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35)
유대인 3000명에게 YES를 이끌어낸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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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까지 협상에 관련한 도서를 몇 권 정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협상을 하다보면 그간 습득했던 지식은 어딘가 사려버리고, 본능에 따라 무식하게 협상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그래서 협상관련 도서에는 손이 멀어지게 되더군요.


유대인 3000명에게 YES를 이끌어낸 협상유대인 3000명에게 YES를 이끌어낸 협상



마크 도미오카 저 / 전새롬 역 / 비전코리아 / 2009.11.27




지역 도서관에 잠시 들러 시간을 떼우기 위해 한 권의 책들 잡았습니다. 그런데 협상관련 책이었습니다. 페이지를 빨리 넘기며 보니, 정말 시간 떼우기 좋을 듯 해서 자리에 앉아 읽기 시작했는데, 재미가 있더군요.



일본이 저자가 일본이름 대신에 '마크'라는 이름으로 사내외에서 불리게 된 계기, 미국 프랑스 등 각국 비즈니스맨들의 특성을 가볍게 다루기도 했습니다. 말 그대로 아주 가볍게 다뤘습니다. 일 개 나라의 특성을 1~3페이지안에 담아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 소개

유대인 상인을 다루는 마케팅 전문가로 세계 76개국을 넘나들며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독특한 교섭력으로 수많은 안건과 수백억 대의 상담을 해결했다. 지금까지 3000명의 유대인을 포함해 총 1만여 명의 협상가에게 ‘YES’를 받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세계 각지에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해외 마케팅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3장에서는 협상기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 내용들은 다른 도서에서도 다루고 있는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chapter 3. 쉽게 넘어오지 않는 상대에게 ‘YES’를 이끌어낸 기술

- 협상이 서툰 ‘원인’ 짚어내기

- YES와 NO를 자유롭게 컨트롤하기

- ‘80대 20’ 법칙을 염두에 두기

- 협상 목적과 목표는 확실하게 적어두기

- 양보할 수 없는 선 긋기

- ‘중점 포인트’를 먼저 말하기

- 결렬도 불사하겠다면 자리를 박차고 나오기!

- 답변을 보류할 용기 갖기

- 섣부른 지식으로 대응하지 않기

- 제안사항을 잘개 쪼개어 요구하기

상대방이 거절할 만한 조건을 던지기

- 기분 좋게 YES를 말하게 만들기

- 격언이나 현자들의 말 빌리...(하략)



관련글 보기  

협상테이블의 핵심전략


협상의 10계명


협상법칙 - 어부지리


돌부처의 심장을 뛰게 하라 LTB


- 협상 실패자의 상식적인 후속 전략


- 세 남자 in Balcony, they're too late


- 아버님의 재산을 탈없이 나누는 방법



제가 뽑은 이 책 최고의 엑기스는 다음 문장입니다.

'협상은 준비과정이 80퍼센트이요, 실전은 20퍼센트이다. 준비만 제대로 하면 자신있게 협상에 임할 수 있다.'


그리고 몇몇 협상관련 내용 중에서 위 엑기스와 같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항을 뽑으라면,

'발코니로 가라' 입니다.


즉 협상 전에는 준비에 충실하고, 협상 중에는 발코니로 자주 가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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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 - 무지개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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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원리(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무지개 원리(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책소개

그 무엇도 내 허락 없이는 나를 불행하게 할 수 없다! 

내 인생에 늘 지지 않는 무지개를 띄워라! 


150만 독자가 선택한 초장기 베스트셀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도서 

삼성경제연구소 조사 CEO 추천도서 

해외 6개국 수출 




당신의 인생에 진짜 무지개를 만들어 줄『무지개 원리』전면완전 개정판! 

『무지개 원리』가 초판이 나온 지 5년 만에 전면완전 개정되었다. 무지개 원리 일곱 가지가 확실히 머릿속에 남도록 보다 집중하여 설명하는 방향으로 구성을 전부 바꿨고, 이 시대 사람들의 고민과 문제의식에 관해 새로이 추가하면서 많은 내용을 가감했다. 지난 5년간 독자들이 보내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시대에 맞는 내용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은 물론 무지개 원리를 삶에 반영하여 찬란한 인생을 보내고 있는 실제 사례를 다수 소개하고 있다. 저자의 가슴 속에서 30년간 곰삭아온 지혜와 철학이 예전 책에 비해 훨씬 많이 녹아 있어 더욱 큰 감동까지 선사한다. 

사실상 이번 전면완전 개정판은 이전 책을 보았던 독자가 다시 보아도 좋을 만큼 내용이나 구성이 알차고 완전히 새로워졌다. 『무지개 원리』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판 탈무드’라는 사실을 더욱 공감하게 해 줄 것이며, 그동안 국내외 모든 연령층의 독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일깨워 주었듯 글로벌 시대에 태어난 자녀 세대에게도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이 되어줄 것이다. 

하는 일마다 잘되게 하는 ‘무지개 원리’란 

‘무지개 원리’는 꿈을 성취한 사람들의 성공 요인에서 일곱 가지 공통 원리를 찾아내어 정립한 ‘만사형통의 7법칙’이다. ‘비바람이 지나면 무지개가 뜨는 자연의 이치’처럼 어떠한 절망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따라 하면 반드시 행복과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원리다. “절망은 속단이다. 어떤 철옹성 같은 이유로도 절망은 끝내 속단이다. 그 무엇도 내 허락 없이는 나를 불행하게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이 책은 무한경쟁 시대에 사는 힘들고 지친 이 세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저자는, 온갖 시련을 견뎌내고 세계가 놀랄 저력을 드러낸 민족의 대명사인 유대인들의 자녀 교육을 연구하던 중 ‘셰마 이스라엘’이라는 교훈 속에 들어 있는 ‘마음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그리고 ‘거듭거듭’이라는 가르침이 종합적으로 완벽한 ‘전인적 자기계발 원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전인적 자기계발 원리는 인간의 두뇌와 심리 구조에 잘 맞아떨어질 뿐 아니라 인간의 지성, 감성, 의지와 모두 관련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이러한 배경 위에서 탄생한 무지개 원리는 그 후 30여 년간 탐사 과정을 거쳐서 완성되었다. 

무지개 원리는 안으로는 ‘긍정적인 생각’, ‘지혜의 씨앗’, ‘꿈’, 그리고 ‘성취에 대한 믿음’을 품고, 밖으로는 이들을 ‘말’과 ‘습관’으로 표출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실행 명제다. 일곱 가지 원리가 서로 연동하여 꿈을 이뤄낸다고 말하지, 무작정 꿈을 부풀리며 꿈 하나의 힘만 과신하지 않는다. 인간의 두뇌와 심리를 기반으로 했으며, 역경을 이기고 꿈을 일군 실제 사례에서 도출해낸 원리이므로 그대로 실행하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 일곱 가지 무지개 원리 

무지개 원리 1.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무지개 원리 2.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무지개 원리 3. 꿈을 품으라 

무지개 원리 4. 성취를 믿으라 

무지개 원리 5. 말을 다스리라 

무지개 원리 6. 습관을 길들이라 

무지개 원리 7.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하는 일마다 잘되게 해주는 일곱 가지 무지개 원리를 꾸준히 행하다 보면 어느새 인생이 바뀌어 있고,...(하략)

[출판사 제공]



저자소개

차동엽

|||'한국형 자기계발서'로 행복과 성공의 이정표를 제시하며 무지개 빛깔 축복을 선사한 『무지개 원리』의 저자. 차동엽(노르베르또) 신부는 관악산 기슭 달동네 난곡(지금은 '난향')에서 연탄 및 쌀 배달을 하던 어린 시절부터 '희망'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았다. 때로 시련을 경험하기도 하였지만, 『무지개 원리』를 통해 선보인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라는 마음가짐을 삶 속에서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 


1981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1984년 해군 OCS 72기로 군 복무를 마친 후, 서울가톨릭대학교,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미국 보스턴대학교(교환 장학생) 등에서 수학하였고, 오스트리아 빈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1년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천주교 인천교구 강화본당 주임신부, 천주교 인천교구 고촌본당 주임신부, 천주교 인천교구 하성본당 주임신부, 인천교구 미래사목연구소 소장·교구 기획관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대표작 『무지개 원리』(2007)를 비롯하여 『맥으로 읽는 성경』 시리즈, 『통하는 기도』, 『뿌리 깊은 희망』 『행복선언』 등이 있다. 왕성한 저술활동 외에 연 600회를 넘는 기업 및 방송 강의로 국민 사기진작에 기여하고 있으며, 수십 회에 걸친 TV와 라디오 방송 특강을 통해 '인생해설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현재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및 미래사목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YES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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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기업열전 - 정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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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책을 등한시 한 관계로 선듯 책을 다시 잡기가 약간 두렵습니다.

이럴 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책을 읽는게 좋겠다 싶어, 도서관에서 집어든 책이 바로 정혁준 '맞수기업열전' 입니다.

안철수 교수가 추천한 도서이기에 나름 기대한 책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정말 별 생각없이 읽기에 딱 좋은 책 정도 입니다. 52개 선두기업들의 라이벌 관계를 400여 페이지에 담아 내기에는 역부족인 듯 합니다.

책소개

당신의 맞수는 누구입니까? 삼성전자 vs LG 전자, 에버랜드 vs 롯데월드, 네이버 vs 다음… 한국 52개 최강 기업들의 생존 전략백서 


GS홈쇼핑과 CJ오쇼핑, 훼미리마트와 GS25, 옥션과 G마켓, 신세계와 롯데쇼핑, 교보문고와 예스 24, 제일모직과 LG패션, 비비안과 비너스 등 한국 52개 라이벌 기업들의 이기는 노하우를 담은 『맞수기업열전』. '한겨레21'의 저자, 정혁준은 어떤 기업이든 성장하면서 반드시 부딪칠 수밖에 없는 맞수들과의 경쟁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자신만의 성공을 이끈 경쟁력의 원천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경쟁력의 원천은 기업가정신의 법칙, 위기 극복의 법칙, 게임의 룰 전환 법칙, 경쟁우위의 법칙, 진화의 법칙, 스토리텔링의 법칙, 여자의 법칙 등 경쟁력의 원천은 일곱 가지 법칙으로 정리된다. 본문은 먼저 글로벌에서 경쟁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창업 과정, 현대선설의 중동신화 등 기업들의 도전과 좌절의 이야기, 그리고 초기 창업자들의 뒤를 이어 기업가정신의 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샐러리맨 출신의 2세대 경영자들의 면모 등을 통해 기업가정신의 법칙을 이야기한다. 


뒤이어 참이슬과 처음처럼의 소주 대결부터 GS홈쇼핑과 CJ오쇼핑의 홈쇼핑 대결까지, 이들이 맞수 대결을 하며 불황을 이겨낸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2위 기업의 도전에 1위 기업은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살펴보면서 전략적인 마인드를 살펴보고, 경쟁우위의 핵심인 '게임법칙'을 우리 생활 현장에 적용해 제시하고 있다. 부록으로 플래시백 효과로 살펴보는 미국발 경제위기, 아래아한글 20년 잔혹사, 여성 CEO 열전을 수록해 경제를 보다 다양하게 바라보는 관점을 제공한다.


저자 정혁준

한겨레' 경제부 기자다. 20대엔 작가가 되고 싶었고, 30대엔 기자가 됐다. 소설처럼 재미있고 술술 읽히는 경제학 책을 쓰고 싶어 한다. 책을 낼 때마다 시 한 편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 시를 독자와 함께 읽고 싶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에 관심이 많다. 그의 창의와 혁신의 원천이 무엇인지를 분석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그의 말 가운데 '갈구하라, 우직하게'와 '혁신이야말로 리더와 추종자를 구분하는 잣대다'란 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에 관해서도 관심이 많다. 기업이야말로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창의적인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기업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정신, 바로 기업가정신에 대한 책을 쓰고 싶다. 지은 책으로는 '맞수기업열전', '아이폰형 인간 VS 렉서스형 인간' 등이 있다. 은퇴하면 헌 책방을 차리는 게 꿈이다.


출처 : 교보문고 제공 정보


목차

추천의 글 - 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_ 안철수 카이스트 교수 

추천의 글 성공의 힌트를 찾아라 _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대표이사 


머리말 - 당신의 맞수는 누구입니까? 


제1법칙 _ 기업가정신의 법칙 

Chapter01 삼성전자 vs LG전자 

반도체로 세계에 나서다 ★ 라듸오로 샛별 시장을 열다 

인사이드 팁 삼성과 LG의 구원투수들 

맞수 키워드 위대한 창업은 불황 때 나타난다 


Chapter02 엔씨소프트 vs 넥슨 

인터넷은 재미다 ★ 게임은 그래픽이다 

인사이드 팁 같은 과 선후배인 맞수기업 대표 

맞수 키워드 안철수는 왜 기업가정신에 대해 얘기하나? 


Chapter03 에버랜드 vs 롯데월드 

산지개발에서 자연으로 ★ 추위에 대한 도전으로 

인사이드 팁 놀이공원 변천사 

맞수 키워드 김승유 회장이 싱가포르를 찾는 이유는? 


Chapter04 현대건설 vs GS건설 

오일쇼크 위에 서다 ★ 외환위기를 넘어서다 

인사이드 팁 아파트 브랜드의 모델 전쟁 

맞수 키워드 경제학 교수들이 본 이 대통령 리더십 


제2법칙 _ 위기 극복의 법칙 

Chapter05 GS홈쇼핑 vs CJ오쇼핑 

화장하며 인터넷으로 ★ 요리하며 중국으로 

인사이드 팁 숨어 있는 1인치 마케팅 

맞수 키워드 가격차별의 경제학 


Chapter06 훼미리마트 vs GS25 

우리 동네 리빙스테이션 ★ 쉽고 편한 생활공간 

인사이드 팁 불황 속 희비 갈린 상품 

맞수 키워드 1천 원의 경제학 


Chapter07 옥션 vs G마켓 

대기업 맞서 인터넷장터 열자 ★ 이효리 앞세운 20대 여성 공략 

인사이드 팁 온라인 장터에 비친 불황 트렌드 

맞수 키워드 9백 원의 행동경제학 


Chapter08 진로 vs 롯데주류 

참이슬 드릴까요? ★ 처음처럼요! 

인사이드 팁 소주 광고 여자 모델 열전 

맞수 키워드 수요와 공급법칙으로 본 삼겹살의 경제학 


제3법칙 _ 게임의 룰 전환 법칙 

Chapter09 SKT vs KT 

“비비디 바비디 부” ★ “쇼를 하라” 

인사이드 팁 전문 경영인 리더십 비교 

맞수 키워드 게임이론으로 푼 ‘꽃남의 경제학’ 


Chapter10 현대카드 vs KB카드 

M과 함께 떠나자 ★ 별카드 꺼내시죠 

인사이드 팁 카드에 옷을 입힌다 

맞수 키워드 역 앞 식당은 왜 맛이 없을까? 


Chapter11 농심 vs 삼양 

사나이 울렸다 ★ 이젠 젊은 라면 

인사이드 팁 양대 라면 광고사 

맞수 키워드 게임이론과 3위 기업 전략 


Chapter12 신한은행 vs 우리은행 

평범한데 비범하다 ★ 보수적인데 공격적이다 

인사이드 팁 행장들의 전쟁 


● 거꾸로 가는 경제시계 

탐욕의 나비효과-플래시백 효과로 본 미국발 경제위기 


제4법칙 _ 경쟁 우위의 법칙 

Chapter13 아모레퍼시픽 vs LG생활건강 

한국의 미를 찾아 ★ 샴푸를 화장품으로 

인사이드 팁 브랜드 네이밍 전쟁 

맞수 키워드 핵심역량으로 본 야쿠르트 아줌마의 경쟁력 


Chapter14 신세계 vs 롯데쇼핑 

이마트에서 생활을 팔고 ★ 백화점에서 문화를 파는 

인사이드 팁 유통 양대산맥 사령탑 

맞수 키워드 차별화 전략과 포지셔닝 그리고 블루오션 


Chapter15 기아자동차 vs GM대우 

단순한 직선미 ★ 날렵한 곡선미 

인사이드 팁 디자인 총지휘 김태완 vs 슈라이어 

맞수 키워드 미들테크의 탱크주의 


Chapter16 교보문고 vs 예스24 

주말에 서점갈까 ★ 짬내서 클릭할까 

인사이드 팁 진열과 배송의 현장 

맞수 키워드 불황 이기는 ‘일하기 좋은 기업’ 


제5법칙 _ 진화의 법칙 

Chapter17 CJ vs 오리온 

미풍에서 은막으로 ★ 설탕에서 TV로 

인사이드 팁 엔터테인먼트 맞수 여성 CEO 

맞수 키워드 진화경제학, 급격한 변화의 이론 


Chapter18 네이버 vs 다음 

지식인으로 날개 달다 ★ 아고라로 이슈 만들다 

인사이드 팁 홍보팀장 맞짱 토크 


Chapter19 SK브로드밴드 vs LG데이콤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 천리안 이은 광랜 승부 

인사이드 팁 하나로통신 둘러싼 재벌 삼국지 


Chapter20 SK에너지 vs GS칼텍스 

자원개발에 국경은 없다 ★ 석유는 수입하는 게 아니다 

인사이드 팁 브랜드 경쟁도 활활 

맞수 키워드 ‘킴기즈칸’의 슬픈 추억 


● 거꾸로 가는 경제시계 

아래아한글 20년 잔혹사-소프트웨어 강국의 꿈은 어떻게 좌절되었나 


제6법칙 _ 스토리텔링의 법칙 

Chapter21 제일모직 vs LG패션 

꽃보다남자의 매력 ★ 강마에스트로의 품격 

인사이드 팁 브랜드와 스타 모델 

맞수 키워드 로렐라이와 스토리텔링 마케팅 


Chapter22 삼성경제연구소 vs LG경제연구원 

정책과 이슈를 선점하라 ★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가 

인사이드 팁 CEO 인포메이션과 LG 비즈니스 인사이트 

맞수 키워드 김연아와 제이에스티나 


Chapter23 이수만의 SM vs 박진영의 JYP 

소녀시대의 성공시대 ★ 원더걸스의 원더풀 신화 

인사이드 팁 스타가 되기까지 

맞수 키워드 빅뱅과 위키노믹스 


제7법칙 _ 여성의 법칙 

Chapter24 신라호텔 vs 웨스틴조선호텔 

한국미와 현대적 감각 ★ 집과 같은 편안함 

인사이드 팁 사촌지간 여성 CEO 맞수 

맞수 키워드 유리천장을 뚫은 여인들 


Chapter25 비비안 vs 비너스 

풍만한 볼륨업 ★ 편안한 메모리 

인사이드 팁 란제리 모델 변천사 

맞수 키워드 우머노믹스 시대가 왔다 


Chapter26 한진해운 vs 현대상선 

마담과 마린 ★ “자신있습니다” 

인사이드 팁 ‘여성 선장’ 현정은-최은영 회장 리더십 

맞수 키워드 립스틱 리더십이 뜬다 


● 거꾸로 가는 경제시계 

여성 CEO 열전-유리천장의 시대는 갔다


관련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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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7 - 병서 [육도·삼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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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눈물 흘리는 당신,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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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경영의 대가!! 방누수 블로거    책 읽고 눈물 흘리는 당신, 힘내라!
'독서 경영'이라는 키워드 가이드 방누수 씨. ⓒ프레시안

'독서 경영'이라는 키워드 가이드 방누수 씨. ⓒ프레시안

'1시간 정도 책을 읽고 있던 나의 눈에 눈물이 맺히는 것을 난 느꼈다. 너무나 황홀한 기분이었다.' 


제가 티스토리에서 둥지를 틀기 전에는 네이버에서 블로깅을 했습니다. 사실 블로깅이라고 할 만한 수준이 아니였습니다. 익히 네이버의 만성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불펌과 복사질로 블로그를 메우기만 했기 때문 입니다.

이와 같은 생활 중에서 우연히 알게 된 네이버 블로거 한 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방누수님 이셨습니다.
이분은 다른 이야기 없이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리뷰를 줄기차게 올리신 분이었습니다. 사실 이때도 저는 책읽기를 즐기고 있었지만 리뷰를 작성하지 않았거든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서서히 저의 블로그에도 직접 작성한 저만의 리뷰 내용이 하나하나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쩌면 방누수님은 저에게 블로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신 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분이 걸어오신 발자취를 알아가면서 본받고 따라가 보고 싶은 모델이 되었습니다.


요즘 '독서 경영'이 유행이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는 국내 CEO 1223명 가운데 한 달에 1~2권의 책을 읽고 있으며 86.3%가 지난 1년간 직원들에게 특정 책 읽기를 권유하거나 책을 선물한 적 있다면서 "독서 경영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독서 경영'은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새로운 경영 전략이다. 그러나 '키워드 가이드'에서 '독서 경영' 키워드로 글을 연재하는 방누수 씨는 "독서 경영을 주장하는 회사도 '독서 경영'과 '독서 운동'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책을 읽는 이들도 '독서'를 지식을 얻는 것만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경영인, 직장인에게 독서가 '경영 기법'의 하나가 되면서 '책읽기'가 원래 가지고 있던 '철학'은 사라진 것이 아닐까? 방누수 씨는 20여 년간 SK 등 각종 회사에서 근무하며 '기획, 사업 전략 수립'과 '마케팅' 등을 연구한 경영인이고 "책을 읽노라면 어디선가 환호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는 자기 소개처럼 '책읽기'를 사랑하는 독서가이다. 

그는 '독서'를 '변화의 힘'이자 '지식'이고 '휴식'이라고 말했다. 2009년 불황의 시대를 사는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독서'에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책'보다 중요한 것은 '경영자의 태도"

프레시안 : 최근 '독서 경영'이 유행처럼 관심을 끌고 있다. '독서 경영'이란 무엇인가?

방누수 : 피터 드러커의 '지식 경영'에서 파생된 말이다. 한국에서는 <독서 경영>이라는 책이 나오면서 널리 알려졌지만 기본적으로는 '지식 경영'에 뿌리를 대고 있다. 각 회사에서 효율적으로 '지식 경영'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저자의 지혜가 압축돼 있는 책을 통해 좀더 쉽게 지식을 모아내고자 '독서 경영'이 나타났다. '독서'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제시하겠다는 기업가의 자세와 이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려는 직원들의 태도가 '독서 경영'의 성패를 가른다.

프레시안 : 어떤 책들이 회사 경영에 도움이 될까?

방누수 : 경영에 도움이 되는 책들이 따로 있다기 보다는 어떤 책을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만드는 능력이 중요하다. 노자, 공자, 삼국지 등 경영에 적용하는 책의 범위는 한계가 없다. 책에 나온 내용을 경영에 어떻게 도입하느냐가 관건이지 책 자체는 큰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통 경영자들을 상대로 강의를 해보면 "감성 마케팅이면 되느냐", "딜러 마케팅이면 되느냐"는 질문이 나온다. 그러나 책은 저자가 특정한 상황을 모아 이론화한 것일 뿐이다. 현실에서는 자신에게 맞게 다시 풀어내야 한다. 대기업만 봐도 삼성과 현대와 SK는 각기 경영 스타일과 가치와 비전이 다르다. 각자 의미있는 책도 따로 있을 수밖에 없다. 독서 경영의 시작은 바로 이런 책을 선별해내는 데서 시작한다.

프레시안 : '키워드 가이드'에 소개한 책 중에 <나는 왜 루이비통을 불태웠는가?>가 있다. 다소 파격적인 내용 때문에 출간될 때도 상당히 화제가 됐던 책 중 하나인데 '독서 경영'과 어떻게 맞닿는지 궁금하다.

방누수 : 물론 그 책은 경영책은 아니다. 그러나 그 책 내용을 보면 명품이라고 하는 게 어떻게 사람 마음에 각인되고 어떻게 사람을 사로잡는지를 알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명품이 소비자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쉽게 말해 명품의 개념을 이해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소비자가 왜 명품을 사게되는지, 명품을 사기 위해 어떻게 돈을 모으고 명품 살 때 기분이 어떤지. 또 버릴 때 기분이 어떤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러한 기분들이 '브랜드'로서 소비자 가슴에 각인돼 있는 것이다. 만약 '명품'을 만들고 싶다면 각 기업자는 소비자에게 그 책의 주인공이 느끼는 그 감정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 주인공의 심리를 알아야 '명품'을 좇아갈 수 있다.

독서 경영 키워드 가이드

'독서 경영'이라는 키워드 가이드 방누수씨 ⓒ프레시안




"느끼지 못하는 독서는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프레시안 : 소개한 책을 보면 자기 계발서가 많다. 자기 계발서는 시장에서는 쏟아지지만, 이를 두고는 소모적이라는 평가도 나오는데, 어떻게 읽어야 할까?

방누수 : 독서에 관해 이야기하다 보면 흔히 받는 질문중 하나가 "책 보고 나면 남는 게 없다"는 것이다. '성공하는 50가지 방법', '회사에서 쫓겨나지 않는 30가지 방법' 등의 책을 염두에 두고 말하는 것인데 그 50가지를 외운다고 성공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자기 계발서의 용도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느끼는 것이다. 사실 이런 류의 책을 보면 몰라서 못하는 것은 별로 없다. 다만 문제는 과연 실천을 해봤느냐의 문제다. 나는 '책을 보고 한번쯤 울어보지 않은 사람은 책으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못 받은 것'이라고 단언한다. 두꺼운 책이 아니라 몇 단어라도 뭉클한 경험이 있어야 자기 마음에 와닿은 것이다.또 하나는 '리마인드'다. 사람은 기억이 흐려지고 시간이 지나면 결심도 흔들린다. 자신이 느낀 점을 늘 다시 살려야 한다.

프레시안 : 이력을 보면 직장 생활을 오래했는데 '독서'라는 키워드를 갖게 된 것은 언제인가?

방누수 : 사실 내가 귀가 좀 안 좋다. 지금은 나아졌는데 직장 생활할 때는 신경이 끊겨서 누군가가 말을 글로 써줘야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내가 지식을 얻을 방법은 한 가지였다. 책을 보는 것. 그래서 직장 생활 시작하고는 일주일에 두 권 정도 책을 많이 읽었다. 이때는 단지 지식과 정보를 위한 독서를 해온 셈이다. 그러다 1997년 SK에 입사하면서 '더 이상 배울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더 이상 책을 읽지 않았다.


그러다 2002년 퇴직을 생각하면서 책을 다시 보기 
독서경영

"지식만을 위한 독서는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하더라." ⓒ프레시안

시작했는데 지식을 얻기 위한 독서가
 위기에 빠진 사람을 구하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그러다 <모리와 함께하는 화요일>이라는
 책이 나에게 큰 계기가 됐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이 책을 읽고 하루종일 울었다. 이 책에서 모리 교수가 얼마 전에 죽은 친구가 찾아와 용서를 빌 때 화해하지 못한 것을 두고 '지금 생각하니 별 것 아닌데 지금 용서하려고 하니 사람이 없더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고 나 역시 부모님, 아내, 친구, 아들 등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고 하염없이 시간을 돌리고 싶었다. 책을 읽고 사람이 변화하려면 지식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야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이때 부터 '나를 찾는 독서'라는 새로운 시각을 발견했다.

프레시안 : '나를 찾는다'라고 했는데 대부분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생존' 외에 '자아 실현'은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방누수 : 많은 직장인들이 자아를 실현하고 싶다고 하지만 '너의 자아가 무엇이냐'고 하면 답을 못한다. 그러다 보니 화가 나니까, 만만한 게 조직이니 조직 탓을 한다. 누구나 알겠지만 똑같은 일을 해도 신나서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짜증을 내는 사람도 있다. 짜증을 내는 사람은 이게 해야할 일인지 납득하지 못하고 억지로 하니까 그렇다. 먹고 살기 위해 거쳐야 하는 길이라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아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원리'는 하나다. 정도를 걸으면 된다는 것"

프레시안 : '경영'이라는 테마로 많은 책을 읽어오셨는데, 그 사이에 공통된 '원리'를 발견한 것이 있는지?

방누수 : 간단하다. 정도를 걸으면 된다. 사람들은 '경영은 기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손익계산이나 시스템 구축, 조직 관리는 하나의 테크닉이고 기본은 '핵심 가치'다. '핵심 가치'는 '나눠가지는 것', '상대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 되어야 한다. 기법은 단지 '들어온 돈을 관리하는 테크닉'일 뿐 그것이 핵심은 아니다. 나는 많은 강의에서 경영인들에게 "돈을 벌려고 작정해서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이야기한다. 그게 되면 얼마나 좋겠나. 그러나 실제로는 되지 않는다. 소비자에게 기쁨을 주고 만족을 줘야 그 결과로 돈이 들어온다. 이것은 철학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 바로 그렇다. '독서 경영'은 이러한 정도를 찾기 위해 지식과 경험을 전해주는 수단에 불과하다.


독서경영

"불황에는 독서로 쉬어가는 것도 방법 아닐까." ⓒ프레시안




"키워드가이드는 '마이크로 트렌드'의 설득력 있는 모델"

프레시안 : '독서 경영'의 관점에서 '키워드 가이드'를 평가한다면?

방누수 : 키워드 가이드는 설득력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인기 키워드만이 아닌 다양한 키워드를 갖고 있지 않나. 누구나 독특한 아이디어, 나만의 아이템이 있다면 바로 '키워드'가 될 수 있다는 시스템이다. 최근 <마이크로트렌드>라는 책을 보면 이제 세계는 몇개의 방향으로 동시에 움직이는 '메가트렌드'가 아니라 소수의 사람들의 '마이크로트렌드'로 움직인다.

사람들의 삶은 다양하기 때문에 키워드 가이드에서 나오는 어떤 키워드에도 몇 만 명의 관심 독자는 있다. 그럼 키워드가 성립된다. 기존의 포털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키워드를 소화하기 힘들다. 그런 점에서 콘텐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원문 출처 : 프레시안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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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 - 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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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독서의 흥미를 잃어버린 터에, 괜찮은 신간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처음 생산관리 업무를 시작하면서 동료의 추천으로 '더 골'을 읽으면서 엘리 골드랫 교수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더 골'은 제가 팀원들에게 추천하는 독서 목록 중에 상위에 링크되었고, 가끔씩은 책을 선물로 주었을 만큼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더 골'에 반했던 만큼이나, 엘리 골드랫 교수의 이번 신간에 대한 기대도 굉장합니다.


책소개
『더 골』의 저자이자 물리학자 출신 세계적 경영이론가 엘리 골드랫 박사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통찰력 있는 새로운 발상과 과학자의 사고법으로 배우는 선택의 비밀을 담고 있는 책. 정통 물리학 개념을 ‘경영’과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하고 있는 이 책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물리학자 아버지와 심리학자 딸의 대화 형식으로 풀고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기존에 통념처럼 여기는 많은 문제에 대한 전혀 새로운 정의와 접근법을 선택함으로서 색다른 해법을 알려주고 있다.

구체적 컨설팅 사례를 열가하며 ‘선택 전략’, 즉 ‘선택의 자유’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선택의 자유란 여러 가지 중 어떤 하나를 택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을 기회로 인식할 수 있는 능력과 관계된 것이라는 저자의 말은 실용적 지혜로 받아들여진다. 세상 누구나 어떤 상황을 경험하고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이 책은 그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어떤 선택으로 기회를 만들 것인지가 논리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목소리로 담겨 있다.


저자소개
엘리 골드랫
저자 엘리 골드랫(Eliyahu Goldratt, 물리학 박사, 경영이론가) 
인습을 타파하는 선구자(iconoclast)! _〈The Economist〉
한마디로 그는 천재(genius)다! _〈Business Week〉
산업계의 구루(guru)! _〈Fortune〉 

엘리 골드랫 박사는 텔아비브 대학교에서 이학사를, 바일란 대학교에서 물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과학자다. 평소 자연과학적 접근법을 사회과학에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던 골드랫 박사는, 우연한 기회에 제조업 공장을 경영하던 한 지인으로부터 생산 스케줄링과 관련한 문제를 듣고, 물리학 연구를 통해 얻은 지식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경영 문제의 해법을 찾아낸다. 이 과정을 비즈니스 소설 형식으로 쓴 책이 《더 골The Goal》이다. 이 책은 27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800만 부가 넘게 팔렸고, 오늘날까지도 미국 유수의 MBA 과정 필독서로 읽히고 있다. 
《더 골》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제약 이론’은, 경영학을 공부한 적 없는 물리학자가 만든 경영이론이지만 글로벌기업 GE, 포드, 보잉, 필립스, Microsoft, P&G, 루슨트 테크놀로지를 비롯, 우리나라의 동부그룹, 이랜드그룹, 삼성전기, 대우조선해양, KCC, LS산전 등의 수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다양한 경영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더 골》과 《더 골 2 It's Not Luck》,《한계를 넘어서 Critical Chain》이후 7년 만에 국내에 선보이는《The Choice 초이스》는 골드랫 박사의 통찰적 사고법을 담은, 그가 쓴 책 중 가장 근원적 핵심에 해당하는 책이다. 골드랫 박사는 이 책이 기업이나 조직의 경영자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맨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까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끊임없이 명확하게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자 노력하는 골드랫 박사는, 글을 쓰고, TOC를 강의하고, 전 세계를 다니며 기업 컨설팅을 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저자 에프랏 골드랫-아쉬라그(Efrat Goldratt-Ashlag, 조직 심리학 박사)
엘리 골드랫 박사의 딸이자 《The Choice 초이스》에 등장하는 주인공 중 한 명이다. 에프랏은 조직 심리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조직 심리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에서 에프랏은 아버지 골드랫 박사와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명확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배운다. 특히 심리학자로서 부딪히는 심리적 장벽들을 극복하며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체계를 갖게 된다. 과학자의 눈이 아닌 보통 사람의 시각에서 끊임없이 핵심을 파고드는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독자들의 대신 풀어주는 역할을 한 에프랏은, 조금씩 진전되는 자신의 인식 변화를 ‘에프랏의 노트와 로지컬 맵’으로 정리해 ‘명확하게 사고하는 방법’을 좀 더 쉽고 일목요연하게 전하고 있다.
에프랏은 아버지인 골드랫 박사의 제약 이론TOC과 사고 프로세스Thinking Process 개발에 큰 역할을 했으며, 이 방법들을 심리 상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역자 최원준(울산대 산업공학경영학부 교수, TOC협회 부회장)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한국TOC협회 부회장과 한국TOCfE(TOC for Education)연구회 고문으로서, TOC를 적용해 국내 기업의 경영 혁신에 일조함은 물론 학생들의 사고력 향상을 위한 교육에도 참여하고 있다. TOC 국제인증기구인 TOC-ICO로부터 사고 프로세스, 프로젝트 관리, 물류 관리, 성과 평가 등 여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프랙티셔너Practitioner 인증을 받기도 했다.


목차

바치는 글_ 사랑하는 딸 에프랏에게
추천의 글_ 경영의 통찰뿐 아니라 삶의 지혜가 담긴 책
추천의 글_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 전략을 배우다
에프랏의 노트_ 아빠와 딸이 함께한 새로운 사고방식에 대한 여정

1장 우리는 어떤 과정을 거쳐 선택하는가
준비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선택의 자유|과학자의 접근법과 선택의 자유|상황이 복잡할수록 해결책은 단순하다|에프랏의 노트

* 보고서: 매출과 이익 극대화를 위한 처방 
품절을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수요 예측이 만들어낸 착각|새로운 운영 방식의 놀라운 가능성|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하다

2장 현실은 절대로 복잡하지 않다
현실이 복잡하다는 인식 변화의 시작|명확한 생각을 방해하는 심리적 장벽들|에프랏의 노트

3장 명확한 생각을 위한 핵심, 내재적 단순함
내재적 단순함의 원리|뉴턴의 질문과 멋진 단순함|복잡한 조직의 문제를 지배하고 있는 단순한 원인들|복잡함에 대한 전혀 새로운 정의|에프랏의 노트

4장 모든 갈등은 제거될 수 있다
갈등은 모순된 것을 원하는 상황에서 비롯된다|어떠한 갈등도 제거될 수 있다|에프랏의 노트

5장 내재적 단순함을 믿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핵심 갈등에 집중하는 이유|갈등을 해결하는 내재적 단순함|에프랏의 노트

6장 어떤 관계에서든 조화는 존재한다
모든 관계는 조화를 이룰 수 있다|조화가 불가능해 보이는 관계|에프랏의 노트

* 보고서: “다 알아”라고 절대로 말하지 마라 1
낮은 마진율로 인한 매출 극대화의 한계|마진을 늘릴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그 어떤 회사도 거절할 수 없는 공급업체의 제안

7장 상대의 승리가 나의 승리, 윈-윈 해결책
모든 관계에서 조화를 가능하게 하는 변화|함께 나눌 케이크의 크기를 키워라|내 몫이 크길 원한다면 상대방의 몫도 보장해줘라|에프랏의 노트

* 보고서: “다 알아”라고 절대로 말하지 마라 2
브랜드 핸디캡에 가려진 마진율의 진실|주요 가정에 대한 타당성 점검|불가능한 수준까지 도전해보는 시도

8장 기회는 언제나 충분하다
문제를 다루는 새로운 방법|최고의 기회는 언제나 만날 수 있다|에프랏의 노트

* 보고서: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에 대한 해결책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의 납품주기|제품별 납품주기 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품절 및 재고 감소로 인한 획기적 매출 증가|시장은 절대 유한하지 않다

9장 개선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결과를 바꾸려면 원인을 제거하라|원점에서 다시 생각하는 오픈 마인드|에프랏의 노트

10장 명확한 생각을 위한 훈련, 순환논리를 피하라
검증할 수 없는 추상적 개체들|순환논리의 실체와 문제점|상자로부터 벗어나는 사고|확신에 찬 말들이 갖는 위험성|인격 모독적인 비난의 문장들|에프랏의 노트

* 보고서: 안전지대에 갇힌 사람들 1
최고경영진의 성향과 성과|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경영진|공급 방식의 변화가 가져온 놀라운 가능성|갑자기 달라진 경영자들의 태도

11장 사람은 선하다는 믿음을 가져라
사람들을 바라보는 잘못된 시선|사람은 원래 선하다는 믿음|에프랏의 노트

* 보고서: 안전지대에 갇힌 사람들 2
경험 유무에 따른 저항의 차이|변화를 이끌기 위해 피해야 할 것|변화를 이끌기 위해 해야 할 것

12장 감정과 직관은 어떻게 논리를 강화하는가
감정, 직관, 논리의 관계|충만한 삶을 위한 선택|에프랏의 노트

부록_ 보고서: 선택의 자유란 무엇인가
옮긴이의 글_ 골드랫 박사의 통찰, 그 비밀을 담은 책


'분명한 사고' 해야 선택이 자유롭다

"시장의 기호(嗜好)가 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제품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순환 논리에 빠져 있는지도 모른다.

이 문장은 매출 감소의 원인을 시장의 기호가 변화한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동시에 시장의 기호가 변했다는 증거로 제시하는 것은 매출 감소뿐이다. 시장의 기호가 변했음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면 이 문장은 하나 마나 한 소리이며, 게으른 분석일 뿐이다.


그렇다고 자책하진 마시라. 일상생활 속 사소한 선택부터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경영자의 결정에까지 이런 게으른 사고가 만연해 있으니까 말이다. 저자의 메시지는 간명하다. "순환 논리에서 벗어나 원인과 결과를 철저히 따져보는 '분명한 사고'를 해야만 우리는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저자는 이스라엘 출신으로 부녀지간이다. 아버지 엘리 골드랫 박사는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기업의 각종 문제를 과학적으로 푸는 경영전문가다. 특히 그가 1984년에 펴낸 경영소설 '더 골(The Goal)'은 베스트셀러인데, 이 책에서 저자는 납기 지연 문제로 폐쇄 위기에 몰린 미국의 한 공장을 무대로 알렉스 로고(Rogo)라는 젊은 공장장이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책은 마침 일본 기업에 밀려 도태해가던 미국 경영계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더 골'이 알기 쉽게 쓴 실전 교본이었다면 이 책은 지난 20여년간 엘리 골드랫 박사가 주창해온 사고·분석법의 원리를 정리한 원론(原論)이다.

저자는 기업이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도, 우리가 충만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가 분명한 사고를 못하기 때문이며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4가지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분명한 사고의 걸림돌'이라고 부르는 그 네가지는 '현실을 복잡하게 생각하는 습관', '갈등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성향', '상대방을 탓하는 성향', 그리고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다. 이런 걸림돌을 극복하는 연습을 하면 천재가 아닌 일반인도 생선 뼈를 발라내듯 현실에 뒤섞여 있는 원인과 결과를 추려내는 분명한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예를 들어 단순한 상황을 복잡하게 해석하려는 심리학자 딸에게 물리학자 출신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현실이 복잡하다며 지레 겁을 먹고 분석을 포기하지. 하지만 우리가 충분히 파고들어 가면 맨 밑에는 문제를 풀 수 있는 몇 개의 근본원인을 찾을 수 있단다."

이런 낙관론은 책 전반을 흐른다. 저자는 "원래 그래"라는 태도 때문에 방치된 만성적 문제, 딜레마라고 부르며 손대길 꺼리는 갈등도 열심히 분석하기만 하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물론 문제가 단번에 풀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그렇듯 플로차트(flow chart·흐름도)를 따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문제의 원인을 찾으면 된다. 아버지는 딸에게 이렇게 설명한다. "네가 과학자라고 가정해 보자. 프로토타입(시제품)에서 한 가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아니 아예 작동하지 않는다고 하자. 그럼 이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과학자로서 실망을 느낄 것 같으니?"(24쪽)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면 된다는 말이다.

책은 세상을 복잡하게만 보는 심리학자인 딸이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지혜'를 배워가는 형식으로 쓰여 있어 읽기 편하다. 기업 컨설팅을 하는 아버지 골드랫 박사가 실제 기업 사례를 가지고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설명한 부분을 넣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물론 경영학 이론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골드랫 박사가 제시하는 해법을 "눈부신 통찰"로 부르는 데 주저할 수도 있다. 1980년대 이래 수많은 기업이 이미 적용하고 있고, 어디선가 한두 번 들어본 듯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각각의 사례는 저자가 말하는 분명한 사고를 연습하기 위한 좋은 예제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원문출처 : 조선일보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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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강한 책 - 전략 프로페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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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프로페셔널
사에구사 다다시 지음
현창혁 옮김
서돌

소리없이 강한 것이 있습니다.
미디어의 지원사격이 없이 입소문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는 제품이 드러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이 그러합니다. 몇몇 지인 블로거의 글을 통해서 알게 된 도서 입니다.

이름하여 '전략 프로페셔널'입니다.
저자는 전직 컨설턴트 출신으로 Turn Around Specialist입니다. Turn Around Specialist란 부실기업을 우량기업으로 변모시키는 능력을 갖춘 사람입니다.

이쯤 되면 예비독자들은 본 도서가 딱딱한 이론서라고 짐작할 것 입니다. 하지만 이는 빗나간 예측 입니다. 소설이라는 장르를 이용하여 전략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소설이지만 줄거리의 근간이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기에 독자의 높은 집중도를 유지시켜 줍니다.

 

장점1. 전략이 뭔지를 쉽게 알려준다.

저자의 이력과 도서 구성의 소개만으로는 호평의 이유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간단한 전략툴을 실무에 적용시키는 사례를 보여준다는 것 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제품수명주기이론,세그멘테이션, 카니발라이제이션, 프로덕트 포트폴리오 등의 상식적인 지식을 이용하여
부실기업의 증세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본 도서의 주요 흐름입니다.


우리는 귀가 따갑도록 전략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략이라는 의미를 머리로만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략 수립 방법과 적용 방법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좋은 전략은 아버지가 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아이에게 설명해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다.
나쁜 전략은 역전의 비즈니스맨에게 하루 종일 설명해도 여전히 안개 속에 있다."


그리고 저자는 시종일관 '간단'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략도 간단해야 하고, 업무도 간단 명료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간단하나 두리뭉실함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현실을 엄격하게 이해하여 어떤 원인을 찾아내어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도 만만치 않은 능력이 요구되는데, 여기다 간단해야 한다니
말씀처럼 간단하지 않은 게 사실 입니다.
저자의 이런 지향점을 잘 표현한 사례를 들고자 합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또 하나의 블로그에 이미 글을 올렸습니다.
영업 진행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양식입니다.

 

장점2. 느슨한 조직을 흔들어 놓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저의 관심을 끈 부분은 전략 수립 이후 조직에 적용하는 기술입니다
어디선가 혜성처럼 나타난(엄밀히 말하면 낙하산 인사) 사람이 '회사의 전략이 이러하니....앞으로는 이렇게 해야합니다'라고 한다면
기존 세력들은 코방귀만 낄 뿐입니다. 그리고 생기를 잃은 조직에 아무리 그럴 듯한 전략을 제시해도 먹혀들 확률이 낮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조직이 자신의 손아귀에 넣는 방법도 제시합니다.
예를 들면 의도적인 긴장감 조성,  건전한 혼돈(사내 불균형 조장) 등이 있습니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원문 그대로를 올려봅니다.
뜨뜻미지근한 회사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은 사원의 에너지가 내부를 향한다는 것이다.
개개의 사원은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데 회사 전체로 보면 어쩐지 사기가 떨어져 있는 기업이다.
-> 어떻게든 사원들의 에너지를 외부로 향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 사원들의 눈을 외부의 '경쟁'으로 돌리고 그들 자신이 성과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게 하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

 

장점3. 논리의 힘을 깨닫다.

명확한 논리는 사실 '전략'이라는 단어에 이미 녹아 있습니다. 구분해서 설명하기 힘듭니다.
그럼에도 논리의 힘을 특별히 언급하는 것은 제가 이 책을 읽을 때 본격적으로 몰입된 부분(제3장 비약을 위한 묘안) 때문입니다.
충분한 가격 경쟁력과 품질이 담보된 신제품이 시장에서 외면을 받는 상황에서 파이의 확대 혹은 창조를 통해 소비자도 살고 판매회사도 살리는 그야말로 묘안을 만들어내는 부분입니다.
여기서의 '묘안'은 지난 밤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알려준 것도 아니고, 어느 날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도 아닙니다.
바로 '왜?', '왜?'라는 의문 제기와 논리의 산출인 것 입니다.

 

감각이 무뎌질 때면 두고 두고 읽어 볼 만한 책입니다.
'전략 프로페셔널'이라는 제목에서 풍겨나는 직선적 느낌과 일본경영서적에 대한 편견때문에 하마터면 무시할 뻔한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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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회고록 - 보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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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과 좌절             노무현 대통령 못다쓴 회고록 
노무현 회고록

사진1. 노무현 전 대통령

북스토리
와 출판사 트에서 진행하는 도서 '당신이 많이 그리울 겁니다'의 서평단 모집에 리뷰어로 선정되었습니다. 노무현,마지막 인터뷰를 읽고 나서도 그 여운을 잊지 못해 신청하였는데 뜻밖에 리뷰어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에 노무현 전 대통려에 관한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성공과 좌절 - 노무현 대통령 못다쓴 회고록' 입니다. 이번 회고록에는 노 전 대통령이 남긴 원고지 90페이지 분량의 미완성 원고와 비공개 인터넷 카페에 올렸던, 비공개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회고록은 주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로 채워졌습니다.
1.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지역분열을 막아내지 못한 책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지만 세계에 자랑할만한 지도자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87년 이전까지의 정치적 업적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못지않지만 3당 합당으로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2.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세 분 다 훌륭한 재목이다. 그 사람들의 지지도가 오르지 않는 것에 대해 항상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에게 바람을 잘 일으키는 정치인이 꼭 바람직한 정치인인지는 생각해봐야 한다.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에 대해)

3. 노무현과 차별화를 하려면 차별화할 가치가 있어야 한다. 무엇을 잘못했다고 지적하고 무엇 때문에 차별화해야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당신은 인기가 없으니 차별화해야겠다'고 하면 인간적으로 배신자다.(2007년 대선에 대해)

4.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시민들이 시민사회를 만들고 정당을 만들어서 실질적으로 주권자의 역할을 하고 주권자로 대접받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이것이 민주주의 운동의 미래 과제다.(시민주권사회에 대해)

5. 북쪽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를 해본 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가장 유연하게 느껴진 사람은 김정일 위원장이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대단히 경직돼 있다는 느낌이었다.(남북정상회담에 대해)

6. 참여정부는 절반의 성공도 못 이뤘다. 개인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준비된 조직적 세력도 없이 정권을 잡았고 우리 사회가 미처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개혁을 하려고 한 무리한 욕심이 실패와 오류의 원인이다.(참여정부 공과에 대해)

노무현 회고록

사진2.


이 책에서 가장 읽고 싶은 부분은 2, 4번째 부분 입니다.
개인적으로 유시민 전 장관에 대해 호의적은 느낌을 가지고 있기에 그 면모를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 선 책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에서 시민주권사회에 대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고를 접했는데 깊히 공감했습니다. 이번 회고록을 통해서 좀 더 심도 있는 내용을 접하고 싶은 마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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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북스토리와 출판사 트에서 진행하는 서평단 모집 소식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은 추모집 입니다.


출판사 :  트임
저  자 : 신경림·송기인·박노해·유시민·안도현 외 

책소개
[ 제대로 만든 추모집 ]
어렵사리 성사된 봉하마을과의 계약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은 추모집. ‘사람 사는 세상, 봉하마을’의 유족 대표단과 저작권 및 초상권에 대해 정식으로 계약하고 출판된 책이다. 봉하마을 측과의 저작권 협의 문제는 처음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 서거에 여러 일들로 경황도 없었을 테고, 슬픈 마음을 채 추스르기도 전인지라 출판 관련 부서나 절차를 마련했을 리도 만무했다. 봉하마을 측에서 출판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저자들로부터 어렵사리 작품 게재를 승낙 받아 책꼴을 거의 만들어놓고도 출판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 취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출판을 허락해주었다. 그러고도 남은 문제가 있었다. 이전까지는 봉하마을과 정식으로 저작권 계약을 맺은 상태에서 출판을 한 곳이 없던 터라 봉하마을에서 초상권 및 저작권 관련 계약서를 하나하나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며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것. 출판사로서는 가장 애타는 2주간이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무현을 기리다
   여러 작가 및 종교인, 정치인들에게 작품 게재를 허락 받는 일로도 한참이나 마음을 졸였다. 한마디에 선뜻 허락한 저자도 있었지만, 순수한 추모의 마음이 상업적으로 보이진 않을까, 다른 곳에 게재하기로 약속한 작품을 이 책에 실어도 괜찮을까 우려하는 저자들을 설득하는 데만도 적잖은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모든 저자들에게 레이아웃 샘플을 미리 보여주며 허락을 구했고 그 과정에서 작품 원문도 받아 처음 매체에 발표될 때 편집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을 온전하게 살려낼 수 있었다. 그 모든 편편찮은 이유에도 불구하고 저자들이 작품을 싣는 데 협조해준 건 출판사의 집요함 탓만은 아닐 것이다. 노 전 대통령 님을 더 많은 이들에게 새기고, 그분이 남기신 뜻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는 모두의 바람 하나 때문 아니었겠는가. 그들의 시와 짤막한 추모글을 엮어 보다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노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오롯이 새기고자 한다.

글과 어우러진 컬러사진이 주는 감동
   글 하나하나마다 들어간 컬러 배경사진들은 애통한 국민들의 마음을 전하고도 남는다. 여러 작가들의 글과 노 전 대통령이 환히 웃는 사진, 시민들의 추모 행렬 사진 등을 보다보면 어느새 눈물이 흐른다. 이 책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죽음으로 지켜내고자 했던 것들, 그의 곧은 성품, 인간 노무현의 소박한 바람들, 국민을 위한 고귀했던 꿈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주었으면 한다.

저작권료와 인세 일부는 9월 말에 발족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재단에 보내져 여러 사업에 사용될 것이다.

저자 및 역자소개
신경림 :《문학예술》로 등단해 핍박받는 농민들의 애환을 노래하며 문단의 자유실천 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만해문학상, 이산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등 수상했다. 저서로는 《바람의 풍경》, 《낙타》, 《이래서 이 세상에 꽃으로 피었으면》 등이 있다.

송기인 : 신부로서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며 부산인권선교협의회 회장, 국제엠네스티 한국이사,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노해 : 노동운동에 헌신하다 20000년부터 세계를 돌며 평화운동을 전개하며 사회단체 ‘나눔문화’에서 활동중이다. 저서에 《사람만이 희망이다》, 《노동의 새벽》, 《참된 시작》 등이 있다.

유시민 : 글쓰기와 강의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지식소매상’으로 활동. 제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44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저서에 《유시민의 경제학카페》, 《거꾸로 읽는 세계사》, 《대한민국 개조론》 등이 있다.

안도현 :〈대구매일신문〉,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소월시문학상 대상, 이수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우석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에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간절하게 참 철없이》 등이 있다.

김경주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불편’ 동인이자 극작가로 활동중이다. 제3회 시작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Passport》, 《레인보우 동경》 등이 있다.

김승자 : 한국 양심수 후원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평화통일시민연대 및 (사)남북민간교류협의회 공동대표로 평화통일운동에 헌신하고 있다.

김장호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등단하여 현재 여러 매체에 우리나라 명사에 대한 기사를 싣고 있다. 저서에 《나는 을(乙)이다》, 《희망 한 다발 주세요》, 《동아일보》 등이 있다.

김준태 : 월간 《시인》으로 등단하여 5·18 당시 수습위원을 비롯해 민주화 운동가로 활동했다. 현재 조선대학교 문창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에 《나는 하느님을 보았다》, 《칼과 흙》, 《명노근 평전》 등이 있다.

김진경 :《한국문학》으로 등단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초대 정책실장,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비서관 등 역임했다. 저서에 《슬픔의 힘》, 《미래로부터의 반란》,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 등이 있다.

박해람 : 1998년 《문학사상》에 ‘수화(手話)’ 외 3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저서 《낡은 침대의 배후가 되어가는 사내》, 〈단단한 심장〉, 〈잘못 온 아이〉 외.

백무산 :《민중시》로 데뷔 후 시인이자 노동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1회 이산문학상 및 만해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노동해방문학》 편집위원 역임했다. 저서에 《길 밖의 길》, 《인간의 시간》, 《거대한 일상》 등이 있다.

서덕석 : 시인이자 목사, 민족문학작가회 회원이다. 전국대학생기독교문학상을 수상했다. ‘열린교회’를 창립하여 노동자, 장애우, 결식아동과 함께 생활하며 ‘열린학교’ 건설에 힘쓰고 있다. 저서에 《때로는 눈먼 이가 보는 이를 위로했다》, 〈사랑법〉 등이 있다.

성백원 :《문예한국》으로 등단하여, 경기시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오산시지부장 역임했다. 오산문학상, 경기문학상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에 《형님, 바람꽃 졌지요》, 《내일을 위한 변명》 등이 있다.

양성우 :《시인》지에 '발상법', '증언' 등의 작품으로 등단했다. 1975년 '겨울 공화국' 사건으로 교사직을 파면당했다. 제4회 신동엽창작기금을 수상했다. 저서에 《발상법》, 《겨울공화국》,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등이 있다.

유용주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했다. 목수, 막노동꾼 등 어려서부터 경험한 인생의 부침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신동엽창작기금 수여. 저서에 《오늘의 운세》, 《크나큰 침묵》,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등이 있다.

이희정 :《심상》으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회원, 한국불교문인협회 이사. 저서에 《그리운 서역국》, 《종이왕관》, 《하늘말나리가 있었네》 등이 있다.

정상 : 시인이자 정치 경제 평론가, ‘일평경제연구소’ 소장. 저서에 《한국경제에 대한 이해》, 《뜨거운 감자》, 《한국의 길》 등이 있다.

하성란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동인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에 《삿뽀로 여인숙》, 《옆집 여자》, 《곰팡이꽃》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_ 때 이른 첫사랑, 뒤늦은 후회

1부_ 희망을 남기고 떠나다
1. 너무 슬퍼하지 마라

2부_ 떠난 이를 가슴에 묻다
1. 넥타이를 고르며(유시민)
2. 서울역 분향소에서(유시민)
3. 우리는 ‘바보’와 사랑을 했네(박노해)
4. 우리가 당신을 버렸습니다(백무산)
5. 당신의 참말(유용주)
6. 님을 보내며(유시민)
7. 그가 남몰래 울던 밤을 기억하라(김경주)
8. 당당한 머슴(성백원)
9. 이런 바보를 사랑했다(서덕석)
10. 바보를 위하여(김장호)
11. 혼자 떠나는 새(양성우)
12. 캄캄한 슬픔(박해람)
13. 바보 별 하나(송호찬)
14. 작별의 순간, 삶이 반짝였다(하성란)
15. 당신은 희망이요 자부심입니다(송기인)

3부_ 당신의 부활, 우리들의 부활
1. 당신의 부활, 그 찬란한 부활(신경림)
2. 우리들 자신이기도 하는 노무현 대통령! 결코 혼자서는 떠나보낼 수가 없습니다(김준태)
3. 꽃(솔)
4. 나는 지금 가난합니다(이희정)
5. 고마워요, 미안해요, 일어나요(안도현)
6. 당신의 아름다운 사랑은 왜 이렇게 말해질 수밖에 없는가?(김진경)
7. 아름다운 고집(성백원)
8. 아! 하늘이시여(정상)
9. 시대의 기도(김승자)
10.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영결식 조사(한명숙)
11. 꽃이 져도 그를 잊은 적이 없다(이광재)

글을 맺으며
작가 약력

출판사 리뷰
[ 어째서 아직도 노무현 타령인가? ]

   “여러분은 이제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그땐 이 말이 비극의 전조임을 알지 못했다. 너무도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난 사람, 노무현. 하지만 아직 우린 그를 버리지 못했나보다. 많은 이들이 그의 영전을 찾아 국화꽃 한 송이로 못다 말한 사랑을 고백하고 멍든 가슴 한곳에 작은 비석들을 세웠다.
   잔인하고 부조리한 이 세상이 그를 벼랑 끝 저 세상으로 떠밀 때 우린 등을 돌렸다. 눈을 감아버렸다. 귀도 닫아버렸다. 그리고 이제야 후회한다. 더러는 이렇게도 말한다. “모두가 노무현 탓이야. 너무 쉽게 우리에게 많은 것을 쥐어준 탓이야.”
   국민 앞에 자신을 낮추며 눈높이를 맞추던 어찌 보면 반편이 같던 사람. 항상 국민의 권리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약자 편에 서서 우리를 보듬어준 사람. 심지어 소수층의 특정 권력마저 국민에게 되돌려주려 애쓴 사람. 하지만, 아니 ‘그래서’일 거다. 우린 그를 존경하지 않았다. 높은 곳에서 발아래 국민들에게 호통 치며 군림해야 위엄 있는 대통령인 줄 알았다. 국민이 대통령이라는 그의 말에 우쭐해졌다. 생전 처음 접하는 호사에 그이가 만만해졌다. 그가 우리에게 준 것과 주려고 했던 많은 것들을 당연하다 치부했고, 누구나 대통령이 되면 그렇게 하는 것이라 여겼다. 얻기가 얼마나 힘든 것이고 지키기는 또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지 못했다. 그가 우리에게 준 것이 분에 넘치는 사랑이었음을 그때는 몰랐다.
   너무도 쉽게 당신을 저버린 우리들 앞에 그는 다시금 우뚝 선다. 모두의 가슴속에 다시 피어날 희망으로…. 그래서 영면을 비는 읊조림과는 달리 마음 한 구석에선 잠시만 작별을 미루자는 바람이 자꾸만 새어나온다. 아직은 보낼 수가 없다. 좀 더 남아서 당신의 꿈이 우리들의 희망으로 가득 차오르는 날을 지켜봐달라고. 좀 더 머물러 우리가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도서출판 트임 홈페이지

◆ 서평단 모집기간 : 2009년 9월 14일 월요일 ~ 2009년 9월 20일 일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09년 9월 21일 월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09년 10월 6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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