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소 (10)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의 결과물........美 농무부 고시에 ‘SRM금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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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협상을 통해 국민 안전에 위험이 되는 모든 것을 제거했다." 라고 자신만만하게 외쳤던 정부. 국가의 존립를 위해한다는 명분으로 촛불집회의 주요 관계자를 체포하였다.

그런데,
한 자리에서 추가 협상에 참여했던 한국과 미국정부의 입에서 나오는 합의안이 이렇게 다를까...
'동상이몽'이라 했던가....

요즘 이들(?)이 하는 꼬락서니가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국민을 호구로 생각하는 이들을 어떻게 해야하나.


ㆍ작업장 30곳 발표…‘O157업체’ 포함

ㆍQSA 도축장에 적용… 문구 혼선도

미국 농무부는 9일(현지시간) 한국으로 수출하는 쇠고기에 대한 식품안전검사국(FSIA) 규제안을 최종 확정해 고시하고, 허가받은 수출작업장 30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4주 뒤에는 뼈·내장을 포함한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이 고시한 수출작업 규정에는 광우병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조치에 대해 불명확하게 기술되거나 우리 정부 설명과 다른 대목이 적지 않다.

이번에 미국이 수출작업 허가를 내준 작업장 중에는 O157 대장균이 검출돼 리콜 조치를 한 ‘네브래스카 비프’도 포함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30개월 미만 쇠고기 뇌·눈·머리뼈·척수 언급없어=미 농무부가 이날 고시한 규정에 따르면 한국으로 쇠고기를 수출하는 작업장은 30개월 미만 품질체계평가(QSA)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을 뿐 30개월 미만 쇠고기의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다.

미국은 30개월 미만 쇠고기에 대한 QSA 프로그램 시행에 대해서도 양국간 ‘공식적 합의(official agreement)’에 의한 것이 아니라 ‘상업적 이해(commercial understanding)’에 따른 ‘잠정적 조치(transitional measure)’로 명시해 언제든지 변경가능한 ‘민간 합의’라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지난달 21일 한·미간 통상장관 회담에서 30개월 미만 소의 뇌·눈·머리뼈·척수 등 4개 부위를 사실상 수입금지키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미 농무부가 이날 고시한 규정에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단 한줄도 없다. 수출입업자가 마음만 먹으면 이들 4개 부위를 거래하는데는 아무런 법적인 장애가 없게 된 것이다. 가공육도 전체적으로 수출금지 대상에 포함시켰지만 논란을 빚고 있는 선진회수육(AMR)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었다.

◇30개월 미만 라벨링 문구 혼선=미 농무부의 고시는 ‘한국으로 수출되는 쇠고기 수출위생증명서(FSIS 9060-5)에 30개월 미만 쇠고기임을 입증하는 라벨링이 없으면 반송조치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표시문구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미 농무부 고시는 ‘이 제품은 30개월 미만 QSA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라고 적도록 하고 있는 반면 같은 날 발표된 미 FSIS의 수출작업조건(Export Requirements)에는 ‘이 도축장은 30개월 미만 QSA 프로그램에 따라 인증을 받은 공급자’로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송기호 변호사는 “30개월 미만 인증 대상을 생산된 쇠고기 제품이 아니라 도축장으로 규정할 경우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우리측에 보낸 서한 내용에서 후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 농무부는 앞으로 한국으로 수출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수출증명(EV) 프로그램에 따라 개별 제품별로 발부해온 품질 증명서(SOV)를 발부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QSA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사실만 입증되면 개별 쇠고기 제품의 품질을 따지지 않고 수출위생증명서를 발부하겠다는 것이다.

<강진구기자>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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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정말 잘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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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한미 쇠고기 협상의 졸속 타결에 따라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촉진제는 2개 였을 것이다.
첫째 DAUM의 아고라, 그리고 PD수첩.

DAUM의 아고라는 네티즌이 여러 매체를 통해서 입수한 자료를 시시각각으로 자발적으로 글을 올리고 공유하는 공간을 제공하였다.

그리고 PD수첩은 기획적이고 심도 있게 광우병에 대한 새로운 자료를 국민에게 제공하였다.

이 2개의 매체를 통해서 얻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국민들이 나누어 가지면서 촛불문화제로 연결되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드디어 PD수첩이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되었다. 청와대의 요청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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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의 이유는 이미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PD수첩의 제작상의 영어 번역의 오류를 꼬투리 삼아서 의도적으로 광우병에 대한 위험을 허위 확대 유포했다는 것이다.

2MB정부의 능력이 '2메가 바이트'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 알고 있었지만, 정말 너무 심하다.
2MB정부는 한미 쇠고기 협상 할 때, 영어 번역 잘못해서 큰 실수하고서도 검찰 수사 받지 않았다.

내가 알기로는 PD수첩의 영어 번역 문제는 '듣기 문제'를 잘못 풀었고,
2MB정부는 '독해 문제'를 잘못 풀었다.


" 듣기 문제가 독해 문제보다 훨씬 어려운 것 잘 알지 않나.... "



천만번 양보를 하더라도,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있다.

만일 PD수첩의 방송내용이 정말 허위라면,그리고 미국 쇠고기의 위험성을 과대포장 하였다면,
PD수첩에 소송을 제기해야 할 상대가 누굴일까?


그것은 바로

미국정부, 미국 축산업자들일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가만히 있다.



정말 미국 쇠고기의 안전이 확실하다면,
그리고 PD수첩이 잘못된 내용을 보도하였다면,

왜 미국 정부와 미국 축산업자들이 가만히 앉아 있는지 모르겠다.
이들은 가만 있는데, 왜 청와대와 정부가 이런 짓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뿐이다.


대한민국의 정부는 미국의 하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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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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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만약에 우리나라가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한다면 미국이 받아들일까?"

B : "지금 상태로는 불가능하겠지..."

A : "그럼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어야 재협상이 가능할까?"

B : "2MB가 물러나거나....아니면 분신열사가 줄줄이 나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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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올 것이 오고 말았다

이 대화는 1개월전에 아내랑 잠깐 나눈 이야기의 일부분이다.
결국에는 올 것이 오고 말았다. 입이 보살이라 했던가....

전주의 이병렬씨가 숨졌다.
솔직히 말해서 이 지경이 되기전에 2MB가 결단을 내릴 줄 알았다.
2MB 자신이 물러나면서 미국에게 어쩔 수 없으니 재협상하자고 제의할 줄 알았는데...
그런데 2MB는 국민들을 살살 약올리듯이 미숙하고 조잡한 방법으로 미국에게 접근하고 있다.
'이 정도만 보완하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속아 넘어갈거야'하는 식으로만 말이다.


내가 미국 정부 책임자라면 이런 말을 했을 것이다.
"이 사람이! 장난치나. 더티하게 놀고 있네. 애시당초 자신 없으면서 왜 덤벼. 일을 이 꼴로 만들어"

이제는 어떤 미봉책으로도 해결될 수 없다.
'이제는'이라는 말이 적합하지 않다.
애시당초부터 이성적인 뇌를 가진 사람이었다면 합의될 수 없는 내용의 협상이었던 것이다.


우리 국민들 미친소 먹기도 전에 미쳐 버리겠다.
이제 더 이상 국민의 생명을 앗아 가지 말아다오.



난 오늘 밤이 두렵다.


촛불문화제에서 제2, 제3의 이병렬씨가 나올까 두렵다.

돌아가신 고인의 넋에 삼가 경의를 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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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신 이병렬씨, 이한열씨 쓰러진 날 숨져

.10 항쟁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전북 전주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며 분신한 이병렬씨가 9일 사망했다. 이날은 연세대생 이한열씨가 연세대 정문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이 쏜 최루탄을 맞고 쓰러진지 21주년이 되는 날이다.


@ '고인의 뜻 알리는 길' 시청광장 故이병렬씨 분향소 설치

마이데일리 = 윤신욱 기자] 고인이 된 이병렬씨(42)의 분향소에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故이병렬씨는 지난달 25일 전북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이명박 정부의 정권 타도를 주장하며 분신을 시도했다. 서울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온 이병렬씨는 9일 오전 끝내 숨을 거뒀다.


@ "우리가 이루겠습니다"....故 이병렬씨 조문 행렬

‘고인의 뜻은 저희가 이루겠습니다’ ‘열사의 정신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지난달 25일 전북 전주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도중 분신했다 9일 끝내 숨을 거둔 故 이병렬(42)씨 분향소가 마련된 시청앞 서울광장 분수대 앞.


@ "이병렬님 편히 가세요, 우리가 해낼게요"

작은 손깃발에 그려진 '촛불소녀'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촛불소녀 옆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
"고 이병렬님, 편히 가세요. 우리가 해낼게요."
보름동안 입원 치료를 받아온 이병렬씨가 사망한 9일에도 촛불은 켜졌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저녁 7시부터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주최로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애초 이날 행사는 10일 열리는 '100만 촛불 대행진'의 전야제 성격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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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뭉클한 슬픔이 전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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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을 읽고 가슴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답니다.

미워 죽겠습니다. 정말!

[ 원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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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갈매기에게 고함 -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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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촛불 시위'

어제(2008년 5월 29일) 마침내 정부가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한 고시를 하였다.
얼마나 절실하게 국민들이 반대하였는지 모두들 알고 있다. 물론 정부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이유때문인지 정부는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고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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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국민들은 촛불집위를 통하여 수입 반대 의지를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번 촛불 시위가 서울지역에 집중적으로 열려지고 있다. 서서히 지방 곳곳으로 열기가 퍼지고 있으나 참가인원이 아직은 저조하다. 물론 촛불집회에 참석해야만 수입 반대 의지가 높다고 할 수 없다는 점은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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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매기들이여!!!'

프로야구 팬을 부를 때 우리는 '부산 갈매기'라고 한다. 이들의 야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대한민국에서 최고이다. 야구 없이 못 사는 부산 갈매기들!. 모처럼 롯데자이언츠의 성적이 좋으면서 그들의 발걸음은 사직구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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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야구에 대한 사랑을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들' 부산 갈매기들'이 부산에서 열리는 촛불시위에 동시에 참석한다면 얼마나 큰 힘이 될까하는 아쉬움이 베어나오는 것을 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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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매기들이여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의 함성을 이번에는 촛불 시위에서 한 번 보여 주길 원한다.

부산 갈매기들이여
촛불 시위에서 그 웅장하고 장엄한 힘을 보여다오.

부산 갈매기들이여
서러워 땅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 촛불 참가자를 보아라.
경찰에게 맞아 힘겨워하는 촛불 참가자를 보아라.
울화통이 치밀어 올라서 미칠 것 같은 국민을 보아라.

부산 갈매기의 리더들이여
이제는 나서야 할 때이다.
부산 사나이의 불타는 정의감와 용기를 보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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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짜증난다. 이제는 책대로만 해라.신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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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자신의 했던 행동이나 활자한 글 등이 역으로 자신에게 다시 되돌아 오는 경우를 가끔 볼 수 있다.
과거의 행동은 현재의 모습으로 연관 되어지고, 활자화 되어서 발행된 글은 지은이의 사상과 실천이 서로 일치하는 지를 비교할 수 있는 판단 도구이자 증빙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자서전 '신화는 없다'의 한 구절을 보았다.

성공은 자신이 간직 할 필요가 없다.
성공은 타인들이 기억해 준다.
그러나 실패는 철저하게 자기 자신이 기억해야 한다.
실패를 망각하는 사람은 또 실패한다.

2008년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기 전의 그를 상상하면서 이 한 구절을 읽어 보았다면,
'과연 멋쟁이. 포스가 팍팍!'이라는 생각을 해 봄직 했을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고 난 오늘의 이 구절은 역겨움이 불러 일으킨다.
책 발간 후 그리 길지 않은 시간사이에 그의 가치관이 변해 버린 것인지,
혹은 원래부터 국민을 휴지 조각처럼 생각하는 그런 속류의 사람이 내뱉은 거짓말이었는지,
아니면 아직도 자신의 행동이 국민과 대의를 위한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믿는 어리석은 사람이었는지....
분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신화는 없다'에 나온 한 구절의 글에 댓글을 달아본다.

성공은 자신이 간직 할 필요가 없다.
=> "이것을 아는 사람이 자기 자랑을 그렇게 많이 하십니까?,
'청계천을 살려 놓았다고 수백번 자랑 합니까?"


성공은 타인들이 기억해 준다.
=> 물론 성공은 타인들이 기억해 줍니다. 잊을 수가 없죠.
하지만 이것도 기억하셔야지요. 실패도 타인들이 기억해 줍니다. 당신은 실패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다만 당신만 모를 뿐이죠.


그러나 실패는 철저하게 자기 자신이 기억해야 한다.
=>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자신이 저지른 실패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를 우리는 보여 주시더군요.

그리고 자신의 실수도 기억해야 합니다.'누가 더렵혀 놓은 것을 자기는 설거지하고 있다'는 핑계를 됩니까. 이왕 설거기 할려면 제대로 하세요.


실패를 망각하는 사람은 또 실패한다.
=>
잘 아시네요. 한 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려 드리죠.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것도 실패로 연결됩니다
.
지금의 실수를 인정하고 실패를 피해 가시길 바랍니다.
이제 대통령 하신지 이제 3개월째 입니다. 실수 할 수도 있죠. 용서를 구하시고 다시 시작하세요.

요즘 당신의 심기가 불편하다는 것을 모두들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국민들은 생명의 위험을 느끼며 살아 가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
더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국민 없는 신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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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대하며

부디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서

'신화는 정말로 없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발간
 
하시길 바랍니다.

그대여!

아직도 신화를 꿈 꾸는가!

그러면 국민을 먼저 무섭게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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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광우병’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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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광우병’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




최근 한미 간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하여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의학적 자료에 근거하여 국민들에게 ‘사람광우병’에 대한 학술적 견해를 밝힙니다.

현재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사항인 광우병에 대한 예방, 조기발견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정부와 사육농가 및 학계의 지속적인 감시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꼭 지켜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사람광우병(vCJD)과 소광우병(BSE), 그리고 크로이츠펠트-야곱병(CJD)에 대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각종 주장들이 인터넷과 여러 매체들에 떠돌면서 광우병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의학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소광우병(BSE)은 1986년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소의 병으로 변형프리온단백질에 오염된 조직이나 골육분 첨가사료를 통해 발생하는 동물의 퇴행성 신경질환입니다.

2. 프리온(prion)단백질에 의한 질환은 소뿐만 아니라 사람을 포함한 여러 포유동물에서 발생합니다. 사람에서 발병하는 대표적 프리온병은 크로이츠펠트-야곱병(CJD)으로, 우리나라에도 보고사례가 있으며 이것은 ‘사람광우병’(vCJD)은 아닙니다.

3. 변형크로이츠펠트-야곱병(variant Creutzfelt-Jacob disease, vCJD)은 사람이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음으로써 발병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것이 사람의 병인 ‘사람광우병’(vCJD)입니다.

4. ‘사람광우병’(vCJD)은 2008년 4월까지 전세계적으로 207례가 보고 되었고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보고된 사례가 없습니다.

다음으로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여러 가지에 대하여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정리합니다.

질문 1. 소광우병(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은 어떤 병입니까?

소광우병은 주로 성장된 소에서 나타나는 신경질환으로 ‘프리온(prion)''이라는 단백질이 그 원인입니다. 소광우병은 변형프리온단백질에 오염된 조직이나 오염된 육골분 첨가 사료를 먹음으로써 발생됩니다. 1986년 영국에서 처음 소광우병에 걸린 소가 보고된 이후 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많은 소광우병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미국, 일본에서도 발생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질문 2. 크로이츠펠트-야곱병(Creutzfelt-Jacob disease, CJD)은 어떤 병입니까?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대개 50대 후반 성인에게서 발생합니다. 질병의 초기에는 자기 무시, 무감동, 안절부절 등의 치매증세를 보이며 쉽게 피로하거나, 과다수면이나 불면의 수면 장애와 지남력 상실이나 다른 고위 대뇌기능 이상, 간대성 근경련이 나타납니다. 그 외 소뇌 기능장애나 뇌신경마비가 오게 됩니다. 대개의 환자는 3~6개월 내에 사망하며, 5~10%의 환자는 2년 이상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 3. ‘사람광우병’(variant Creutzfelt-Jacob disease, vCJD)은 어떤 병입니까?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음으로써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퇴행성신경질환입니다. ‘사람광우병’에 걸린 환자와 접촉하여 전파되지 않으며, 공기를 통하여서도 전파되지 않습니다.

주로 20대, 30대의 사람에게 발병하며 정신착란과 간대성 근경련, 운동실조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치매가 진행되며, 대개 2년 이내에 사망합니다.

‘사람광우병’은 1996년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2000년에 30명 정도까지 증가하였다가 그 이후 연간 10명 내지 20명의 발생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람광우병’의 발생보고는 없습니다.

질문 4. 소광우병에 걸린 쇠고기의 섭취와 연관되어 사람에게 발병하는 ‘사람광우병’(vCJD)의 위험성은 어떻습니까?

사람이 소광우병에 걸리지 않은 쇠고기 등을 먹을 경우에는 ‘사람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없습니다. 소광우병이 30개월 령 이상의 소에서 주로 발병사례가 보고되었다는 점에서 소의 신체조직에서 ‘특정위험부위’(specified risk material, SRM)를 제거한 30개월 령 미만의 소를 먹을 경우에는 사람에게 ‘사람광우병’이 발병할 위험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문 5. 소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섭취하면 ‘사람광우병’(vCJD)에 100% 걸립니까?

소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는다고 해서 사람들이 모두 ‘사람광우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소광우병은 소의 병이기 때문에 사람으로 넘어오는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잠복기가 수십 년 이상으로 길 수 있기 때문에 소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음으로써 ‘사람광우병’이 발생할 위험성을 판단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입니다.

질문 6. ‘특정위험부위’(Specified risk material, SRM)란 무엇입니까?

‘특정위험부위’(SRM)란 소광우병(BSE)의 원인체인 프리온이 주로 축적되는 신체부위로 소의 어린 시절에는 편도와 소장말단부이며, 30개월 령 이상이 되면 뇌·눈·척수 등에도 축적되어 뇌·눈·머리뼈·척수·척주·편도·소장말단부 등 7개 부위를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특정위험부위’(SRM)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질문 7. 우리나라 사람이 ‘사람광우병’(vCJD)에 더 취약합니까?

한국인의 프리온 유전자 중 메치오닌/메치오닌(MM)형이 서양인에 비하여 빈번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사람광우병’ 환자가 메치오닌/메치오닌(MM)형이 많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집단유전학연구가 수행되어, 상대비교위험도(relative odd ratio)평가 등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한국인이 사람광우병에 취약하다는 결론은 낼 수가 없습니다.

질문 8. 국내에서의 크로이츠펠트-야곱병(CJD)및 ‘사람광우병’(vCJD) 환자의 발생현황은 어떠합니까?

국내에서는 크로이츠펠트-야곱병(CJD)의 보고 사례가 있습니다. 2001년부터 크로이츠펠트-야곱병(CJD)에 관련하여 신경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표본감시를 운영한 이후 2001년 5명, 2002년 9명, 2003년 19명, 2004년 14명, 2005년 15명, 2006년 20명, 2007년 2월 현재 4명으로 총 81명이 신고되었습니다.

그러나 학계의 전문가들은 국내에 연 30명 내지 50명 정도의 환자가 발병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크로이츠펠트-야곱병(CJD)으로 확진 받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사람광우병’의 보고 사례는 없습니다.

질문 9. ‘사람광우병’(vCJD)의 치료법은 무엇입니까?

‘사람광우병’에 대한 치료법은 현재 없습니다. 현재까지 ‘사람광우병’으로 밝혀진 환자는 모두 사망하였거나 치료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질문 10. ‘사람광우병’(vCJD)의 예방대책은 무엇입니까?

소광우병과 ‘사람광우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과 보다 확고한 감시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소광우병과 ‘사람광우병’ 환자가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장, 뼈 등도 식재료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의 식습관을 고려하면 향후 ‘사람광우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사람광우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내 소광우병 발생을 예방하고, 쇠고기에 대한 완전한 검역 등 관리 시스템을 수립해야 하며, 국내의 사람 및 동물들에 발생하는 모든 프리온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감시 및 추적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출처 : http://www.kma.org/contents/board/Mboard.asp?exec=view&strBoardID=report&intSeq=3030&listownseq=8&dataseq=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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