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5)
2010벤쿠버 동계올림픽 임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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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 가장 큰 임펙트를 주었던 가르침을 찾고자 합니다. 

2010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이승훈,모태범,김연아,이상화 선수

이번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의미는 대단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첫 금메달을 따고, 우리의 김연아선수는 피겨스케이팅에서 전생에 조선의 국모였던 아사다 마오를 껶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각고의 노력이 영광의 열매를 선사함을 보았습니다. 또한 소박한 꿈을 되새기며 다듬어 본 계기도 있었습니다.

헛된 욕망을 멀리하며 작고 가까운 것들에 애정을 가져야 한다는 가르침도 얻었습니다과도한 욕심을 경계하고 인내를 바탕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임을 절감합니다.

개인적으로 몇 가지 큰 변화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부터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담아왔던 곳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규격화된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지금껏 일해 왔습니다만 새로운 직장은 고객 주문에 의해 생산되는 품목 입니다. 쉽게 말하면 기성복이 아니라 맞춤 정장을 생산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따라서 구매업무든 생산관리 업무이든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BOM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불행히도 신생 중소기업의 여건상 체계적인 업무시스템이 없습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업무시스템의 병폐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 보면서, 시스템 혹은 절차에 대한 맹신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흔히들 '메뉴얼로 만들대로 해라'라는 말을 가끔씩 듣습니다. 만약 밥을 지을 때에도 쌀 3공기에 물의 양은 500cc를 넣을 때 가장 맛있다라는 매뉴얼이 있다면, 우리는 실제로 이 방식대로 지은 밥이 가장 맛있다고 쇠뇌됩니다. 어쩌면 가장 맛 있는 밥은 부엌에서 어머니가 눈대중으로 물을 부어 만든 밥이 맛이 가장 좋을 수도 있는 말 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업무시스템 수립이 최우선 선행과제라 생각합니다.
마치
과식하면 비만과 같은 성인병에 걸린다는 부작용 때문에 식음을 전폐할 수 없는 것과 같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절차와 업무Flow가 없는 곳에서….오늘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관련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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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가 전해 준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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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08년 북경올림픽의 장대한 막이 내려지고 있다.
미국 펠프스의 수영 8관왕, 볼트의 육상 3관왕으로 크게 대변되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번이 마지막으로 올려지는 블로그 포스티일 것이다.

첫 번째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이 전해 준 메세지
두 번째는 박태환의 수영 금메달이 전해 준 메세지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야구역사상 올림픽에서 거둔 첫 번째 금메달보다 더 값진 한 가지의 보물을 찾았다.

흔히들 이번 야구의 결실을 김경문식 야구, 김경문의 믿음 야구로 대변되는 결실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솔직히 나는 김경문 감독의 스타일을 정확하게 꽤뚤어 보지 못하고 있다. 프로야구 출범 초기를 떠올려 보면 OB베이스의 포수 였고 은퇴 후 별다른 큰 획을 긋는 행동이나 말을 남기진 않은 존재 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 프로야구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서서히 잊혀졌던 그의 이름이 자주 나의 귀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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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너무 길었나?!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당신은 학생, 자영업자, 직장인, 주부 들 중에 한 부류 일것이다. 내가 직장인이라서 그런지 모든 현상과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나는 회사에 다니는 종업원이라는 관점에서 모든 것을 해석하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이번에도 직장인이라는 사회적 신분의 색안경으로 올림픽 야구를 통한 메세지를 전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자를 말하라면 백의 백은 "이승엽"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승엽은 한국은 물론 일본야구에서도 통하는 실력있는 선수다.

그런 그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보여준 타율은 많이 부진했다. 적어도 일본과의 준결승전까지는 분명히 그러했다. 만일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패배했다면 아마도 모든 화살과 원인은 이승엽에게도 쏠리게 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과연 이승엽이 감당해야 했을 스트레스는 가히 상상하기 힘들 정도이다.

실력있다고 스카우트 혹은 채용된 종업원이 매번 하는 업무마다 회사에 손해를 입히는 결과를 초래할 때 그의 심리적 상태는 어떠했을까......사장님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나도 얼른 한 방을 날려야 되는데....불안....초조....좌불안석이다.

이승엽은 좌불안석 정도가 아니라 야구 방망이를 드는 것 조차도 겁이 나지 않았을까? 이런 심리 상태였기 때문에 이승엽이 일본전과의 홈런을 때리고 눈물을 펑펑 흘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다. 억눌려 있는 가슴이 화악하고 터진 것이다.

이승엽은 일본전에서 홈런을 날리고 나서 그간 자신의 감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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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 선수, 감독및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너무 미안했다."


이와 같은 이승엽선수의 말에 대해서 김경문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 아니요. 저한테 미안할 거 없구요. 사실 이승엽 선수가 대표팀에 있는 자체로 우리 선수들은 힘이 나는 거구요. 이승엽 선수 두에는 김동주 선수도 뒤에 있고, 그런 선배들이 버팀목이 돼서 연승도 한거구요.
이승엽 선수가 언젠가 큰 경기에서 한 번은 해 줄 것 같아서 믿고 있었는데 마친 오늘 나오네요. "



이승엽 선수!
김경문 감독의 이런 마음을 알았으니 쿠바와의 결승전에서도 투런 홈런을 날릴 수 있지 않았을까?!!!

김경문 감독과 같은 마음은 기업의 CEO, 팀장, 상사, 선임이 가져야 할 덕목과 자세일 것은 분명하리라.
야구에서의 이승엽이 지닌 능력만큼이나 직장인은 자신의 분야에서 실력을 겸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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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 보기

@ 믿음을 확인하는 뜨거운 포옹

@ 생생 인터뷰 "이승엽, 언젠가 한번 해줄거라 믿어"

& 이승엽, 일본전 극적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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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금메달이 전해 준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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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하는 마음을 간신히 누그렸다.
금메달을 딴 것으로만으로 기특하고 대견한 박태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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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오늘에야 알았다. 박태환이 중학교 3학년 당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하였지만 부정실격으로 물길질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가방을 챙겨 퇴장했던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당시의 화면을 TV를 통해서 보니 중3의 애띤 모습과 순수함이 풍기는 모습이었다.


잠시 후 벌어질 실격을 모른채....

잠시 후 벌어질 실격을 모른채 V를 기원하고 있는 박태환


부정실격 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부정 출발로 실격된 후 고개를 떨군 그는 무슨 생각을....



아마도 이러한 뼈아픈 과거를 씻어 버리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어쩌면 평생 컴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었던 경험임에는 분명하다.

이와 같은 과거를 극복하고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 할 수 있었던 박태환의 숨겨진 비밀은 무얼까?

- 일반인의 2배 가까이 되는 폐활량
- 비지방성 육체에서 나오는 뛰어난 부력(浮力)
으로 표현되는 선천적인 조건만으로 그의 비밀을 설명하기에는 20%이상 부족한 느낌이다.
더군다나 비염으로 인해서 잠영의 능력이 다른 선수들보다는 열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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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지지 않는 20%는 뭘까?
그렇다면 '부단한 노력과 혹독한 훈련'? - 모든 선수들의 공통요소이기에 이것으로도 채울 수 없다.
'운', '경기일의 컨디션', ...........'시스템화된 훈련 지도 체계' ? -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그러나 이것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아직 존재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박태환 선수는 수영 자체를 즐겼다. 그리고 수영에 몰입을 했다. 항상 긍정적 마인드로 자신의 능력을 무한지대로 확장하는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 자신의 일을 즐기고 몰입해라. 동시에 자신을 한계라는 테두리에서 방치하지 말자."


[ 박태환 선수 관련 기사 보기 ]

* 16세 박태환, 귀엽고도 안쓰러웠던 4년전 아네테 올림픽 미공개 사진들
* 박태환 금빛 영법의 비밀은
* 실패를 약으로 키운 박태환
* 19세 박태환, 한국 수영사 새로 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포스팅 ]

* 성취심리
* 전문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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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이 전해 준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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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08 베이징 올림픽이 개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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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준비기간동안 크고 작은 문제 때문에 올림픽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도 해 보았다. 쓰촨성 지진, 티벳 독립, 개막식 직전 테러 발생,.......

좋은 일이 일어나기 전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액땜 했다' 라고 한다. 내가 중국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인류 평화의 대전이라고 하는 '올림픽'기간 동안 무사히 무탈하게 마무리 되길 희망한다.



어제 밤에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TV를 통해서 잠깐 보았다. 짧은 시간 동안에 나의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단어가 딱 2개 였다. "디지털", "조직화된 멀티플레이어"


"디지털"


올림픽 개막 카운트다운을 할 때, 아날로그 시계가 아니라 전자 시계의 숫자판을 형상화한 퍼포먼스를 보면서 "디지털" 이라는 단어를 생각했다. 이미 "디지털"이라는 단어가 일상화되었지만, 회사 업무를 하다보면 구체적이고 수치화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이번 달에는 생산량이 저조합니다' & '원자재 가격이 엄청 올랐다'라는 등의 서술적인 표현 방법, 서류 작업 결과가 아직도 아날로그를 탈피하지 못하였음을 이번 개막식을 통해서 각성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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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화된 멀티플레이어"

2008명의 중국인이 참여하여 연출된 그들의 퍼포먼스를 통해서 2008명이 각자의 해야할 일이 충실히 수행할 때 창조되는 놀라운 결과를 간접 체험했다. 2008명의 중국 공연자 그들 자체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이들은 어느 타이밍에 어떤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훈련을 통해서 습득하고 그대로 표현한 것 뿐이다. 이들(종업원)의 행동(업무)은 간단하고 명확하다.

종업원의 행동을 간단하고 명확하게 만들어 줄때 종업원의 일할 맛이 나고, 일할 맛이 난 종업원은 다양한 업무를 소화해 낼 수 있으며,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다.이러한 종업원을 양성하는 것은 조직의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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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글 보기

매뉴얼의 힘과 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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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 서울은 중국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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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다.
사진의 배경이 되는 곳이 과연 한국 땅이 맞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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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홍기'진 뭐지 몰라도 중요하지 않으리라.
개도 자기 집 앞 마당에서 싸우면 몇 수 접어 줘도 이긴다는데.....
성화 봉송 행사가 이기는 자와 지는 자를 구분하는 싸움이 아닐지라도,

'완전히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는 자들이 우리의 형제들 이였다' 그것도
'우리 집 앞 마당에서 두들겨 맞았다'

대한민국 국민이 두들겨 맞고 있는데 한국의 경찰관들은 뭘 했는지 모르겠다.
분통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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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에 겁나서 닭고기 제대로 먹을 수 없고,
미국 소놈들 때문에 광우병 겁나서 앞으로 쇠고기 제대로 먹을 수 없고,
어린 자식들 유괴 당할까봐 겁나서 뭘쩡한 이웃 아저씨들에게 조심하라고 교육시켜야만 하는 것도 서러운데,

이제는 우리땅에서 우리 형제에게서 두들겨 맞는 것도 아니고,
남의 집 사람들에게 우리 집 안에서 두들겨 맞는 것이 얼마나 서럽고 분통 터질 짓인가......


간곡히 바라건대
제발 좀 나라 녹을 먹고 사는 분들 제발 좀, 제발 상식적으로 일처리 해 주기 바란다.
제발 좀 '관행이 어떻니....',
'우리 부처 소관이 아니라서.....',
'상부 지시가 없어서....'라는 등의 변명을 그만 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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