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3)
농부여 다홍치마를 입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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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메가마트 내에 있는 에슐리에서 먹은 이름모를 음식이다.

나는 선천적으로 한식 혹은 분식이 아니면 좋아하지 않는데....아니 좋아하지 않는게 아니라 소위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만약 저렴했다면 즐겨 먹었을터이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된 테이블을 보면 군침이 입안 가득 맴돈다. 인테리어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인식이 상반되기도 하는데 나의 경우에는 이곳 에슐리가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실제 능력보다  다소 높게 평가를 받아내는 것도 우리가 배양해야할 요소중의 하나이다. 

즉 소비자를 이렇게 유인하는 것도 큰 능력 중에 하나이다.


김해 메가마트 '에슐리'에서 먹은 것....



"IF 품질 OK, 만사 OK"........

나, 농부의 아들로서, 농사짓는 분들의 활동이 안타깝니다. 그나마 요즘은 인식이 많이 변해서 나아지고 있긴 하다. 상인들은 말 그대로 '물건을 팔기위해 혈안'이다. 물론 아닌 부류도 있다. 그들은 신규 판로를 개척하기 동분서주하고 소비자를 가끔은 현혹시켜 물건을 최대한 많이 판매할려고 한다. 또한 질좋은 제품을 확보하여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할려고 노력한다. 대개의 농부들은 오로지 '농사짓기'에만 올인한다. 마치 '품질OK?, 만사 OK!'라는 식으로 판매활동은 전무한 경우가 많다. 오로지 공판장에 내다 파는 정도가 많다. 사실 자신의 농산물을 어떻게 이미지 메이킹하느냐에 따라 도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지 많다고 본다. 뭔가 뜬 구름 잡는 이야기만 하는 것 같다. 솔직히 나 자신도 그런 느낌이 든다. 뭉게뭉게 흘러가는 저 하늘의 구름마냥........하지만 큰 가닥은 잡힌 것 같다. 최종적인 디테일 부분은 비공개를 할지 모르나 그 과정은 오픈하고 싶다. 소비자에게 어떠한 스토리로 다가갈까 고민 중이다.


김해 홈플러스 내 뷔페'오렌지'에서 먹은 육회


농부여, 다홍치마를 입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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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시작 포인트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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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의 해가 저물어 간다. 이맘때 즈음이면 누구나 새해의 새로운 다짐을 마음 속으로 다져 보곤 한다. 새로운 다짐과 계획을 정할 때 읽으면 좋을 듯한 자료가 있어 아래와 같이 퍼왔다.

여기서의 중요 포인트는
먼 미래를 내다 보고 계획을 세우되,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자!


직장인들을 보면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이는 기회가 많다고 하고,
     어떤 이는 힘들다고 하고,
     또 어떤 이는 무표정으로 그렇게 서 있다.'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관점에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

모두들 현실이 어렵다고 한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더 힘들다고 한다. 10년 후 한국은 어디로 가고, 20~30년 후 세계는 어떻게 재편될까? 나는 그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 것인가? 하루 빨리 변화의 흐름을 읽고 주도적인 자기경영의 기틀을 마련하여 실천해야 한다. 그것의 시작은 바로 지금이다. '현재의 나'를 냉철하게 진단하고, '10년 후의 나'를 구체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인생을 '조감도 관점'으로 보자

사람들은 대개 눈앞의 우선순위에 휩쓸려 인생 전체를 균형 있게 바라보는 데 실패한다. 단기적인 실적에 눈 멀어서는 장기적인 발전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평균 수명 90세를 바라보는 시대에 살면서 생각은 불과 1년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다. 어떤 조직도 개인의 인생을 영속적으로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명확한 사실 앞에서 사람들은 미래 준비를 너무 등한시 한다. 마침내 궁지에 몰려서야 후회를 한다.

현재가 중요한 것은 미래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고, 잘못된 과거까지 바로 잡을 수 잇는 도약의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90세 인생살이를 균형있게 관리하는 '조감도 관점'으로 무장하자. 조감도 관점은 하루하루의 생활에 급급하기보다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보다 멀리 보고, 단계별로 나눠서 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인생 전체를 새롭게 조망하고 자신만의 인생을 창조하는 것이다. 인생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은 현실의 어려움을 도전으로 이겨내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마라톤의 장기 레이스와 같이 차분하고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는 지구력과 끈기를 제공해 준다.




매 순간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자


살아온 날들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고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의 차이는 과정에 최선을 다했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몸은 조직에 있지만, 정신은 다른 곳을 기웃거리는 사람은 지금의 경험이 미래의 평범함으로 귀결된다. 스스로 열과 성을 다하지 않는 곳에서의 경험은 자신의 스토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들러리 역할을 하는 결과를 낳는다.

경험이 차별화 되고 미랭릐 역량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재 몸담고 있는 곳에서 의미와 목적을 찾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현재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여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사람은 조직을 그만두는 순간 역량이 곧 바닥을 드러낸다. 그가 생각했던 역량은 자신이 열과 성을 다해 쌓은 것이 아니라 조직의 문화와 시스템이 훈련시킨 수동적인 결과이기 때문이다.





성공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갖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을 갈구하지만, 성공에 대한 '당신만의 구체적인 기준이나 목표가 있느냐'를 물어 보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급속한 경제성정과 서구식 성공방식에 노출된 현대인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회적 성공에 몸과 마음을 빼앗긴 채 살아간다. 그것은 대개 입신양명이나 물질적 성취로 표현된다.

삶은 대중의 박수를 받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친구 다섯 명을 얻는 것'
     '국제 특허 두 개를 갖는 것'
     '특정분야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3위 내에 드는 것' 등
자신을 다른 사람과 차별화할 수 있고 강점을 강화할 수 있는 철학과 가치관이 담긴 계량화된 성공 개념을 갖도록 하자. 그러면 성공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세살을 살면서 솜사탕 같은 무지개를 쫓느라 혼과 시간을 빼았기지 않고, 65억명 주에서 유일한 자신의 삶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버리는 습관을 익히자

우리는 지금 정보 생산 인력의 공급과잉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전 방위적으로 살포되는 정보 지식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자칫 홍수에 휩쓸려 가는 지푸라기 신세가 되기 십상이다. 빠르게 변한다는 사실 앞에 불안감은 집착이 되기 쉽고, 자신의 기준도 없이 세상과 남들의 스피드를 따라가다 보면 곧 길을 잃는다. 다재다능해야 하고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자. 위대한 리더는 마땅히 가져야 할 두세 가지의 강점을 극대화시킨 사람이지, 리더십 역량 체크 리스트에 있는 대부분의 것을 가진 사람이 아님을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한다.

너무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불편함을 초래한다. 용도가 지난 지식을 버리고, 반복되는 일상의 행동을 버리고, 쓸데없이 행하는 일을 버릴 때 우리는 새로움을 채울 공간을 얻는다. 그 공간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고, 창조 경영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가 될 수 있다.




기회비용을 생각하는 하루를 살자

공급이 넘치는 시대에는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를 할 때도 기회비용을 생각해야 한다. 자기계발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학습에 임하지만 그것이 어쩔 수 없이 시대를 따라가는 것이거나,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만족감으로 끝이 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많은 책을 읽는 것은 소양을 높이는 것에는 도움이 되지만, 반드시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높이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데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과 박사학위가 미래에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인가는 철저하게 따져 보아야 할 문제이다.

사회적 가치이동에 관심을 갖지 않고 맹목적인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세울이 흐른 후 철이 지난 신문을 들고 앉은 사람마냥 성과 없는 노력에 땅을 친다. 시간과 노력이라는 자신의 자원을 투입하기 전제 그것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는 삶을 살자. 그래야 공급초과 시장에서 남과 쉽게 대체될 수 있는 인력으로 전락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져 보아야 하는 질문은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이다.

10년 후를 준비한다면 현재에 충실하라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장기적인 관점''하루를 개선하려는 의지'다. 향기 나는 꽃은 먼 곳에서도 벌과 나비가 날아들 듯, '인격과 실력'을 지닌 사람들에겐 좋은 인연이 자연스레 다가온다. 누구나 그런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인생의 조감도 관점을 가지고 매순간 자신의 삶을 새롭게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현재의 익숙한 생활방식을 버리고 하루를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한다.

장기적인 관점이 없으면 하루를 개선하는 것이 무의미해진다. 전체 방향을 읽지 못하는 노력은 실패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장기적인 관점만 있고 하루를 개선하는 실천이 없다면 발전이 없다.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진다. 때문에 우리가 지금 준비해야 하는것은 두 가지 요소이다. 장기적인 조감도를 가지는 것, 그리고 하루를 혁신하는 것!

지금이라도 늦이 않았다. 10년 후의 삶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현재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는 법이다. 이 순간이 바로 시작할 시점이다.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해서

[ 출처] 민도식
 지식전략연구소장, 자기계발 칼럼니스트, <민도식의 자기경영콘서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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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Fit의 전략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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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일지라도 이 포스트를 '까칠한 생각 하나가 세상을 부드럽게 만듭니다'라고 주장하시는 까칠맨님에게 바친다. 사실 거의 한 달전에 까칠맨님으로부터 세스 고딘의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라는 한 권의 책을 선물 받았다. 이미 오래 전에 읽기는 마쳤는데, 리뷰를 작성할려니 딱히 뭐라 정리할 수 없어서 계속 미뤄 왔었다. 숙제를 미뤄온 기분이라고 할까.

드디어 오늘에서야 한 해를 끝내기 전에 숙제를 다 할 요량으로 글을 적는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심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직장생활에서 마케팅업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무를 해 본 나로서는, 그 동안 내가 걸어온 직장 업무의 가치를 송두리째 무시하는 듯한 책의 내용 때문이었다. 결국에 중요한 것은 '마케팅'이라는 식의 저자의 주장을 받아들이기가 쉽게 않았다.

좌우지간 책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
(아직까지는 내가 책의 내용에 전적수용한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정리하는 것이다.)

소비자의 구매행위는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의 차이에는 객관성과 주관성의 차이로 애둘러 설명할 수 있다. 어마어마한 돈을 주고 구매 필요성이 없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서슴없이 구매하는 이유를 분석해 보면, 그 대답은 그 구매자가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토록 하기 위해서는 마케터가 해야할 일은 이제 선명해 졌다. 그것은 소비자가 그것을 원하도록 작업을 펼치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저자는 소비자가 원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바로 소비자에게'스토리를 들려주어라'라는 것이다. 그런데 '스토리'는 반드시 진실을 말해야 하고 삶과 일치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을 '진정성'이라는 단어를 빌어 총괄적으로 표현하고 있다(솔직히 '진정성'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이해가 되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진실'이라는 단어와 똑 같은 것 같기도 한데, '진실'이라는 단어로는 책에서 표현하는 정확한 의미를 설명하기에는부족한 느낌이 든다).
(여기까지가 책의 내용을 나름 정리한 것이다. 빈약하다. 그런데 이 책을 두번이나 읽었다. 나의 두뇌용량 부족으로 내용이 졸속하기 짝이 없다.)

얼마전에 '공황전야'라는 책을 무료로 얻게 되어, 리뷰작성까지 이미 마친 적이 있다. 내용이 지금의 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것이라 별무리 없이 읽고 리뷰도 적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내가 알고 있었던 사람도 등장하고 회사이야기도 나와서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다'라는 책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회사이야기, 인물 이야기를 사례로 들었기 때문에 책에서 주장하는 바를 쉽게 인정할 수 없었는지 모른다.

오늘 우연히 '닌텐도 Wii Fit의 성공이야기'에 대한 신문기사를 읽은 후 새빨간 거짓말쟁이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었다.

Wii(Wii Fit)은 2008년 10대 히트상품리스트에 3개국(한미일)에 동시에 올려진 제품이다. 요즘 TV광고를 보면 가족들이 Wii Fit(위핏)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즉 위핏은 게임이지만 가족이 운동한다는 스토리를 전달해 준다. 그러나 위핏의 운동효과는 아직 검증된 바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운동기구처럼 우리는 인식하고 있다. 세스 고딘의 주장에서 보면 틈새를 노려라(동일한 세계관으로 형성된 집단)라고 주장한다. 위핏도 마찬가지 였다. 아날로그에 익숙한 중장년층을 노린 것이다.
이렇게 나의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서 새빨간 마케터의 주장을 생각해 보니 그 주장에 대한 나의 반감이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나의 글솜씨 능력부족, 시간 없다는 핑계로 이번 까칠맨님의 이벤트에 대한 보답을 여기서 종결해야겠다. 부족한 글이지만 이 글을 까칠맨님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고자 합니다. 메리크리스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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