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2)
영화 '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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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에 개봉된 영화, '남한산성'을 어제 가족과 함께 봤다.

본 영화는 내가 읽은 적 있는 김훈의 '남한산성'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텍스트로 먼저 접한 내용이 머릿속에 남아 있었는지 줄거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인물들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애사롭지 않게 다가왔고, 

주위 배경과 인물의 몸짓 속에서도 나름의 이유를 찾을 수 있어 높은 몰입도를 유지하며 감상했다.



좌 : 김상헌(척화파) // 우 : 최명길(주화파)


김상헌!

정확한 이유는 알수 없지만 이야기가 전개될 수록 예조판서 '김상헌'에 대한 나의 애착이 짙어질 것을 느꼈다.


아마도 개인의 안위보다는 나라를 걱정하는 진정성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요.

천한 신분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우릴 수 있는 인물로 묘사된 덕분인 것 같다.

적어도 영의정 김류보다 훌륭한 인품과 능력을 가진 인물은 분명하다(영화속 이야기로는).




영의정 김류


김류!

이 자는 '늙으면 죽어야 된다'는 말에 적합하다. 무능(無能)하고 자기만 아는 그런 인물이다.

자기가 출전한 싸움(승산없는 전투)에 무조건 이겨서 자신의 얼굴을 세울려는 치졸한 작자다.

자기 합리화에만 열을 다하는(어느 직장에나 이런 사람 한두명은 있지) 인물이다.

이런 인물이 영의정이라니......그를 임명한 인조는 정말 아둔한 사람이다.





인조!

무능대왕 - 인조


임금이 되어서는 안될 사람이였다. 누구처럼~ 무능하다. 

"(남은 식량을)아껴서 분배하되, 너무 아끼진 말게 하여라."

이런 명령이 신하에게 내리다니....

'지도력 = 0'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

이런 지도자 밑에 있는 제정신 박힌 부하는 정말 힘들다.

이런 지도자가 나라를 맡는다면 나라꼴 장난아니게 망가진다.


과연 나는 어떤 인물인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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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히말라야'

 - 영화 '암살'을 통해 또 다른 나를 발견하다

 - 영화 - 국제시장

 - 영화 '끝까지 간다' = '끝까지 똥줄탄다'

 - 영화 '건축학 개론'을 본 후 내가 그리워 하는 것은..

 - 남한산성 - 김훈 장편소설

 - 남한산성(김훈) - 삼전도 굴욕, 삼전도비

 - 칼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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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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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랬던 대학 1학년 시절, 친구들과의 어느 술자리에서 상당히 대찬(?) 여자 친구가 이런 말을 한 적 있었다.


"육체적 고통이 정신적 고통보다 약하다고 하는데.

그런 말 하는 새끼!

내한테 딱 걸리면 육체적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보여주겠어!"

처음에는 딴지를 걸려고 했지만, 이 말을 되새김 해보니 마땅히 반박할 만한 말꼬리를 찾을 수 없었다.


흔히들 육체는 정신보다 수준이 낮은 것으로 매도해 버린다.

그런데 말이다......

게거품 물 정도로 육체적 고통을 당한다면 그로인해 정신이 돌아버릴 수 있다.

즉 육체가 정신을 좌지우지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신력(인내력, 집중력 ,등)이 바탕이 될 때 일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힘(예를들면 괴력....차력사를 상상해 보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는 정신이 육체를 좌지우지한다는 것이다.


이 둘은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인데, 궁금한 것은 어떻게 해야만 상호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느냐 부분이다.

극심한 육체적 고통을 가했을 때 정신이 돌아버리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정신력이 강화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걸까.......


영화 '히말라야'를 보고난 후 이런 궁금증은 증폭되었고, 또 다른 궁금증의 가지가 돋아났다.

무택은 어떤 이유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재현을 구할려고 했는지?

엄홍길은 왜 무택의 시신을 찾기위해 사지 히말라야에 갔는지?

일반인들은 감히 이런 선택을 하지 못할 것이다.

영화 '히말라야' 스틸컷1영화 '히말라야' 스틸컷1


영화 '히말라야' 스틸컷2영화 '히말라야' 스틸컷2


영화 '히말라야' 스틸컷3영화 '히말라야' 스틸컷3


영화에서 엄홍길의 인터뷰 명대사가 가슴을 울리면서 또 다른 생각하나 일어났다.

해발 7천미터 8천미터 올라가면 철학적인 생각이 떠오를거 같죠?


그런데 안 그래요. 오로지 제 자신이 보입니다.


너무너무 고통스럽고 힘들고 극한 상황을 만났을 때 저의 본연의 모습이 나옵니다.


비로소 본인이 쓰고 있는 가면을 벗는 거죠...


어쩌면 지금 많은 사람들은 진짜 자신의 모습을 모른 채 계속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저의 본연의 모습~~"에서 본연의 모습이 어떤 것일까 궁금하다.

"진짜의 자신의 모습"의 모습이 어떤 것일까?


혹시.......

죽을지 모르는 위험속에서 어떻게 살아날까...하는 모습이 본연의 모습일까.....

다시 말해서 위 엄홍길의 대사에서 그가 말하고자 하는 진짜 모습이 "그냥 살려고 발버둥칠 뿐!"이라면.

만약 그렇다면.....

엄홍길은 무택의 행동((영화 스틸컷3(해당 이미지를 아무리 찾아봐도 없음)처럼 무택은 후배 재현이를 구출하다가 설맹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게 됨))을 통해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며 반성하게 된 것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또 다른 생각하나.....

내가 무택이였다면.....죽음의 위험속에서 후배 재현을 구출할려고 했을까.....

후배 재현을 생각하면 구출 시도를 해야 옳지만......

나의 가족을 생각하면 구출 시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양가감정속에서 과연 어떤 결론을 내렸을까.... 


'히말라야!'

이래 저래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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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 영화 '암살'을 통해 또 다른 나를 발견하다


2015/01/05 - 영화 - 국제시장


2014/06/21 - 영화 '끝까지 간다' = '끝까지 똥줄탄다'


2012/10/22 -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04/27 - 영화 '건축학 개론'


2011/08/18 - 최종병기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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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을 통해 또 다른 나를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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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영화를 볼 때면 줄거리 혹은 영화가 관객에게 전해 주고자 하는 메세지에 집중하지 못하는 걸까...

오로지 여배우에 집중하고만다.


나만 이런 건가...?

남들도 나와 같을까....?



남들도 나와 같다면,

감독이 캐스팅을 잘못한 것이테고.....


남들이 나와 다르다면,

나는 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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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 국제시장


 - 영화 '끝까지 간다' = '끝까지 똥줄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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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병기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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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끝까지 간다' = '끝까지 똥줄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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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 조진웅 주연의 영화 '끝까지 간다'는 글 제목처럼 끝까지 똥줄타게 만드는 영화였다.

 

끝까지 똥줄 타게 만드는 영화

영화 '끝까지 간다'의 한 장면


위 사진의 장면부터 똥줄 타게 만든다.


영화 상영시간 내내 뚱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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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건축학 개론', 내가 그리워 하는 것은..


 - 최종병기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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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바타(Avatar), 2009년 마지막 영화


 - 영원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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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먹방 - 하정우의 고량주 가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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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에 영화배우 하정우와 최민식씨가 출연한 영화'범죄와의 전쟁'을 봤습니다.

뭐 이미 영화 '베를린'과 관련하여 하정우의 먹방 이야기가 화제 였는데

역시 '범조와의 전쟁'에서도 하정우의 먹방은 말 그대로 군침을 돌게 하더군요.


하정우의 고량주 가글링!

탕수육을 하도 맛있게 먹어서.....겨우 참았답니다.

위 동영상 2:22경에 나오는 고량주 한잔을 입에 머금고 가글링하는 모습....

가히 하정우가 아니면 안 될 장면 입니다.


제가 만일 했다면....다들 더럽다고 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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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5 - 남자가 봐도 멋있는 남자. 하정우


2012/04/27 - 영화 '건축학 개론'을 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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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2 - 인셉션(In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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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4 - 영원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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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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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기록문화의 대명사 !

바로 조선왕조실록입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 숱한 전쟁 중에도 굳굳하게 이어온 500여년 조선왕조에 대한 기록,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임금도 간섭할 수 없었다던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의 시스템과 버금가는 문서관리시스템이 고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있다는 사실도 잠깐 떠올려 봅니다(e지원).


이런 조선왕조의 역사 속에서 사라진 15일간의 기록 !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바로 사라진 15일간을 소재로 한 영화 입니다.

마치 '영원한 제국'처럼 짧은 시간을 다루면서, 긴박하게 전개되는 스토리가 긴장을 줍니다. 


영화의 긴박감과 대조를 이루는 것은 억지 웃음을 조장하려는 헛노력이 너무 많다는 점 입니다. 이병헌과 류승룡이 앉은 자리를 급하게 바꾸면서 서로 부딪히는 부분이 그러 합니다. 

오래된 코메디에 주로 나왔던 것 처럼.....


그리고 광대였던 하선(이병헌)이 왕 노릇 하면서 올바른 정치에 눈을 뜬 계기 설정이 다소 억척스럽게 비약  전개 되었다는 점 입니다.


이 영화는 이미 관람객 누계가 천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

저만 까칠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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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1 - 아바타(Avatar)


2012/04/27 - 건축학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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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하다 포복절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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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간만에 영화 한편 '건축학 개론'을 봤습니다.

금요일 조조 관람표를 끊고 입실 전 디지털 알림판 사진을 찍은 후, 이 사진을 저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콜라, 팝콘 들고 건축학 개론 수업 들어 갑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올렸습니다.

영화 제목이 대학교 강좌명과 같고, 금요일 오전이라는 시간대와 어울리기도 해서 '수업 들어 갑니다'라고 했습니다.


저녁 무렵에 페이스북 친구 분 중 한 분인 'Hong Park'이라는 분을 글을 남겼습니다.

참고로 Hong Park이라는 분은 미국교포이신데, 그곳에서 큰 농장을 경영하고 계시는 분 입니다. 미국의 선진 농법 및 농장비, 농작물에 대해서 매일같이 글을 올려주시고 계십니다.


위의 Hong Park님의 글을 보시면, 콜라와 팝콘을 들고 강의에 출석하는 것으로 판단하신 모양 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은 좋은 영화봐서 좋았고, 가벼운 웃음을 띄게되어 좋은 날이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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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7 - 영화 '건축학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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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축학 개론'을 본 후 내가 그리워 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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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축학 개론'을 본 후 생각나는 건.....

내가 그리운 것은 '그 썅년이 아니라......그 시절의 시간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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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1 - 아바타(Avatar), 2009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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