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되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미 안양교도소에서는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독방 준비를 하였다는 의문이 일어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검찰이 밝혔던 불구속 기소 방침과 배치되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는 것이다. 역한 냄새가 풀풀 일어난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애시당초부터 죽일려고 일을 펼친 것인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관해서 어느 것 하나 명백히 밝혀진게 없다. 뒤꽁무늬가 퀭기는게 족속들 바짝 긴장할 터이다.
최초 의혹을 제기한 내용 보기 |
교도소 '盧 독방 극비리 준비
2009.06.18 21:03:43
[앵커멘트]
안양교도소가 故 노무현前대통령의 구속 입감에 대해해 특별팀을 구성하고,극비리에 독방을 만들려 했던 것으로 OBS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당초 알려진 검찰의 '노前 대통령 불구속 기소'방침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고영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안양교도소는 지난 달 중순, 보안관리과 A 모 교도관을 팀장으로 5~6명의 TF팀을 구성했습니다.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구속 입감을 극비리에 준비하기 위해섭니다.
노 前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지 보름이 지난 시점이고,서거하기 일주일 전 입니다. 교도소 측은 2평 남짓한 6.6 ㎡의 독방시설로는 전직 대통령을 수감하기 어려워,6평 정도인 20 ㎡의 새로운 독방을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심리적 예우를 고려한 겁니다.
[싱크1]안양교도소 관계자
시설이 없으니까 들어오게 되면 독거시설에 수용하는 거였고.../
통상 대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관할 서울구치소에 입감됩니다.
하지만,故 노 前 대통령의 경우 형 노건평 씨와 측근인 정상문 전 비서관이 서울 구치소에 수감돼 있어,이들과 분리 수용하기 위해 안양교도소를 택한 것입니다.
[싱크2]안양교도소 관계자
서울에는 형도 있고,같은 관계인이 많이 수감됐으니까 안양으로../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노 前 대통령 서거 직후에 보도된 검찰 방침은 "애초부터 불구속 기소"였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사실이라면,검찰이 불구속을 검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법무부는 구속을 상정하고 있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자칫,법무부가 검찰 지휘권을 행사하려 했을 수도 있다는 의심을 살 수 있는 대목입니다.
[클로징]
"취재가 시작되자 안양교도소 측은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OBS뉴스 고영귭니다."
출처 : OBS 뉴스 원문보기
법무부 공식 발표 내용 보기 | |
OBS “안양교도소, 노 전 대통령 독방 준비”
법무부 수사지휘권 다시 논란…민주당 “더 높은 곳과 교감 있었을 것”
2009년 06월 19일 (금) 11:07:04 류정민 기자 ( dongack@mediatoday.co.kr)
안양교도소가 노무현 전 대통령 독방을 극비리에 준비했다는 의혹이 OBS를 통해 보도돼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OBS는 지난 18일 밤 <OBS 뉴스 755>를 통해 “안양교도소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구속 입감에 대해 특별팀을 구성하고,극비리에 독방을 만들려 했던 것으로 OBS 취재결과 드러났다. 당초 알려진 검찰의 ‘노 전 대통령 불구속 기소'방침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OBS에 따르면 안양교도소는 지난 5월 중순 노 전 대통령 구속 입감을 극비리에 준비하고자 보안관리과 A아무개 교도관을 팀장으로 5~6명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이는 노 전 대통령이 검찰 출두 조사를 받은 지 보름이 지난 시점이고, 서거하기 일주일 전이다.
▲ OBS가 지난 18일 밤 뉴스를 통해 보도한 내용.
▲ OBS가 지난 18일 밤 뉴스를 통해 보도한 내용.
OBS는 “교도소 측은 2평 남짓한 6.6㎡의 독방시설로는 전직 대통령을 수감하기 어려워, 6평 정도인 20㎡의 새로운 독방을 만들 계획이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심리적 예우를 고려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OBS는 “시설이 없으니까 들어오게 되면 독거시설에 수용하는 거였고”라는 내용의 안앙교도소 관계자 멘트를 뉴스로 내보냈다. 또 “서울에는 형도 있고, 같은 관계인이 많이 수감됐으니까 안양으로…”라는 내용의 안양교도소 관계자 멘트도 내보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친형인 노건평씨와 측근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이 서울 구치소에 수감돼 있어 이들과 분리하고자 안양교도소를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양교도소가 노 전 대통령 독방을 준비했다는 의혹 보도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검찰이 밝혔던 불구속기소 주장에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검찰이 불구속 기소로 의견이 기운 상황에서 법무부가 수사지휘권을 통해 노 전 대통령 구속을 추진하려 했다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OBS 보도를 보면) 법무부와 검찰이 소통하고 준비한 것인지 원래 검찰은 구속의사가 없었는데 법무부가 지휘해서 구속하려 한 것인지 진상은 알 수 없지만 이것은 검찰의 불구속 입장에 대해 법무부가 수사지휘권을 행사해서 구속하려 한 것이 아닌가. 교도소는 법무부 소관이기때문에 우리가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검찰이 나중에 말을 바꿨다고 보여지지 않는다면 법무부에서 검찰의 생각과는 달리 구속을 시도하려 한 것이다. 법무부 장관 혼자서는 할 수 없다. 단독으로 할 수 없다. 분명 더 높은 곳과 교감 내지는 합의가 있었을 것이다.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지 명명백백하다. 우리도 국민도 믿고 있는것처럼 정치보복에 의한 대통령의 서거라고 입증하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19일 해명자료를 통해 “안양교도소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바, 특정사건(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하여 TF팀을 구성하거나 독방 준비 등 수용에 대비한 사실이 없었다. 또한 법무부에서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하여 어떠한 지시사항도 안양교도소에 시달한 바 없다. 법무부는 사실무근한 내용을 보도한 경인방송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초입력 : 2009-06-19 11:07:04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출처 : 미디어 오늘 원문보기
과거 추세선에서 본, 끝 이야기 예상 | |
법무부는 19일 해명자료를 통해 “안양교도소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바, 특정사건(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하여 TF팀을 구성하거나 독방 준비 등 수용에 대비한 사실이 없었다. 또한 법무부에서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하여 어떠한 지시사항도 안양교도소에 시달한 바 없다. 법무부는 사실무근한 내용을 보도한 경인방송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
법무부 해명내용은 100% 예상가능했던 답변이다.
"알아도 모른 척 해야할 때'를 잘 살펴야 파면?당하지 않을테니깐.
쉽게 머리에서 떠오르는 가상 조건을 살펴 보았다.
1. 법무부의 해명내용이 진실이며, 그리고 안양교도소 관계자가 보도 내용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없다면 OBS의 명백한 허위 방송이다.
2. 안양교도소 관계자의 발언이 재미삼아 거짓말을 했다면, OBS의 허위방송은 아니나 보도의 신중성이 떨어지는 행위를 한 것이다. 그리고 법무부의 해명내용은 진실이 된다.
3. 안양교도소 관계자의 발언이 사실이고, OBS는 이 내용을 그대로 보도한 정당방송이 된다.
그러면 당연히 법무부가 거짓 해명을 했다는 것이 되는데....
확실하게 팩트, 진실은 하나이다. 3중 1는 거짓행위를 한 것이다.
검찰이 좋아하는 대질심문을 해 보면 어떨까.......
근데 염려스러운 것은 둘?이서 작당하고 하나를 궁지로 몰아 넣기에 달인의 경지에 오른 집단이 이번 일에 직접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번 이슈도 대충 넘어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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