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로는 부산(부산 강서구 식만동)이지만, 거리상으로는 김해에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 '비아조(Viaggio)'에 다녀왔다. 요즘 비염때문에 고생하는 아내에게 신선한 공기를 맡게 해 주고 싶어서였다.
유럽풍 느낌의 건물도 멋있지만,
이곳의 매력은 아마도 야외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멋있다는 거다.
낙동강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다.
약간 아쉬운 점은 낙동강을 동쪽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저녁노을의 정취를 느낄 수 없다는 거다.
이 점이 '비아조'의 최고의 단점이며, 극복할 수 없는 부분이라 아쉽다.
반대로 생각하면 일출 장소로 좋을 것 같다.
새해 첫날 새벽에 카페가 문을 연다면 이곳에서 새해 해맞이를 해야겠다.
커피맛은 좋다 나쁘다 평가할 입장이 못되므로 패스!
강변이라 바람이 제법 불었다.
늦가을, 겨울에는 야외에 앉아 커피마시기에 추울 듯 한데, 나는 시기적절하게 찾아와서 한 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부산 강서구 식만로 164
부산 강서구 식만동 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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