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볼거리 - 저도연륙교


2014년 새해 첫날 마산 난포리에서 해돋이 구경을 한 후, 가족이 두번째로 들린 곳은 '저도 연육교'이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꽤나 알려진 곳이다. 의외로 저도 연육교에서도 새해 해돋이 방문객들도 많았다.

아래 사진을 보면 해돋이가 가능한 곳에 저도연륙교가 위치해 있긴 하다.


저도연륙교(猪島連陸橋)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잇는 다리로서 1987년에 가설되었다. 이후 노후화로 인해 신(新) 연륙교가 2004년 개통되었는데, 기존 연륙교를 철거하지 않고 사람만 다니게 되었다. 다리의 생김새가 영화 '콰이강의 다리'와 흡사하여 마산의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기도 하는 곳이다.

또한 박신양과 이미연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 《인디안 섬머》와 가수 거미의 뮤직비디오 《아직도》를 이 곳에서 촬영한 곳이란다. 그런데 '인디안 섬머'라는 영화도 있었나....


콰이 강의 다리 [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샘 스피겔이 제작한 1957년 아카데미상 작품상 수상 작품.


감독은 데이비드 린, 각본은 칼 포먼, 마이클 윌슨이 맡았고, 원작은 피에르 불의 프랑스어판 동명 소설이다.

〈콰이 강의 다리〉는 '보기 대령의 행진'으로 알려진 휘파람 곡조로도 인기를 끌었지만, 전쟁의 부조리와 광기에 대한 묘사로 주목을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의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고집스러운 영국군 장교(알렉 기네스)와 그에 못지 않게 완강한 일본군 장교(세수에 하야카와) 간에 의지의 대결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원래 프랑스 쪽에서 나온 소설을 할리우드의 '빨갱이 사냥' 시절에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마이클 윌슨과 칼 포먼이 각색했다. 그러나 영화 크레딧에는 영어를 할 줄 몰랐던 피에르 불만 나오고 그가 아카데미상 각본상까지 탔다. 아카데미 회장단은 1984년 포먼과 윌슨에게 아카데미상을 추서했으며, 1990년대에 나온 〈콰이 강의 다리〉에는 그들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콰이 강의 다리〉는 아카데미상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7개 부문에서 상을 탔다. 작품상(수상), 남우주연상 알렉 기네스(수상), 남우조연상 세수에 하야카와(후보), 감독상 데이비드 린(수상), 각색상 피에르 불, 마이클 윌슨, 칼 포먼(수상), 촬영상 잭 힐드야드(수상), 편집상 피터 테일러(수상), 음악상 맬컴 아널드(수상) 등이다.

경쟁 후보작은 〈페이턴 플레이스 Peyton Place〉(제리 월드 제작), 〈사요나라 Sayonara〉(윌리엄 고에츠 제작), 〈12명의 성난 사람들 12 Angry Men〉(헨리 폰다, 레지널드 로즈 제작), 〈정부 Witness for the Prosecution〉(아서 혼블로 2세 제작) 등이다.

내용출처 : 브리태니커




생김새가 콰이강의 다리와 흡사한가...?

위 사진에서 빨간색 다리가 사람들이 걷고 다니는 구 연륙교이다. 뒤편 하얀색 아치형의 다리가 신 연육교이다.



구 연륙교(인도교)에서 바라본 일출의 광경이 이러할 것이다. 그러니 신 연륙교에서 해돋이를 맞이해야 할 것이다.



구 연륙교로서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가 된 이유를 난간에 걸쳐진 열쇠고리를 통해 추측해 볼 수 있다.



다리를 건너서면 위와 같이 많은 포장마차가 즐비해 있다.



추운 겨울날에는 오뎅(어묵)국물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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