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리뷰 (5)
응답하라 1997! @ 필리핀(팥빙수, 할로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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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필리핀에서 아주 익숙했던 먹거리가 있었다.

아마 UP 근처인 탄당소라(Tandang Sora)의 어느 가게 였던 것 같다.


마치 한국의 팥빙수처럼....

아니 '한국의 팥빙수 였다'고 표현해야 할 것이다.

필리핀식 한국 팥빙수의 이름이 '할로할로(HaloHalo)'였다.

'할로할로'는 필리핀 현지 언어 '타갈로그' 단어이다. 그 의미는 '섞다'이다.

즉 간 얼음 위에 열대과일이나 젤리, 삶은 콩 등을 올려 섞어 먹는 것을 의미한다.


필리핀 팥빙수 할로할로

Halo-halo (Tagalog language for "mix-mix") is a popular Filipino dessert with mixtures of shaved ice and evaporated milk to which are added various boiled sweet beans, jello and fruits, a

필리핀 팥빙수 할로할로(Halo Halo)필리핀 팥빙수 할로할로(Halo Halo)


더위를 가시게 하고 한국의 맛을 불러 일으켰던 필리핀 팥빙수 '할로할로'가 먹고 싶다.



관련글 보기  

 - 응답하라 1997! @ 필리핀1.


 -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필리핀 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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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볼거리 - 보문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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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매번 경주여행을 할 때면 보문호수를 거니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그것도 이른 새벽에 말이다.

새벽이면 사람이 많지 않아 북적이지 않으니 한가롭게 생각할 수 있어 그럴 것이다.

나 역시 이런 시간이 아주 좋다.

경주 보문단지 내 보문호수경주 보문단지 내 보문호수




거의 아침 7시전에 도착했는데, 아주 추웠다. 바람이 몹시 차가웠다.

추위에 떨다보니 따끈한 커피가 생각났지만 커피파는 가게가 없더라......

보문호수를 새벽에 거닐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인가 보다. 5월말이나 6월경이 딱 좋은 것 같다.





아들은 마냥 즐거워 한다.

곧 있을 자신이 세운 일정에 따라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는 설레임이 가득하다.





관련글 보기  

2014년 - 아들이 세운 경주 자전거 여행


2012년 - 1박2일 경주여행 - 첫째날


2012년 - 1박2일 경주여행 - 둘째날1 남산 순례


2012년 - 1박2일 경주여행 - 경주 남산


2012년 - 1박2일 경주여행 - 둘째날2 튜릭아트


2012년 - 1박2일 경주여행 - 둘째날3 골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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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볼거리 - 감천문화마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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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 전경감천문화마을 전경

사진출처 : 감천문화마을 홈페이지




감천문화마을 초입의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조그마한 카페다. 캔커피도 함께 취급하고 있는데 약간 특이하다. 수제(手製)와 기성(旣成)의 융합이라고 할까...



1박2일 TV프로그램에 소개된 후로 부산여행 중 반드시 먹어봐야할 먹거리 중의 하나로 떠오른 '씨앗호떡'이다.

부산의 대표음식이 된 씨앗호떡부산의 대표음식이 된 씨앗호떡



아들이 씨앗호떡 집앞에서 서성거린다. 요즘 살이 자꾸 찌는터라 군것질을 자제시키기에 먹고싶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그냥 서성거린다. 자신의 마음이 들키길 바라는 행동이 엿보인다. 부모의 마음을 약하게 만들고자 하는 의도이다. 결국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는 옛말이 틀리지 않았다.ㅋㅋㅋ






감내마을 어울터에서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모자의 뒷모습이다. 남들이 이 모습을 보고 누가 엄마와 아들사이로 생각할까.....누나와 동생사이 같다.



이곳 감천문화마을이 런닝맨촬영지라는 것을 알려주시는 푯말, 아들은 TV에서 본 장면을 기억속에서 끄집어내는 모양이다.



이렇게 감천문화마을에는 좁은 골목에 계단이 많다. 이곳에서 가위바위보 놀이하면 올라가는 재미도 솔솔하다. 앞서거니 뒤석거니 하다가 누군가가 반칙(?)하는 순간에 웃음을 머금고 따라잡기 놀이로 돌변한다.




아래사진 감내마을 어울터(예전에는 동네목욕탕이었나보다) 건물 1층에 있는 중년아줌마의 모습을 형상화한 인형이다. 정면에서 보면 그냥 평범해 보이는데, 뒷모습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상의 옆으로 삐져 나온 옆구리살! 

빨간 팬티가 살짝 나온 엉덩이!

부산아지매의 영락없는 모습이다.

이 사진을 오래 보고 있자니 이런 생각이 든다. 내 엄마, 내 이모, 내 고모가 이러며 아무렇지도 않고 넘기겠는데, 내가 모르는 아줌마 이런 모습이라면 좀 추저워보일 것 같다.



관련글 보기  

 - 부산 볼거리 - 감천문화마을1


 - 부산에 가면.....해운대 바닷가, 동백섬,누리마루


 - 부산 놀거리 - 다대포해수욕장


 - 부산 볼거리 - 부산 갈멧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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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볼거리 - 어계고택(뿌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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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족과 함께 뿌리찾기 프로젝트에 나셨습니다. 저의 본관은 함안 조씨(咸安趙氏) 입니다.

집안의 대표적인 인물이 생육신 중의 한 분인 조려 선생 입니다. 하여 조려 선생 고택(어계고택)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주소는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 592 입니다.

층신지려: 솟을대문 위에 걸린 충신지려 현판


본 건물에는 현판 3개가 달려 있는데,

좌측은 '어계고택'으로 '어계'는 조려 선생의 '호' 입니다.

중앙은 '원북재'로 원북리에 있는 재실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즉 거주의 개념이 아닌 제사를 지내는 곳임을 알려주는 현판 입니다.

우측은 '금은유풍'으로서 그 유래가 좀 깁니다.


원북재원북재


금은유풍 현판은 조려가 자신의 조부인 금은(琴隱) 조열(趙悅)의 절개를 잇고자 한 것이다. 공민왕 때 전서벼슬을 지낸 조열은 거문고를 잘 타 이름을 날렸으나, 태조 이성계가 왕이 되자 낙향했다. 태조는 1394년 11월 26일 한양으로 천도한 후 낙성연을 열었는데 조열을 초청했다. 그가 마지못해 베옷과 짚신 차림으로 입궐하자 반갑게 맞이했다. 그리고 함께 수학한 친구를 위해 거문고를 타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조열이 공민왕이 청할 때도 거문고를 타지 않았는데, 후일 무슨 면목으로 지하에서 공민왕을 뵙느냐며 거절했다. 조열이 이처럼 절개를 소중히 하니 모은(茅隱) 이오(李午), 만은(晩隱) 홍재(洪載)와 함께 영남삼은으로 불렸다.

자료 출처 보기 : 경남신문


재실 뒤쪽으로 가면 '조묘'라는 사당이 있습니다.

조묘조묘

이곳은 조려 선생과 그 부인을 위해 향례를 올리는 장소 입니다.


조묘 앞 마당에서 싸이의 '젠틀맨'춤을 추고 있는 아들 입니다.

조상 내외분에게 손자의 재롱을 보여 주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번에는 고택을 나오더니 싸이의 '강남스타일'춤을 춥니다.

뒤편의 500년된 은행나무가 조상을 대신해서 후손의 재롱을 즐기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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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둥병처럼 솓아오르는 욕망 - 봄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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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갑자기 홀연히 찾아온 쓸쓸한 내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누군가가 나에게 '봄을 느껴봐'라며 속삭이듯한 소리에,

눈길과 발길을 밖으로 돌렸습니다.


밖은 참으로 밝고 온화했습니다.

나의 마음과는 달리.....


2013년 4월 봄을 평일 낮에는 느끼지 못하는,

제 신세가 가엽습니다.



그러다 토일요일에는,

세상의 온갖 따스러움을 망각하고서는,

이내 다툼과 아귀로 세상의 시간을 흘러 보냅니다.



사진 출처 : 경인종합일보


올 봄에는

밀양 종남산 진달래와


사진 출처 : 뉴시스



합천 해인사길과


사진 출처 : 


함양 상림숲길을 거닐고 싶습니다.


사진 출처 :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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