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트 (4)
곧 철거될 김해 새벽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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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부원동 새벽시장김해 부원동 새벽시장


내가 자주 애용하는 김해 부원동 새벽시장의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김해 부원동에는 예전에는 김해의 중심 상권에 있었으나, 내외동 택지 개발과 장유신도시, 율하신도시 조성 등의 여파로 상권이 후퇴한지 오래 되었다.


그러다가 경전철 부원역 맞은 편에 대형 주상복합 상가(아이스퀘어)와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의 등장으로 부원동의 잠재력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이런 현상의 핵심 포인트가 바로 구(舊) 김해시외버스터미널 자리였던 현재의 새벽시장 개발 논의다.


김해 새벽시장, 경전철 부원역, 아이스쿼어, 대우 푸르지오,김해 새벽시장 건너편, 경전철 부원역 & 대형상가 & 아파트 단지

이미지 출처 : 경남신문




부동산에 대한 별다른 식견이 없는 사람들도 이곳 새벽시장의 땅이 아깝다(?)라는 생각을 한번 즈음을 했을 것이다. 이런 땅을 가만히 놔둘리 없는 모양이다.

2천여평의 김해새백시장 부지2천여평의 김해새백시장 부지

이미지 출처 : 부산일보


약 2천평에 해당되는 새벽시장 부지의 소유주가 국내 대형건설사에 해당 부지를 매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대형건설사는 새벽시장 상인들에게 8월 15일까지 자진 철거 요구를 한 상태다.

2여년 전에 인근에 메가마트라는 대형판매점이 개장했으며 작년에는 롯데마트까지 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새벽시장의 유동인구가 줄어 들게 되었다. 당연히 새벽시장 상인들의 매출이 뚝뚝 떨어지는게 당연한 상황이다. 새벽시장 상인들의 심정은 자포자기한 심정이다. 


이 시점에 새벽시장이 철거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아마도 이들은 거의 자포자기한 상태일 거다. 

저항해 볼 의욕도 없는 심정일 거다.


몇몇 뉴스보도를 보니 이곳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해당 부지가 사유지이며, '인증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전통시장 보호에 관한 법률 및 조례'의 적용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시장상인회와 같은 자치 조직기구와 같은 구심점이 없다.


시장 내 상인(80여명)과 인도 노점상을 모두 합한 200여명의 상인들의 찹찹한 심정을 생각해 보면 안타깝다. 필요한 양만큼 싼 가격으로 자주 사 먹었다던 야채며 과일 등을 가까이에서 구입 할 수 없다니.... 거대 자본세력 앞에서 힘없는 서민들의 불행이 앞으로 더 자주, 더 아프게 발생할 것을 예상하니....  점점 더 돈에 집착해져가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두렵다. 


관련글 보기  

 - 김해 볼거리 - 김해새벽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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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여 다홍치마를 입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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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메가마트 내에 있는 에슐리에서 먹은 이름모를 음식이다.

나는 선천적으로 한식 혹은 분식이 아니면 좋아하지 않는데....아니 좋아하지 않는게 아니라 소위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만약 저렴했다면 즐겨 먹었을터이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된 테이블을 보면 군침이 입안 가득 맴돈다. 인테리어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인식이 상반되기도 하는데 나의 경우에는 이곳 에슐리가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실제 능력보다  다소 높게 평가를 받아내는 것도 우리가 배양해야할 요소중의 하나이다. 

즉 소비자를 이렇게 유인하는 것도 큰 능력 중에 하나이다.


김해 메가마트 '에슐리'에서 먹은 것....



"IF 품질 OK, 만사 OK"........

나, 농부의 아들로서, 농사짓는 분들의 활동이 안타깝니다. 그나마 요즘은 인식이 많이 변해서 나아지고 있긴 하다. 상인들은 말 그대로 '물건을 팔기위해 혈안'이다. 물론 아닌 부류도 있다. 그들은 신규 판로를 개척하기 동분서주하고 소비자를 가끔은 현혹시켜 물건을 최대한 많이 판매할려고 한다. 또한 질좋은 제품을 확보하여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할려고 노력한다. 대개의 농부들은 오로지 '농사짓기'에만 올인한다. 마치 '품질OK?, 만사 OK!'라는 식으로 판매활동은 전무한 경우가 많다. 오로지 공판장에 내다 파는 정도가 많다. 사실 자신의 농산물을 어떻게 이미지 메이킹하느냐에 따라 도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지 많다고 본다. 뭔가 뜬 구름 잡는 이야기만 하는 것 같다. 솔직히 나 자신도 그런 느낌이 든다. 뭉게뭉게 흘러가는 저 하늘의 구름마냥........하지만 큰 가닥은 잡힌 것 같다. 최종적인 디테일 부분은 비공개를 할지 모르나 그 과정은 오픈하고 싶다. 소비자에게 어떠한 스토리로 다가갈까 고민 중이다.


김해 홈플러스 내 뷔페'오렌지'에서 먹은 육회


농부여, 다홍치마를 입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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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보이지 않는 김해메가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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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간 김해메가마트, 덕분에 김해지역 대형마트시장에 말 그대로 메가톤급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김해홈플러스는 연일 할인행사를 하는 가 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알뜰한 소비활동에 도움이 된 듯 합니다. 


각설하고, 개장 초기에 황당한 장면을 목격하고서는 저의 블로그에 글을 올린 적 있습니다.

이름하여 '곰팡이 가득한 김해메가마트'라는 다소 공격적인 제목으로 고발(?)했습니다. 김해메가마트 방문할 때 마다 곰팡이가 있던 약선코너를 지나치곤 했는데, 몇 주 전부터 곰팡이 가득한 나무인테리어 진열대가 사라지고 황금색 보자기가 등장했더군요.

김해메가마트 약선코너 진열대김해메가마트 약선코너 진열대



관련글 보기  

2012/09/14 - 곰팡이 가득한 김해메가마트


2008/02/11 - 자기가 해야할 일을 모르는 자들!!!


김해메가마트 관계자가 저의 글을 보고 시정한 것인지 모를 일이지만,  암튼 개선하는 모습을 접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굳이 개선된 상황을 제 블로그에 올리지 않아도 무방하나,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블로그 유입키워드 상위에 '메가마트', '김해메가마트','메가마트영업시간'와 같이 메가마트관련 검색어가 랭킹되면서 적지않은 네티즌이 들어오는데, 혹여나 해당 업체의 영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하는 염려때문 입니다.

시정을 하지 않았으면 몰라도 기왕에 개선을 했으니, 그 내용을 같이 알리는 것이 예의일 듯 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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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가득한 김해메가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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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면 얼마전에 개장한 김해메가마트를 지난 주 토요일 다녀왔습니다. Pre-Open때는 너무 사람이 많아 대충 훌터 보았습니다만, 이번에 영업시작 시간에 일찍 들렀습니다.


메가마트 개점 소식이 고마워

사실 김해에 메가마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내심으로 반겼습니다. 왜냐하면 그 동안 김해시(장유 제외)는 지방도시임을 감안하면 많은 인구가 밀접해 있으며, 인구 유입속도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중의 하나 입니다. 오죽하면 김해시청에서 내세우는 것이 향후 전국 10대 도시안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겠냐는 겁니다. 이러한 밑거름은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은 중소기업을 유치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좌우지간 이런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김해시(장유 제외)에는 대형마트라고는 오로지 '홈플러스'뿐 입니다. 거의 10여년의 시간동안 홈플러스가 독식해 왔던 시장이라는 겁니다.



해를 거부하는 장유 사람들

이상하게도 장유에 사는 분들에게 어디에 사시냐고 물으면, "장유요"라고 대답합니다. 웬간해서는 "김해에 삽니다"라고 대답하지 않습니다. 근데 특이하게도 장유지역외에 사는 김해사람들에게 어디에 사시냐라고 물으면, "김해요"라고 대답합니다. 

이런 장유에 있는 롯데마트가 있긴하지만, 장유 거주민들은 왠만해서는 김해홈플러스를 찾지 않습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하나로마트

4~5년 전에 개점한 농협하나로마트(일명 농수산유통센타)가 장유에 있긴 합니다. 이곳은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 쨉이 되지 않습니다. 매장크기로 보면 대등한 입장인데, 이곳 농협하나로마트는 난잡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2008년에 블로그에 올린 글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농협하나로마트를 아래와 같이 표현했더군요. "돈이 줄줄 샌다. 그 넓은 매장에 투자한 사람이라면 당장 철수할 것이 분명하다. 부가가치 창출능력이 거의 zero다."


이런 상황이니 메가마트 입점소식이 얼마나 반가웠느지 모릅니다.

장유에 있는 롯데마트는 제외하더라도 오만불손한 홈플러스를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등장한다니, 메가마트라는 새싹이 하루빨리 뿌리 내리고 무럭무럭 성장하기 기원해 봅니다.



김해메가마트 듣고 있나? 곰팡이 청소부터 해라!

헌데.....지난 주 토요일....일어나서는 안 될 일을 발견했습니다.

음식물 진열대에 낀 곰팡이!   그것도 약선코너에서 말 입니다. 

약선이라 함은 '약선(食療)은 의약품 대신에 자연식품의 섭취를 통해 병을 치유할 수 있다는 신념을 실천하는 것이다'라고 하는데.....병 치유는 커녕, 없던 병도 생길 판 입니다.

김해메가마트김해메가마트 약선코너




곰팡이 핀 음식물 진열대 김해메가마트곰팡이 핀 음식물 진열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말이 되지 않는 상황 입니다. 이번 개점 행사 때문에 메가마트 본사 직원들도 와사 이것 저것 챙기시던데....곰팡이는 보지 못하신 모양입니다. 빨리 개선하셔야 할 겁니다. 아니면 쫄딱 망합니다.


김해여객터미널에 건립 추진중인 전국 최대규모의 이마트 매장, 내년 6월에 부원동 아이스퀘어에 문을 열 롯데마트 매장.....

이런 경쟁자들 속에서 사소한 것을 놓치면 아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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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8 - 곰팡이 보이지 않는 김해메가마트


2008/02/11 - 자기가 해야할 일을 모르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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