014년 나무시장이 개장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렇지 않아도 경산묘목단지에 가서 내년도 봄에 식재할 유실수에 대한 조사를 할 계획이었는데, 이번 나무시장 개장이 여러모로 나에게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은 기대다.


평소에 심고 싶은 나무들이 많은데 대충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매실,헛개,키위,모과,포도,초크베리,사과(시나노 골드,미니사과) 등이다.


매실, 헛개, 키위, 모과는 한 번도 심어 보지 못한 나무들인데,

평소 약용으로 좋은 종류와 아들이 좋아하는 '키위'도 구매예상품목에 올려져 있다.


포도나무는 작년 봄 고향 장터에서 구입 후 식재를 했으나 죽은 나무였나보다. 아주 싼 가격에 얻었는데 제값을 한 듯 하다. 파란 잎파리 하나 구경 못했다. 물론 고향집 뒷마당에 있는 머루포도는 그런대로 자라고 있으나 성장속도가 다소 느리다.


초크베리(블랙베리) 역시 작년 봄에 사서 과수원에 심어 놓았으나, 제초작업하면서 줄기 채로 날려 버렸다. 물론 뿌리는 살아 있다. 근데 크기가 너무 작아 올 해 몇알을 건질 수 있을지.......


시나노 골드라는 사과 품종의 주요 특징은 색깔이 노란색이라는 것이다. 일명 '노란 사과'다.

빨간 사과를 선호하는 한국과 달리 외국에서는 노란 사과도 인기 좋다고 한다. 예전에는 '골덴'이란 사과가 전국적으로 재배가 되었으나 요즘은 멸종(?)된 상황이다.


각설하고,

창원 나무시장 개장과 관련한 대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개요

  • 개장기간 : 2월 17일 ~ 4월 5일
  • 장      소 : 산림조합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주차장
  • 주      소 :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162번길 11(신월동 96-4번지)
  • 전      화 : 나무시장 직통 ☏601-4654, 사무실 ☏601-4543~9




2. 나무심기 적기

  • 남부(경남·전남·제주)        : 2월 말부터 4월 10일까지

  • 중부(경북·충남·충북·전북) : 3월 5일부터 4월 15일까지

  • 북부(서울·경기·강원)        : 3월 10일부터 4월 20일까지




3. 전시·판매 수종


조림용, 유실수, 조경수, 특용수, 분재류 등등 100여종

  • 유실수 :대추, 매실, 석류, 감나무, 자두, 살구, 사과, 복숭아, 호두,.....
  • 조경수 :소나무, 동백, 목련, 단풍나무류, 주목, 영산홍, 옥향, 회양목, 황금측백,.....
  • 특용수 :옻, 오갈피, 가죽, 두릅, 음, 구지뽕,....
  • 분재류, 잔디, 조경자재(비료·퇴비·전지가위 등) 등도 시중가보다 30~40% 싼값에 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관련글 보기  

 - 창원 나무시장 - 헛개나무, 체리나무, 배나무 구입하다


 - 화명 수목원에서 만난 '자귀나무'


 - 아버님 산소에 산철쭉을 심다.


 - 산철쭉 꽃을 본 후, 아쉬워 하는 할마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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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화단만들기 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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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화단만들기 프로젝트가 5월 26일에 시작했으니, 어느덧 40여일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먼저 시작했는데, 이제는 어머니께서 돌봄을 하여 주시니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다음에 그 간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의 과정별 사진입니다.

1단계 - 5월 26일 화단모습

2단계 - 6월2일 화단모습



3단계 - 6월 9일 화단모습

(만수국 & 해바라기 식재)



4단계 - 6월 16일 화단모습

(토란 식재 외)


6월 24 특이사항 없었으며 사진 미확보

7월 1일 고향에 가지 않음



화단만들기 5단계

어제(7월6일) 고향에 가서 화단을 둘러보니 특이사항으로 어머니께서 만수국(위 사진 4단계 중 빨간색 원 안쪽)의 일부러 화단 오른쪽 켠으로 이식을 하셨더군요.

포도나무는 크기가 별반 차이가 없었으나 비실비실하던 생육상태가 이제 뿌리를 확실히 내렸는지 생기있는 윤기를 유지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다른 식물들은 정말 몰라보고 자랐습니다.


전체적인 화단모습의 사진은 편집과정에서 삭제되어 버렸네요. 그래서 일부부만 촬영했던 아래 사진을 올립니다. FaceBook에 올린 사진이 있어 올립니다(7월13일 수정완료).사진 맨 뒷편에 있는 토란......4단계 사진에서는 보이지도 않았던 녀석이 벌써 이 만큼 자랐네요.


해바라기 꽃봉오리


만수국 꽃봉오리


밤새 내린 비를 머금고 있는 토란


점차 생기를 찾고 있는 포도



관련글 보기  

2013/05/27 - 고향집 화단 만들기 1단계


2013/06/03 - 고향집 화단만들기 2단계


2013/06/17 - 고향집 화단만들기 3~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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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화단만들기 3~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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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일요일에는 만수국과 해바라기를 화단에 심었으나, 미쳐 인증샷을 찍지 못해 포스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3단계 입니다.


6월 16일 일요일에 고향에 들려 화단을 먼저 봤습니다. 포도는 잘 자라고 있는지, 늦게 심은 만수국과 해바라기는 탈이 없는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포도는 처음에는 몰랐는데, 차량 이동 간에 줄기와 잎에 생채기가 났는지 쇠잔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올해는 큰 기대를 할 수 없을 것을 같습니다. 내년에 얼마나 큰 선물을 줄지 기대가 되는 놈 입니다.


만수국과 해바라기는 걱정과는 달리 아주 튼실하게 적응을 잘 하고 있는 모양 입니다. 성장은 많이 한 것 같지 않으나 튼튼해 보여 다행 입니다.


화단에 토란이니?!.....

시작할 때는 저 혼자 진행했는데, 뜻하지 않게 어머니까지 조용히 동참한 모습을 3단계부터 발견했습니다. 화단에 토란을 심었더군요. 화단에 토란이라니......토란은 추어탕이나 육개장을 끓일 때 건더기로 들어가는 식재료이니 말 입니다. 하지만 토란의 생김새를 보면 연잎과 흡사하니, 나중에 화단의 한 장면을 멋지게 장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4단계에서도 어머니의 흔적이 찾았습니다. 아직까지 이름을 확인하지 않은 3포기의 묘종이 새로이 심겨졌더군요. 또한 화단에 거름까지 챙겨 주셨으니 어머니도 화단만들기에 재미를 느끼시나 봅니다. 아버님 돌아가신 후 마음 둘 곳이 없어서 그런지.....



화단 배치도

빨간색 : 만수국

노란색 : 해바라기

파란색 : 미확인 묘종

* 토란은 사진 속에 자세히 보이지 않으나, 담벼락과 감나무 밑에 있음.


관련글 보기  

2013/05/27 - 고향집 화단 만들기 1단계


2013/06/03 - 고향집 화단만들기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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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화단만들기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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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만들기 둘째날

지난 5월 26일에 시작한 고향집 화단만들기 프로젝트(?) 2주차 입니다.

계획상으로는 흙보강 작업과 해바라기 및 만수국을 심을 예정이었으나,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주는(6월2일) 농번기라 모내기 준비와 사과 적과 작업이 밀려 있었기 때문 입니다.

물을 듬뿍 주는 것으로 2주차 일을 마친 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옮겨 심기전에 정말 작은 알맹이의 포도크기가 생장장소를 바꿨더니 성장속도 상당히 빠른 듯 합니다.

시골의 맑은 공기와 흙심 때문인가 봅니다.


모든 동식물에게 삭막한 도시보다 농촌이 더 유익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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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7 - 고향집 화단 만들기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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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화단 만들기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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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만들기 첫째날

어제(5월26일)도 여느 일요일처럼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사과 적과작업이 한창인지라, 어머님 홀로 주중에는 고군분투하시는지라 자식들은 휴일 반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돌과 나무기둥으로 경계확정 -> 화단 일부구역 흙 보강 -> 포도나무,철쭉 심기


올 봄초에 뒷담벼락을 흙담에서 블럭교체 공사한 후,

더욱더 사막해진 옆 마당의 쓸쓸한 분위기가 볼 때마다 싫었습니다.

 아늑하게 꾸며보고 싶었던 것이지요. 지지난주 일요일(5월19일)에 적과작업을 도우러 온 매제에게 화단을 만들어보라고 했더니....자기는 삽질이 싫다고 하더군요. 하하


그래서 답답한 ?이 우물 판다고 점심을 먹고 가족들이 쉬는 틈을 이용해서 우선 급하게 아래와 같이 화단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흙담 구성요소 중의 하나였던 돌, 과수원에 있던 각목과 나무기둥으로 경계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화단이 마당보다 조금은 높게 형성되어야 하는데 흙이 부족해서 화단구역이 아직은 돋보이질 않습니다. 다음에는 과수원 흙을 조금씩 가져와 높이를 보강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김해 집 바렌다에서 키웠던 머루포도 한 그루를 옮겨 심고, 고향집 화분에 있던 철쭉(영산홍)도 옮겨 심었습니다.


삭막함의 주범, 블럭 담벼락

블럭으로 쌓아올린 담벼락이 정말 삭막함으로 내뿜고 있습니다.

페인트로 마감을 할까.....

담쟁이 같은 넝쿨식물을 심을까....

......

골몰하다가,

며칠전 부처님 오신 날에 들렸던 밀양 얼음골 입구의 화장실 앞에 설치된 담벼락이 생각났습니다. 밀양 얼음골에서 이 담벼락을 봤을 때부터 고향집 담벼락을 염두에 두었던 것 입니다.

밀양 얼음골 입구 화장실 담벼락밀양 얼음골 입구 화장실 담벼락

그런데 고향집 담벼락 길이가 약 15m 정도인데, 각목 필요량이 상당하겠습니다.

각목이 생길 때 마다 조금씩 완성도를 높혀야겠습니다.


일단 다음 주 일요일에는 화단 흙보강 작업도 하고, 해바라기와 만수국수선화를 심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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