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보즐생/먹거리 (89)
복분자주 만들기(담금주 & 데킬라를 이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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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고향과수원에서 수확하여 냉동해 두었던 복분자를 활용하여 복분자술 만들기에 도전했다(7/28). 

복분자

 효능이 거시기한 복분자! 

복분자의 효능에 대한 이야기는 잘 알려진 것 처럼 '거시기'하다. 실제로 작년 과수원에서 복분자를 몇 알을 먹은 후 새벽에 이상한(?) 기운을 느꼈으니 '거시기가 참 거시기하다'는 것이 거짓은 아닌 듯 하다.

 

복분자술을 만드는 컨셉은 두가지로 결정했다.

하나는 '데킬라'에 복분자를 담궈서 만드는 방법이며 , 다른 하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담금주'를 활용하는 것이다.

 

 데킬라로 만든 복분자주 

알콜 도수 40%인 멕시코 대표술인 데킬라의 냄새는 좀 특이하다. 개인적으로는 탐탁치 않다. 선물로 들어온 거라  보관만 하던 상태였는데, 문득 데킬라와 복분자의 조합이 어떨까하는 궁금증이 일어나서 '데킬라+복분자'술을 만들어 봤다.

데킬라

약700ml의 데킬라술에 복분자 150~200g을 투입한 후, 나머지 공간에는 설탕을 넣었다. 복분자 한알 한알을 집어넣자마자자 복분자색깔이 퍼져나가는게 마치 데킬라가 복분자의 달콤함을 뽑아내는 것처럼 보였다. 이로인해 데킬라 특유의 냄새가 중화되길 기대한다. 틈틈이 두껑을 열어 냄새를 맡아보는데 '아...아직 데킬라구나'하며 닫는다.

데킬라 복분자주

8월 5일경에 맛을 음미해 볼 계획이다.

 

 담금주로 만든 복분자주 

일단 복분자를 설탕에 절여 놓은 채 3일간 방치하면서 자연 발효할 시간을 두었다. 복분자와 설탕의 배합비는  1 : 0.2 ~ 0.3(복분자:설탕)비율을 추천하는데, 나는 거의 1 : 1 비율로을 투입했다. 설탕이 적으면 복분자의 진액 추출이 완전히 되지 않고 숙성도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달콤해야 와이프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다.

 

기온이 높은 요즘은 효모가 필요없으나, 기온 낮은 계절에는 효모를 넣어야 발효가 잘 된다.

병의 밀봉유지를 하되 내부 가스는 배출하고 외부 공기는 차단할 수 있는 '에어락'이 좋다. 아래 사진의 용기는 두껑에 에어락 기능이 있는 제품이다.

에어락 기능이 있는 용기

 매일 상태를 확인해 보니 가스가 일어나는 게 보인다. 이게 발효되고 있다는 증거다. 보글보글할 정도는 아닌데, 가스가 에어락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인가 보다.

 

3일 후 담금주와 혼합할 차례다.

발효중인 복분자 진액

복분자 1kg당 담금주 1.8리터가 적정하다. 나는 복분자 0.8kg을 사용했으니 1.44리터가 적당하지만 1.8리터 전부 투입하였다. 담금주의 알콜도수는 30도이다. 

좌 & 중 : 담금주 +복분자, 우 : 데킬라 + 복분자

담금주가 숙성되면서 알콜도수가 9도 정도 낮아진다. 2~3개월 후에는 알콜 21도의 술이 될 것이다.

 

 

 

앞으로 약 3개월 경과한 시점에 복분자를 제거하고 여과지 등을 이용하여 맑게 걸러낸 후 먹거나 별도의 용기에 담아두어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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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산행 후 다시 들린 창녕 '옥산반점'의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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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화왕산 산행 후 현지인 맛집으로 알려진 창녕 '옥사반점'을 무려 8년만에 다시 찾아갔다. 비록 첫 발걸음에 만족스러운 맛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혹시나 행여나 하는 마음에 다시 들린 것이다.

외형이나 주력 메뉴는 예나 지금이나 별다를 바 없으나 중요한 한 가지가 확실히 바뀐 모양이었다. 8년전에는 할머님께서 운영하신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중년의 부부가 가게를 꾸려가는 것 같았다. 아들 며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창녕 '옥산반점' 대표메뉴 '짬뽕'

또한 짬뽕 맛도 확실히 달랐다. 퍼진 면발, 해물 또는 육류 건데기는 빈약하다. 다만 양파 건데기는 풍부하다 못해 넘친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취향에 맞게 겯들이는 '후추'가 짬뽕에 뿌려진 채 나오는 것이다(예전에 먹었을 때도 후추가 뿌려졌는지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 나는 국물에 어지간해서는 '후추'를 뿌려 먹지 않는다. 오로지 산초가루는 흥겹게 뿌려 먹지만....

웬만해서는 다시 한번 더 먹고 싶은 곳은 아니라는 개인적 확신을 굳혔다.

나의 견해가 틀렸는지 모르겠지만, 이곳 창녕 옥산반점은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으로 알고 있다. 실제 내가 방문했던 그 날에도 손님의 60~70%는 현지인으로 추측되었다.

현지인이 많았던 창녕 옥산반점

진정한 맛집은 '현지인이 즐겨 찾는 곳'이라는데......난 이 곳 짬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옥산반점
전화번호 :055-521-0400
경남 창녕군 계성면 계성리 362-2

2015/06/03 - 창녕 먹거리 - 도천진짜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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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맛집 - 풍천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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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다보니 겉모습에 자꾸 신경이 쓰인다.

집안 유전자가 마련 체형이라 나는 키도 작고 체구는 왜소다. 키는 어쩔 수 없더라도 살이 좀 찌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특히 얼굴이 통통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하지만 아침식사는 대부분 거르고 점심은 대충, 저녁은 내키면 폭식 아니면 찔끔 먹는 편이라 살찔 조건이 아니다. 

지난 여름에는 체중을 늘리려고 식사량을 늘리고 군것질을 많이 했더니, 체중은 증가되었지만 무릎과 허리가 아파서 중단하기도 했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 지 오리무중이다.

 

궁여지책으로 먹더라도 몸에 좋은 것을 먹기로 했다. 이번에는 보양식으로 어탕을 먹었는데, 아내가 특히 선호하는 메뉴 중 하나다. 어탕이라고 같은 어탕이 아니라 붕어를 베이스로 한 어탕이 제일로 꼽는다.

 

김해 거리를 다니면서 식당간판에 '어탕' 세겨진 곳은 대부분 기억하는 편이다. 기억했다가 인터넷 검색으로 검증한 후 방문하게 되는다. 지난 주에 들린 식당도 이러한 절차(?)를 거친 곳이다.

 

김해 삼정동에 위치한 '풍천어탕'이라는 곳다.

시식 결과를 "다시 와서 먹어도 좋은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붕어'와 '메기'를 재료로 한 국물에 들깨가루(확실치 않음)를 넣어 끓여낸 '어탕'은 걸쭉한 식감을 나타냈다.

김해 삼정동 '풍천어탕'

 

 그런데 말이다 

계속 먹다보면 '왠지 몸이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 자꾸 자꾸 샘솟았다.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이면서 든든해짐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런 느낌은 패스트푸드 혹은 라면 등에서 생길 수 없는 감정이다. 좋은 느낌으로 먹으면 효과는 두세 배 증폭될터이니, 긍정 마인드로 음식을 섭취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맛이 없으면, 좋은 느낌이 들 수 없지 않겠나.......

 

그런데 말이다.

김해 삼정동 '풍천어탕'은 맛도 있으니 '좋은 느낌'이 쉽게 들 수 밖에 없더라.

 

김해 삼정동 '풍천어탕'

 

김해 삼정동 '풍천어탕' 메뉴와 가격표

가격은 착했다.

첫 방문에는 어탕수제비를 먹었는데, 다음에는 추어탕도 먹어봐야 겠다.

내 사랑 '추어탕'!

 

메기와 붕어의 효능

요즘 몸에 좋지 않은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 매스컴에서 '뭐는 어디에 좋고!', '뭐는 무슨 성분이 많아 몸에 좋다'라는 식의 정보가 흘러넘친다. 그래서 그 '뭐'가 좋다라는 말이 진실로 받아들여지기 쉽지 않다.

 

하지만 아내가 실제로 경험한 바에 의하면,  붕어를 베이스로 한 어탕의 경우는 확실히 몸에서 바로 느낄 만큼 보양식이라는 거다. 나는 체감하지 못했지만 아내의 말을 믿는다. 이런 말을 빈말처럼 할 사람이 아니기에......ㅋㅋㅋㅋ

 

 

김해 삼정동 '풍천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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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동강 옆 괜찮은 카페 - 비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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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로는 부산(부산 강서구 식만동)이지만, 거리상으로는 김해에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 '비아조(Viaggio)'에 다녀왔다. 요즘 비염때문에 고생하는 아내에게 신선한 공기를 맡게 해 주고 싶어서였다.

커피전문점 '비아조'

유럽풍 느낌의 건물도 멋있지만, 

유럽풍 건물

이곳의 매력은 아마도 야외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멋있다는 거다.

야외 정원이 매력적인 '비아조'

 

낙동강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다.

낙동강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비아조'

약간 아쉬운 점은 낙동강을 동쪽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저녁노을의 정취를 느낄 수 없다는 거다.

이 점이 '비아조'의 최고의 단점이며, 극복할 수 없는 부분이라 아쉽다.

반대로 생각하면 일출 장소로 좋을 것 같다.

새해 첫날 새벽에 카페가 문을 연다면 이곳에서 새해 해맞이를 해야겠다.

 

커피맛은 좋다 나쁘다 평가할 입장이 못되므로 패스!

 

비아조의 야경1

 

비아조의 야경2

 

비아조의 야경3

 

강변이라 바람이 제법 불었다.

늦가을, 겨울에는 야외에 앉아 커피마시기에 추울 듯 한데, 나는 시기적절하게 찾아와서 한 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부산 강서구 식만로 164

부산 강서구 식만동 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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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떼 맛 좋은 이디야(김해 내동 래미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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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 아내의 강압(?)에 테이크아웃커피를 마시고 있다.

대부분 아메리카노다.

제일 만만하기에.....!

하지만 요즘은 커피를 마시면 속이 불편하다. 때문에 절제할려고 노력중이다.

 

어제는 장마비 때문에 테이크 아웃할 수 없어,

저렴한 커피전문점을 찾다가 이디야커피(김해 내동 래미안점)을 방문했다.

아메리카노 대신에 카페라떼를 마셨는데, 맛이 아주 좋았다.

(내가 커피맛을 논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달달하지도 밋밋하지도 않은 '담백'한 맛이 일품이였다.

마신 후 속이 불편하지 않았다.

이디야커피(김해 내동 래미안점)

지금까지 경험해 본 카페라떼 중 최고의 맛이었다.

 

이디야커피 김해내동래미안점 
055-333-5020
경남 김해시 구지로 54(내동 1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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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먹거리 - 어탕 @대신동 꽃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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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7일에는 아내랑 모처럼의 산책 시간을 가졌다.

워낙 걷기를 좋아하는 아내랑 지난 겨울에는 해반천을 매주 걷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등산 겸 산책할 수 있는 곳, 부산 대신동 꽃마을에서 출발해서 승학산 억새군락지까지 걷기로 했다.

 

아점겸으로 대신동 꽃마을에 있는 '한송 어탕'이라는 곳에서 어탕을 먹었다.

(만약 꽃마을에 있는 '할매콩나물해장국'식당이 계속 영업을 했더라면, 이곳에 갔을 거다(주석1.참조). 불행히도 이제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이상하게도 아내는 어탕을 먹으면 원기가 회복된다고 한다.

멀리는 경남 함양 조센집(주석2.참조), 가까이는 김해 동강민물메기매운탕(주석3.참조)에서 먹었는데 특히 붕어엑기스가 들어간 어탕을 먹으면 효과 직방이란다.

 

부산 대신동 꽃마을에 위치한 '한송어탕'

 

마침 약간의 숙취로 속이 따가웠는데 어탕 국물을 몇 숟가락 들고 나니 속이 솨~악 풀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국물도 좋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것은 나물건더기의 식감이다.

 

한송어탕

보통 어탕이나 추어탕의 나물건더기는 허너적 거릴 정도로 끓인 것인데 반해, 이곳 '한송어탕'의 나물건더기는 미세한 아삭함을 준다.  아마 나물을 살짝 데치고 잘게 쓴 후, 손님상에 어탕을 내 놓을 때 위에 올린 것 같다. 마치 '고명'처럼!(주석4.참조)

부산 대신동 꽃마을 한송어탕

어머니께 이 방법을 알려드려야 겠다. 추어탕 끓일 때 이 방법을 추천해야 겠다.

요 근래 알게 된 몇 되지 않는 맛집이다.

 


주석1. 부산 먹거리 - 할매 콩나물 해장국 @ 대신동 꽃마을

이제는 문을 닫았다. 이집 된장지께가 정말 맛있었다.

https://raymond.tistory.com/1761

 

주석2. 함양 맛집 - 어탕국수 조샌집

https://raymond.tistory.com/1486

 

주석3. 김해 먹거리 - 동강 민물메기매운탕

첫 방문시 만족도가 높았다. 이제는 너무 자주 발걸음 해서인지 만족도가 낮아지고 있다.

https://raymond.tistory.com/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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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 스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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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본 40편의 영화들 중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중 하나는 '내부자들'이다(주석1 참조).

이 영화는 수 많은 명대사가 있지만, 뇌리 깊숙히 박힌 명사는 단연코

"몰디브 가서 모히또 한 잔 해야제!" 이다.

영화 '내부자들' 엔딩 작면 중 "몰디브 가서 모히또 한 잔 해야제!" 

아마 이 영화 덕분에 몰디브 여행자들이 '모히또' 한 잔 마시는 게 필수 코스가 되었을 것이다.

몰디브가서 모히또 한 잔 마시지 않았다면, 몰디브에 가지 않은 거나 진배없을 정도이다.

모히또 재료 중 '애플민트'

내가 언제 몰디브 여행을 갈지 불분명하지만, 조만간에 '모히또'한 잔 정도는 마실 것 같다.

어제 꽃집에 가서 모히또에 들어갈 허브 '애플민트' 화분하나를 사왔기 때문에!.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한 잔할 생각하니 마음이 붕 뜬다.

 

 

 


주석1.

40편의 영화 중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부담하나 없이 보고 싶은!)는 '범죄도시', '내부자들',  '타짜'다.

https://raymond.tistory.com/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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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맛집 - 도쿄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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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나는 전생에 일본사람이었을 것 같다.'

미소라멘 & 돈코츠라멘 외

일본 주택을 보면 마음이 참 편해진다.

2013년 10월에 가 본 '합천 영상테마파크' 내의 적산가옥을 봤을 때의 설레임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주석1참조). 만약 내가 집을 짓는다면 일본식 주택으로 할 의향도 있을 정도다.

마치 나의 고향집인거 마냥 차분해지고 다다미방을 보면 아늑해진다.

전통 일본음식을 맛봤으면 하는 마음도 강하다.

그래서 일본여행을 꼭 가 보고 싶다.

 

요즘 일본음식점이 많이 생겼지만 정작 아직까지 한번도 이용하지 못했다.

마침 아들이 다니는 학원 근처에 일본라면집이 있어 일요일 점심을 먹었다.

 

김해맛집 - 도쿄라멘

가게이름이 '도쿄라멘3900'이다. 가장 저렴한 메뉴 가격이 3900원이다.

저렴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3900'이라는 숫자를 상호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생면을 사용하고도 이 가격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프랜차이즈 김밥집의 라면 한 그릇보다 싸다(일반 라면을  끓여주는 것에 불과한데도).

김해맛집 - 도쿄라멘의 실내모습

실내인테리어도 깔끔하다.

모든 것 셀프다. 주문, 메뉴 챙겨오기, 식기 반납까지!

이 정도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손님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셀프'시스템을 이해한다.

비싼 가격임에도 모든 것을 손님의 셀프를 강요하는 일부 식당을 보면 신경질이 나지만, 이 가게는 이래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

 

고명으로 올려진 고기의 맛이 아주 좋았다.

고기 한 점만 나온게 아쉬울 정도였다.

라면 생면과 함께 데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숙주도 올려져 있다.

숙주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았다. 마치 먹으면서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물론 착각이겠지만).

돈코츠라멘

 

김해 맛집 관련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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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영상테마파크 적산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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