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조건 (6)
여준영 대표가 보내는 쫌생이 경영자를 위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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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아는 지인과 함께 잠깐 일을 같이 한 적이 있었습니다.
간혹 지인이 "나는 큰 테두리를 파악할 뿐이지, 이런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큰 줄기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과 그러한 견지 자체를 무시하거나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실무 진행 솜씨가 별로 였기에 그의 주장에 전적으로 수긍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디테일한 실무를 마치 '소설책의 오타 발견 혹은 수정' 정도로 취급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실무능력은 소설의 이야기 전개를 읽어 내는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질로 간주하기에 이야기 전개를 읽어 내지 못하면서, 큰 테두리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길게 주장하다면 논쟁이 길어질 듯하고, 그를 설득할 수 있는 언변이 부족해서 대화를 짧게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저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좋은 글을 발견하여 올려 봅니다.

예전에도 한 번 소개했던 프레인 '여준영' 대표가 쓴 글 입니다. 많은 사람이 오해하고 있는 CEO혹은 경영진의 참 모습과 자세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2년 전 내 칠판.


작은 회사의 경영자 혹은 중역들은 
밤을 샐 일도 많고 
또 실무자들이 할 일을 직접 해야 할 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러한 경영자들을 “진정한 경영자”의 모습이 아니라고 평가한다.
실무는 실무자에게 넘기고 
경영자는 그 시간에 좀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자연스레. 
큰 그림을 그리는 경영자는 뛰어난 리더쉽을 가진 사람으로 치부되고
사소한 실무를 챙기고 밤을 새는 사장들은 
시야가 좁고 무능하며 쫌스러운 사장으로 취급 당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그렇다면 과연 최고 경영자는 어느 선까지의 일을 해야 하고 
어느 선 이하의 일을 하면 안되는 것일까 

과연 
전략을 수립하는 사장은 옳고
문서 작업을 하는 사장은 그른가.
M&A 협상을 벌이는 사장은 대접이고 
바이어를 접대하는 사장은 종지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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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10층  탑을 쌓아야 하는 가상의 조직이 있다.
한층 한층 쌓을 때 마다 일의 난이도는 높아진다.
조직원은 사장과 임원과 과장과 말단 직원 4명 이다.

이상적인 프로세스 대로 라면
사장은 10층 짜리 탑을 쌓겠다는 의사결정을 하고 큰 그림을 그리고 
임원은 쌓는 과정을 설계하고 감독하며 
과장은 경험을 살려 실제로 탑을 쌓고 
말단 직원은 최초에 땅을 파고 재료를 운반하면 된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많이 다르다 .  
모든 기업이 
" 회장이 자동차 만들어라 하면 없던 자동차가  나오고 
반도체 사업해라 지시하면 이내 세계 최초 메모리를 떡 하니 개발해 내는 삼성전자" 
처럼 돌아가진 않는다.


아무리 사장이라해도
가장 높은 점인 10층에서 출발할 수는 없는 일이다.

탑은 무조건 아래서부터 쌓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만일 모든 스탭의 힘을 합쳐 쌓아 놓은 탑이 5층에 머물렀다면
사장은 쥐고 있던 폼나는 설계도를 잠시 놓고 
삽을 들고 6층으로 내려가야 한다  .

일이 잘풀리면 사장이 옥상에 앉아있어도 되지만
일이 안풀리면 사장이 지하 부터 매달려야 하는게 
교과서가 아닌 현실의 기업이다.




결국 최고경영자의 업무 영역을 설정하자면 
“ 내 바로 아래 사람이 도달한 높이 “ 부터 
“ 내 조직이 목표로 삼은 높이” 까지
 
라고 볼 수 있다.

그 영역안에 굵직하고 스케일이 큰일들만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고 실무자가 하지 못한 일이 끼어 있더라도 
그건  해야 하는 일이다. 



만일 조직의 목표가 단순히 10층 탑을 쌓는게 아니라 
10층 탑을 경쟁사 보다 더 잘 쌓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문제는 더 복잡해진다.

사장이 말단 직원보다 땅을 더 잘 판다면 
땅끝까지 내려가서 말단 직원을 가르치고 조언 하는 일을 하는게 옳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말단 직원의 수준으로 파는 것 보다 
더 잘파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최고경영자의 업무 정의가 하나 더 추가 된다.


“ 내 조직에 속한 모든 스탭보다 내가 더 잘하는 일이 있으면 가능한 그 일에 직접 참여 하는 것 ”  

이다


물론 엄연히 머리로서의 역할이란게 있으므로
경영자가
하층부의 탑쌓기에 개입하지 않고 
그 질을 조금 양보하는 대신 
그 시간에 상층의 업무를 잘하려 노력하는 것
을 탓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과 
내가 앉아있을 곳은 10층이라고 고집부리는 것은 전혀 다르다 . 


고차원 적인 전략에 매몰되, 실제 회사 돌아가는 일에 소홀한 경영자 보다 
실무에 붙들려 더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한 경영자가 
더 큰 낭패를 볼거라고 믿는건
큰 오산이다. 


궁극적으로
경영자가 5층으로 내려가지 않게 만드는 무기를 "인사"와 “시스템” 이라고 하는데 
그런 완벽한 시스템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한다면 사장이 필요없다) 





나는 그동안 공부를 아주 많이 한.
소위 스스로 관리형이라고 말하는 품위 있는 경영자들이
큰 그림이란 미명하에 
중간이 뻥 뚫린 이상한 모양의 탑 10층위에 여유있게 앉아 있다가 
추락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또 어쩔수 없이 저 아래 5 층으로 내려가 실무자들의 일을 도우면서 
“ 이건 내가 할일이 아닌데.. 내가 할일은 더 큰 전략인데 “ 라며 
끊임없이 투덜대고 괴로워 하는 경영자들도 많이 봐왔다.

탑이 정상적으로 올라가야 그 잘난  “내가 할일” 이란 것도 필요한 법이다.


자신이 5층에서 실무를 해야 한다고 해서 서글퍼 할 필요는 없다.
바깥에서 보면 그곳이 저층이지만 
자기 조직에서는 현재 그곳이 제일 높고 중요한 층 이니까 
제일 실력이 뛰어난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가 분명히 맞다.
굳이 서글퍼 한다면 그 곳이 5층 밖에 안되는 조직의 현실을 슬퍼해야 한다.


조직은 경영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경영자는 계주의 마지막 주자이고
자신이 출발해야할 곳은 바로 자신의 차하급자가 숨이 차서 멈추는 곳이다.



사실 
이런 정의는  
사장 뿐만 아니라 모든 직급에 다 해당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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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가 전해 준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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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08년 북경올림픽의 장대한 막이 내려지고 있다.
미국 펠프스의 수영 8관왕, 볼트의 육상 3관왕으로 크게 대변되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번이 마지막으로 올려지는 블로그 포스티일 것이다.

첫 번째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이 전해 준 메세지
두 번째는 박태환의 수영 금메달이 전해 준 메세지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야구역사상 올림픽에서 거둔 첫 번째 금메달보다 더 값진 한 가지의 보물을 찾았다.

흔히들 이번 야구의 결실을 김경문식 야구, 김경문의 믿음 야구로 대변되는 결실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솔직히 나는 김경문 감독의 스타일을 정확하게 꽤뚤어 보지 못하고 있다. 프로야구 출범 초기를 떠올려 보면 OB베이스의 포수 였고 은퇴 후 별다른 큰 획을 긋는 행동이나 말을 남기진 않은 존재 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 프로야구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서서히 잊혀졌던 그의 이름이 자주 나의 귀에 들어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론이 너무 길었나?!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당신은 학생, 자영업자, 직장인, 주부 들 중에 한 부류 일것이다. 내가 직장인이라서 그런지 모든 현상과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나는 회사에 다니는 종업원이라는 관점에서 모든 것을 해석하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이번에도 직장인이라는 사회적 신분의 색안경으로 올림픽 야구를 통한 메세지를 전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자를 말하라면 백의 백은 "이승엽"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승엽은 한국은 물론 일본야구에서도 통하는 실력있는 선수다.

그런 그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보여준 타율은 많이 부진했다. 적어도 일본과의 준결승전까지는 분명히 그러했다. 만일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패배했다면 아마도 모든 화살과 원인은 이승엽에게도 쏠리게 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과연 이승엽이 감당해야 했을 스트레스는 가히 상상하기 힘들 정도이다.

실력있다고 스카우트 혹은 채용된 종업원이 매번 하는 업무마다 회사에 손해를 입히는 결과를 초래할 때 그의 심리적 상태는 어떠했을까......사장님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나도 얼른 한 방을 날려야 되는데....불안....초조....좌불안석이다.

이승엽은 좌불안석 정도가 아니라 야구 방망이를 드는 것 조차도 겁이 나지 않았을까? 이런 심리 상태였기 때문에 이승엽이 일본전과의 홈런을 때리고 눈물을 펑펑 흘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다. 억눌려 있는 가슴이 화악하고 터진 것이다.

이승엽은 일본전에서 홈런을 날리고 나서 그간 자신의 감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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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 선수, 감독및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너무 미안했다."


이와 같은 이승엽선수의 말에 대해서 김경문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 아니요. 저한테 미안할 거 없구요. 사실 이승엽 선수가 대표팀에 있는 자체로 우리 선수들은 힘이 나는 거구요. 이승엽 선수 두에는 김동주 선수도 뒤에 있고, 그런 선배들이 버팀목이 돼서 연승도 한거구요.
이승엽 선수가 언젠가 큰 경기에서 한 번은 해 줄 것 같아서 믿고 있었는데 마친 오늘 나오네요. "



이승엽 선수!
김경문 감독의 이런 마음을 알았으니 쿠바와의 결승전에서도 투런 홈런을 날릴 수 있지 않았을까?!!!

김경문 감독과 같은 마음은 기업의 CEO, 팀장, 상사, 선임이 가져야 할 덕목과 자세일 것은 분명하리라.
야구에서의 이승엽이 지닌 능력만큼이나 직장인은 자신의 분야에서 실력을 겸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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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 보기

@ 믿음을 확인하는 뜨거운 포옹

@ 생생 인터뷰 "이승엽, 언젠가 한번 해줄거라 믿어"

& 이승엽, 일본전 극적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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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영어 공부는 CEO Exchange 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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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점차 블로그가 '영어 공부 완결편'으로 가는 것 같다.

딱히 영어 전문가도 아니고 강사도 아닌데, 단지 관심이 많다는 것과 영어 공부는 공부로 해서 되는게 아니라는 주관탓에 서점에 널린 교재나 문법서 같은 것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전무하다.

그보다는 어린 시절 테이프 다 늘어나도록 들었던 루키 영어 동산이며, 중학교 교과서 본문 테이프, 그리고 프렌즈 같은 시트콤과 블룸버그 TV, 그리고 이번에 소개하는 'CEO Exchange' 같은 프로그램을 많이 듣고 접하고 따라해 보는 것이 더효율적이 영어 공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영어 공부라기보다 영어를 체득하는? 익히는? .. 에잇. 말이 어렵다. 아무튼 책상앞에 앉아서 교재 두고 머리 싸움 하는 영어 공부는 별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CEO 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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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 우연찮게 TV채널 돌리다 방송통신 대학 채널이었던가? 거기서 방송해 주는 걸 보고 처음 알았던 프로그램이다. 잭 웰치를 비롯해서 미국 및 전세계의 웬만큼 이름난 기업들의 CEO들을 데려다 놓고 Jeff Greedfield 아저씨가 토크쇼 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회사를 시작하게 된 이유, 뭐 사업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힘들었던 점들을 어찌 극복했는지 등 유명 기업들의 사례를 그 일을 진두지휘했던 CEO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이 미국 및 전세계 유수 MBA라서 학교 구경도 할 수 있고 나중에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하고 나면, 학생들과 CEO간의 질문 답변도 들어 볼 수 있어서 MBA를 준비하거나 경영 분야 영어를 익히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보다 상세한 설명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삼~!
http://www.pbs.org/wttw/ceoexchange/index.html

어떻게 보나..

이 프로그램이 지금 Season 5 들어가는데, Season 1은 방송 통신대학에 나왔던 버젼이 어둠의 경로를 통해 돌아다니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 이후 버젼에 대해서는 직접 보려면 DVD를 구입하는 방법 밖에는 없어 보인다. 특히, 국내에서는 Season 4 이전 버전 구매는 어려운 실정이며 미국에서 직접 주문을 해야 한다. (Season 4 구매 방법은 아래쪽 참조~)

딱히 돈주고 사서 볼 것 까지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mp3 버젼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_^ 역시 공짜가 좋다. 요즘 같은 시대에 듣는 걸로 만족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싶지만, 그래도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거나 그냥 지하철 타고 오가면서 듣기는 좋은 듯 싶다.

다운은 Season 4 와 현재 방영중인 5까지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는 여기서.. ↓↓↓

http://www.pbs.org/wttw/ceoexchange/rss/ceox_season4.xml
http://www.pbs.org/wttw/ceoexchange/rss/ceox_season5.xml

또, 친절하게 홈피에서 Season 4와 5에 대해서는 대본까지 제공을 하고 있어 혹시나 듣다가 무슨 말이지 모르겠거나 궁금한 점이 생겼을때 참고해볼 수 도 있다.

Season 4 대본
http://www.pbs.org/wttw/ceoexchange/episodes/archives.html

Season 5 대본
http://www.pbs.org/wttw/ceoexchange/episodes/thisseason.html

반복이 대가를 만든다

영어를 몸에 익히려면, 그저 죽어라 듣고 따라하고 읽고 쓰고 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다. 시대가 좋아진 만큼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양질의 정보를 왕창 왕창 얻을 수 있다. 남은건 그대가 묵묵히 열심히 하는 것만 남은게 아닌가 싶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

국내에서 Season 4 보는 방법

크게 2 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한국 산학경영연구소에서 DVD를 구입하는 방법이다. \330,000원
(PBS 홈피에서 파는 가격은 $199.99 였다.)

http://www.klib.co.kr/shop/shopdetail.html?brandcode=002001000065&OVRAW=ceo%20exchange&OVKEY=ceo&OVMTC=advanced&OVADID=1372985042&OVKWID=6552110542

두번째는 DVD는 아니고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듣는 것이다. \110,000
현대카드 PRIVIA 교육몰에서 판매하는 온라인 버전인데, 현대카드 회원이면 10% 할인도 된단다. 단, 6개월동안만 유효하다는 단점이 있다.

http://education.hyundaicard.com/
(홈페이지 접속 후 '경영 교육'을 클릭하면 된다.)


출처 : http://infocenter.tistory.com/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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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CEO와 실패한 CEO의 행동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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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그림은 [CEO처럼 행동하라](Devra A.Benton,더난출판)에 나온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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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대통령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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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현 대통령은 지난 대선 캠페인 때,
경제 대통령으로 국민에게 국가 경영을 자신에게 맡겨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CEO형 대통령 이라고 자칭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어느 자리에서 자신이 CIO라는 이름을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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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님

맞습니다.
당신은 CEO형 대통령이 맞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에도 많은 국민들이 경제를 가장 잘 아는 경제 대통령으로 믿고 당신에게 귀중한 한표 한표를 던졌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보니,
우리 국민이 완전히 속았습니다.
왜냐구요....


여전히 당신은 CEO형 대통령이 맞습니다.
근데 우리는 당신이 말하는 CEO가
CHIEF EXECUTIVE OFFICER(최고경영자)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생각했던 CEO는
CHIEF ECCENTRIC OFFICER(최고별난자) 였더군요.




이명박 대통령님
우리 국민이 완전히 속았죠?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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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서 찾은 단어 풀이

ec·cen·tric, 〔Gk 「중심에서 떨어진의 뜻에서]
1 <사람·행동 등이> 별나는 상궤(常軌)를 벗어난, 괴벽스러운

     an encentric person 괴벽스러운 사람,기인
     boys dressed in ecentric clothing 별난 옷을 입은 소년들

1
괴벽스러운 사람, 별난 사람
2 이상한[묘한,별난] 것[일]



상궤(常軌)

1 언제나 따라야 하는 떳떳하고 올바른 길. ‘바른길’로 순화.
2 일정한 격식이나 형식. ‘틀’로 순화.

예문 검색 결과
(1-1 / 1건)
    
황제의 말은 황당하고 행동도 상궤를 벗어나 있으나 단순히 미치광이로
     여길 수는 없었으니….≪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eccentric

If you say that someone is eccentric , you mean that they behave in a strange way, and have habits or opinions that are different from those of most people. ADJ odd He is an eccentric character who likes wearing a beret and dark glasses. British magazines behaviour; character; views A...


저와 함께 희망을 향해 함께 달리죠.이걸 꾸~욱 누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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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CEO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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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CEO의 조건

시장으로부터 탁월한 성과 창출 능력을 인정받는 경영자, 아울러 사회와 구성원들로부터 존경받는 경영자. 이를 기반으로 회사를 위대한 기업으로 발돋움시킨 경영자야말로 CEO계의 명품이 아닐까? 모든 경영자들이 닮고 싶은 명품 CEO의 조건에 대해 알아 본다.

‘프라다’, ‘구찌’, ‘페레가모’… 명품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들이다. 이들이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온 이유는 무엇일까? 탁월한 디자인과 높은 수준의 품질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명품 브랜드가 될 수 없다. 무언가 2%가 부족해 보인다. 소비자들이 비싼 값을 아까워하지 않을 만큼의 차별적 가치를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이에 대해 마케팅 전문가들은 “하나의 명품이 세상에 나오기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품질, 그 이상의 ‘장인 정신’, ‘친근함’, ‘마니아’, ‘일관된 전통’, ‘희소성’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얘기한다.

이런 경영자가 ‘명품 CEO’

이러한 명품 브랜드의 이치는 경영자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경영자라고해서 다 같은 경영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성과는 뛰어나지만 구성원들이 존경하지 않는 경영자, 예컨대 쇠락의 기로에 있던 회사를 극적으로 회생시키며 탁월한 업적을 남겼던 크라이슬러社의 리 아이아코카가 바로 그런 경영자이다. 그는 스스로를 지나치게 영웅화하면서 구성원들의 신망을 잃은 바 있다. 이와 반대로 구성원들은 좋아하지만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지 못하는 경영자도 있을 수 있다.

특히 한 때 기업의 성과와 더불어 명성을 날리던 경영자라 하더라도 추풍 낙엽처럼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지기도 한다. 한 때 산업혁명가로 불리던 컴팩社의 CEO 에크하드 파이퍼는 시장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불명예 퇴진한 바 있다. 또한 혜성처럼 등장해 경영계의 신데렐라로 불리며 HP社를 이끌었던 칼리 피오리나 역시 컴팩 인수에 대한 책임과 성과 부진으로 자리를 물러났다. 이들은 괜찮았던(Good) 경영자라는 평을 받을 수 있겠지만, 훌륭한(Great) 경영자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반면 잭 웰치, 로이 바젤로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짐 맥너니 등과 같이 시간이 흐를수록 훌륭한 경영자로 칭송되며 오래도록 회자되는 CEO들도 있다. 이들은 마치 명품처럼 비싼 몸값을 들여서라도 영입하고 싶은 CEO일 뿐만 아니라 모든 경영자들이 닮고 싶어하는 그런 경영자이다. 바로 ‘명품 CEO’인 것이다. 시장으로부터 탁월한 성과 창출 능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사회와 구성원들로부터 존경 받으며 일류 기업을 만드는 경영자이다.

명품 CEO의 조건

그렇다면 명품 CEO의 남다른 특징은 무엇일까? 이하에서는 일류 기업의 탁월한 경영자들의 남다른 면모를 통해 명품 CEO가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살펴 본다.

1.미래를 보는 눈 …‘선견지명’

명품 CEO가 갖추어야 할 첫 번째 조건은 미래를 읽는 눈, 즉 선견지명(先見之明)이다. 이에 대해 세계적 경영 컨설턴트 브라이언 트레이시도 같은 의견을 피력한다. 그는 저서 「미래를 움직이는 경영전략」에서 ‘불확실성이 높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영자가 지녀야 할 최고의 덕목은 미래 예측력’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사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경영자에게 가장 어려운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예측해야 하는 이유는 미래를 한발 앞서 예측하여 준비하고 적응하지 못한 기업은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간 경영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는 회사의 미래 향방을 가늠하는 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이를 위해 경영자는 큰 눈으로 비전을 보고, 입체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또한 동물적 감각과 직관으로 판단하고 이를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서는 버진 그룹의 CEO 리처드 브랜슨이 좋은 예가 된다. 그는 직관에 의해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유명한데, 1984년 항공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을 이루어낸 결정에 대해 “경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그 당시 나의 행동은 거의 미친 짓처럼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이루지 못한 것을 해 낼 수 있다는 내 자신 특유의 어떤 것이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직관에 의한 의사결정도 미래를 제대로 읽는 눈이 없었다면 실패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2.미래 기업의 新성장동력…‘창의성’

둘째, ‘창의성(Creativity)’도 중요한 조건이다. 경영자의 창의적 능력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좋은 본보기로는 창의적 경영자의 대표 아이콘으로 유명한 애플社의 CEO 스티브 잡스가 있다. 메인 프레임 컴퓨터가 지배했던 70년 대에 그는 이미 개인용 PC 시대를 열었다. 또한 세계 최초의 컴퓨터 3D 장편 애니메이션인 ‘토이스토리’를 제작한 장본인기도 하다. CEO로서 그는 평소 ‘기존의 질서와 철저히 다르고 새로운 것’을 중시하며, 유난히 기술보다는 디자인과 창의성을 강조해 왔다. 그래서인지 최근 출시해 화제가 된 애플社의 모든 제품은 그의 예술적 감각과 창의적 발상이 반영되어 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아이맥’ 컴퓨터와 전 세계 디지털 음악 시장을 강타한 ‘아이팟’이 바로 그것이다. 그 결과, 스티브 잡스는 얼마 전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전 세계 940명의 CEO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현존하는 CEO 가운데 가장 창의성이 높은 경영자’로 지목됐다.

3.빼어난 인재 기용 능력…‘용병술’

빼어난 인재를 선별해 내고, 이들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인재 용병술을 겸비하는 것도 명품 CEO가 갖추어야 할 조건 중 하나이다. 아무리 슈퍼맨 같은 CEO라 할지라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좋은 사람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대담하면서도 세심한 용병술도 경영자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능력이다. 그래서인지 일류 기업의 명품 CEO들은 인재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표한다.

빌 게이츠는 스티브 발머라는 경영 천재를 삼고초려를 통해 자신의 오른팔로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빌 게이츠 혼자서 MS社를 일구어낸 것으로 오해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MS社 성장의 다른 한 축에 스티브 발머가 있었다”는 얘기를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빌 게이츠 역시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곁에 항상 스티브 발머와 같은 스마트 피플(Smart People)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이들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MS는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4.동기부여의 진수…‘인간미’

인간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명품 CEO에게 있어 인간미란 단순히 인간적으로 편하고 좋아보이는 사람만을 말하지 않는다. 경영자에게 있어 진정한 인간미는 ‘배려’, ‘칭찬’, ‘겸손’의 3박자를 고루 갖출 때 의미가 있다. 따뜻하고 순수한 가슴으로 구성원들을 감싸안아주는 배려, 구성원들을 긍정의 힘으로 변화하게 만들 수 있는 칭찬, 경영자의 겸허한 자세는 그 어떤 것보다 경영자에 대한 깊은 신뢰와 존경심을 형성시키기 때문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아무리 좋은 업적도 빛을 잃고 만다. 앞서 언급했던 크라이슬러社의 리 아이아코카가 대표적인 예이다. 그는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자서전을 발간하는 등 자신을 지나치게 영웅화하면서 겸손함을 잃었다. 이는 구성원들의 신망도 함께 잃는 결과를 낳았다. 그래서인지 그는 기울어져가는 회사를 극적으로 회생시키고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는 성공한 경영자였지만, 구성원들로부터 존경 받는 CEO가 되지는 못했다.

5.배움에 대한 열정…‘공부벌레’

일본 아사히 화학의 CEO 미야자키 가가야키는 「경영자는 이렇게 공부한다」라는 그의 저서에서 “CEO가 가장 많이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분 1초도 헛되이 보낼 수 없는 것이 경영자의 위치이다. 하지만 바쁘다는 것을 핑계로 경영자가 공부를 게을리하면 회사는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일류 기업을 이끄는 명품 CEO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래서인지 이들은 끊임 없이 학습하여 낡은 것은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 항상 분주하다.

경영자들의 학습은 ‘조찬 세미나’, ‘독서’, ‘경영자 코칭’, ‘벤치마킹’ 등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와 달리 ‘구성원이 있는 현장’을 학습의 장(場)으로 적극 활용하는 CEO가 있다. 월마트社의 설립자 샘 월튼이다. 그는 현장을 순회하며 직원들과 ‘대화 하는 것’을 즐긴다. 심지어는 메모지와 녹음기를 가지고 전매장을 돌아다닌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에 대해 “직원들 간의 대화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직원들과 대화하다 보면 조직의 문제를 발견하게 되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도 한다”라고 그는 말한다.

반면 MS社의 빌 게이츠는 현장으로 직접 가지는 않지만, 현장 구성원들이 작성한 생생한 제안서를 읽으면서 학습의 시간을 갖는다. 그는 일 주일에 평균 70시간 이상 일하는 일 벌레로 알려져 있지만, 일을 하지 않을 때는 마치 블랙홀처럼 대량의 정보를 흡수하는 ‘공부벌레’로도 유명하다. 특히 빌 게이츠는 일년에 두 번, 일주일간 은둔 기간을 갖는다. 가족이나 측근들의 출입조차 철저히 차단한 채 향후 회사의 경영 전략을 다듬는 일명 ‘씽크 위크(Think Week)’을 갖기 위해서이다. 씽크 위크 도중에 그는 전 세계 직원들이 작성한 보고서와 제안서를 읽고 때론 18시간 내내 독서 삼매경에 빠져든다고 한다.

GE社의 전 회장 잭 웰치도 빼놓을 수 없는 공부벌레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저서 「끝없는 도전과 용기」에서 CEO 취임 초창기 금융에 관한 복잡한 내용들을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모든 용어를 보통 사람들의 언어로 풀어 쓴 ‘어린이용 교재’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었고, 어느 누구와 대화해도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밝힌다.

6.넘치는 활력과 스테미너…‘건강’

넘치는 활력과 스테미너의 근간이 되는 건강도 중요하다. 명품 CEO는 건강 관리에도 소홀하지 않는 사람이란 얘기다. 기업이라는 조직의 정점에 있는 CEO는 회사의 수장으로서 전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외면 상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그 뒷모습은 고통스러운 경우가 많다. 매 순간 피 말리는 고민을 해야 하고, 때로는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단을 내려야만 하는 책임감과 고뇌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CEO는 그 자리에 쏟아지는 스트레스의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기업 입장에서도 CEO의 건강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심심찮게 CEO의 건강 이상설이 나돌면 그 자체가 기업에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증권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CEO의 건강 여부가 각종 재무제표 못지 않게 중요한 투자 정보라고 한다.

7.정직한 품성과 도덕성…‘정도(正道)’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정도(正道)만을 걷는 자세도 명품 CEO가 갖추어야 할 조건이다. 이에 대해 피터 드러커는 “경영자의 정직한 품성과 도덕성이야 말로 존경 받는 경영자의 근간이다. 바른 길을 걷는 경영자의 자세는 그를 따르는 모든 부하 직원들의 본보기가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창조적 기업의 발판이 된다”고 말했다. 몇 해 전 비윤리적 분식 회계로 세간에 물의를 일으켰던 엔론의 경영진에서부터, 정직하지 않은 리더들은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컨대 자신의 업적을 위해 부하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혼자 전용하거나, 장기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재임 기간 중 당장의 재무 성과를 내어 많은 보상을 받고 타 회사로 이직해 버리는 경우이다. 이를 ‘경영자 기회주의(Managerial Opportunism)’라고 하는데 기회주의자가 존경받을리는 없지 않은가.

8.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사회적 책임’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실천이라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자의 자세도 명품 CEO의 조건이다. 여기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명예(Nobless)만큼 의무(Oblige)도 다해야 한다는 것으로 지도층에게 요구되는 솔선수범과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의미한다.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장기적으로도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세계적 제약 기업 머크社의 전 CEO 로이 바젤로스가 좋은 본보기이다. 1990년 ‘강변실명증(화선사사충이란 기생충에 의해 실명에 이르게 하는 질병으로 주로 강변에서 감염)’의 공포가 아프리카 대륙을 뒤덮었을 때, 그는 그 치료약을 개발하겠다고 이사회에 알렸다. 그러나 이사회는 약을 개발/판매해도 이익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로 치료약 개발에 대해 크게 반발하였다. 하지만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감지하고 이를 강력히 추진하게 된다. 치료약이 아프리카에 무료 보급되자 회사의 이미지는 더욱 좋아졌고, 과학자들은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머크社를 입사하고 싶어하는 회사로 지목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제약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미래에는 한층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사실을 간파한 CEO의 혜안이 세계 최고의 제약 기업을 탄생시키는 발판이 된 것이다.

초심(初心)을 잃지 말아야…

사실 경영자는 경쟁사를 이기고 고객, 종업원, 주주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뇌하며 쉴새 없이 뛰어다닌다. 그 와중에 어려운 결단을 내려야 할 때도 있다. 이 때 일이 순순히 잘 풀리면 좋겠지만 크고 작은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더 많다.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는 문득 ‘언제까지 이렇게 뛰어야 하나’, ‘내가 무엇을 바라고 이 일을 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한다. 정말로 큰 어려움에 처할 때는 적지 않은 경영자들이 좌절을 하거나 깊은 회의 또는 절망감에 빠지기도 한다. 이때 불교에서 말하는 초심(初心)은 경영의 혜안을 준다. 불교에서는 ‘깨달음에 이르겠다’는 첫 마음을 초심이라고 한다. 첫 마음만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반드시 도를 깨친다고 한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 이 첫 마음이 차츰 퇴색하게 마련이어서 수행 과정에 있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라 한다. 어찌 보면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처럼 명품 CEO도 마찬가지이다. 초심으로 일관하는 작은 마음가짐 하나가 그저 괜찮은 경영자와의 차이를 낳는 것은 아닐까. 아마도 명품 CEO의 가슴에는 결코 물러서지 않고 어떠한 시련도 극복하겠다는 ‘용맹정진(勇猛精進)’의 초심이 깊이 새겨져 있을 것이다.

(출처) LG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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