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먹거리 - 화포메기국
요즘 블로그 포스트 내용이 먹거리 일색 입니다. 아니면 볼거리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독서 내지 시사, 블로그 수익 구조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말 입니다. 점점 뇌를 사용하는 것이 힘들어 진걸까요.....



암튼 요런 것도 트렌드라면 트렌드일거라 위안을 하면서 또 다시 먹거리 포스트를 올립니다.
이번에 올릴 먹거리를 소재는 메기 입니다. 사실 제가 어릴 적에 고향에서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 [각주:1]을 많이 먹었습니다. 이때 미꾸라지 대신에 메기가 잡히면 바로 버릴 정도로, 메기를 물고기로서 천대 받던 시절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 근래에는 메기로 만든 메뉴가 속속 등장하더니, 또다른 별미로 자리 잡고 있는 모양 입니다.  지난 봄에 경남 인근에서 메기매운탕으로 유명한
장안사 인근 식당에서 메기매운탕을 먹은 적 있습니다. 사실 저는 별로 잘 모르겠던데, 집사람은 메기매운탕을 먹고 나니 기력이 회복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끔씩은 메기로 유명한 음식을 인터넷 검색을 하곤 했습니다.

드디어 우리집이랑 아주 가까운에 메기국을 유명한 곳을 찾아 시식을 해 봤습니다.



이곳 '화포메기국'은 가마솥 한 가득 끓인 후, 가마솥 분량이 다 팔리면 그 날 장사를 접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잘못했다가는 먹지도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색다른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 같은 데 그 맛은 시원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감히 명불허전! 이라 할 수 있는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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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남지역에서 약간 알아 주는 추어탕 맛집이 제 고향 '청도 추어탕'(청도 역전 앞) 인데, 전라도식 추어탕이 걸죽하다면 '청도 추어탕'은 맑습니다(다만 청도 추어탕의 원재료는 미꾸라지와 잡어입니다. 현 지역주민들은 '의성식당'을 청도 추어탕의 원조로 꼽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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