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밀양지역 태풍낙과피해조사 기간동안 점심 먹은 식당을 정리해 본다.
첫 번째 식당은 아마 현지인에게 잘 알려진 식당인 것 같았다.
밀양시내에서 표충사 가는 길 사이에 있는데, 가게의 외관은 다소 허름하여 장사가 잘 되지 않은 곳이라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식당을 들락날락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곳에는 굉장히 특이한 메뉴가 있는데, '돈까스 + 육개장'이 단일 메뉴로 올라와 있다.나는 그냥 수제돈까스로 먹었는데, 맛은 JUST SO SO.
큰 도시에 있는 중국집 맛은 예전 맛이 아니다. 아주 맵거나 인위적으로 불맛을 내거나....
하지만 시골에 있는 중국집은 여전히 내 어린 시절의 그 맛을 유지하고 있다.
이곳 '우정반점'도 그 맛을 아직을 지키고 있었다.
추억의 맛을 제대로 소환 할려면 '우동'이 제격이였는데....주문 통일해야 하는 압박감에 할 수 없이 간짜장을 시켜 먹었다.
밀양에서 언양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가지산 터널을 지난 후에 만나게 된 한정식 식당이 '다래'다.
이곳을 안내한 현지평가인이 이전에는 생선구이도 나왔는데, 워낙 물가가 올라서 반찬가지수를 줄인 것 같다고 한다. 맛은 일반적인 경상도 음식과 달리 심심하다. 고된 일을 한 후에는 약간 자극적인 맛으로 기를 돋아야 하는데 다소 아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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