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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포장된 먹거리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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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를 작성하다보니 과거에도 과대포장에 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다는 사실이 떠오른다.

과거의 포스트와 이번 글은 차이가 있다.




지나친 '여백의 美'

과거 포스트는 소비자를 속이기 위한 의도가 없다는 것이나,

이번 포스트에 다루게 된 '과대포장'은 소비자를 현혹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밑바탕에 있다는 것이다.


[그림1] 배달 온 치킨


그림1의 치킨은 'XX이 O마리 치킨'에서 배달온 후라이드반 양념반 치킨이다.

배달온 박스를 받아들고 펼친 순간!

입에서 욕이 나올려고 했을 정도다.




[그림2] 롯데 하비스트


내가 어릴 때부터 '빠다코코넛'과 함께 좋아했던 '하비스트'다.

고향 과수원일을 마치고 운전하면서 먹을려고 샀던 '하비스트'

종이박스에 감춰진 과자의 크기를 보시라........

비닐봉지에 어떤 액체를 넣어 바삭바삭한 식감을 유지한다는 이야기를 듣기 했으나, 불순한 의도가 충분히 감지 될 만큼이나 과대포장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치킨포장은 확실치 않으나, 과자류의 과대포장에 대한 지적은 이미 TV 등을 통해서 지적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이런 눈속임 행위는 만연되어 있다.  과연 이런 행위를 법률이나 규정을 마련함으로서 통제 가능한 이슈일까.....기업활동의 지나친 통제가 아닐까 싶다.



현명한 소비활동

그렇다면 해결책은 바로 '현명한 소비활동'이다.

소비자가 무지해서는 안된다. 진실을 알고 직접 기업에게 어필하고 불매하는 등 지속적인 견제활동이 유일한 해답일 것 같다.



관련글 보기  

2009/03/06 - 과대 포장된 택배물건을 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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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채우지 못한 가수 김광석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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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토요일에 부산시민회관에서 하는 '김광석 추모콘서트'에 다녀왔다.

대학시절에 김광석 콘서트를 한 번 본 것 같은데....

갑작스런 그의 죽음을 믿을 수 없었던 그 시절의 감정이 스밀스밀 일어났다.

벌써 세상을 떠난지 14주년 이다. 참 세월 빠르다. 요즘은 더 심하다.


나는 '불후의 명곡'이나 '나가수' 등 노래 경연프로그램을 보면 원래 부른 가수만 못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누가 아무리 편곡을 잘 하더라도 원 가수가 부른 것만큼 따라 가지 못하는 듯 해서이다.


근데 왜 허전하지....

이번 김광석 추모 콘서트에 나온 가수들을 살펴 보면,

노을, 박학기, 동물원, 자전거 탄 풍경, 유리상자, 장필순, 박시환, 박재정 등등 이다.

노래라면 뒤질게 없는 출연진 들이다. 오히려 노래로 치자면 김광석보다 더 부르는 가수들도 있다.



그 어디에도 김광석은 없었다.

근데 나는 왜 허전하지......

아무리 담백하고 연출하지 않은 김광석만의 목소리가 더 그립다.



고마운 분들....

이번 출연가수들을 보면서 내가 왜 이들에게 고마워했을까....

김광석 추모콘서트에 나온 슈퍼스타K 시즌5 박시환김광석 추모콘서트에 나온 박시환

슈퍼스타K 시즌5에서 발굴된 가수 박시환과 박재정도 나왔다.

김광석 추모콘서트에 나온 슈퍼스타K 시즌5 박재정김광석 추모콘서트에 나온 박재정

그들이 나왔을 때, 관람객 모두들 깜놀했다.

나는 이들 두 가수에게 고마운 감정은 더 크다.


이 둘의 출연 계기는 뭘까....?

가수 김광석의 삶과 가치관 혹은 추구했던 세상을 이해하고 동참한 것 일까?

아니면 그냥 활동 폭을 넓히고자한 산물일까?



이왕이면 그 이유가 전자(前者)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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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의 꽃미남과 네안데르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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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나는 네안데르탈인들을 만났다.


괴물들이다.







어제밤 나는 꽃미남들을 봤다.


인터뷰도 잘 하더라!



고생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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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홈플러스에게 묻다 - 승강기 관리는 제대로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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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2월 7일 금요일에 촬영한 것이다.

작년에도 아래와 같이 '승강기 검사 합격 증명서'상의 유효기간이 경과된 것을 발견했었다.

여차여차하다가 시간이 흘러 2월 7일 김해 홈플러스에 물건 살 일이 있어 갔는데, 승강기 검사 합격 유효기간이 지난 게 아닌가....



나는 승강기 안전관리법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래서 유효기간이 지난 증명서가 합법적인 것인지 아닌지도 모른다.

그러나 웬지 불안하다.



위험할 것 같은 김해 홈플러스의 승강기

승강기 안전사고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현실에서,

사용빈도 아주 높은 상황에서 불안감이 가중되는게 사실이다.

유효기간이 지난 김해홈플러스 승강기 검사 합격 증명서유효기간이 지난 김해홈플러스 승강기 검사 합격 증명서(2014년2월7일 촬영)


참고로 국가승강기정보센터(http://www.elevator.go.kr)에서 승강기번호(ID)를 조회해 보니 운행유효기간이 2013년 8월 19일로 되어 있다. 

2월17일에 조회한 승강기 정보 내역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승강기 탑승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인가 궁금하다.




유통기간 지난 식품 판매보다 위험한.....


김해홈플러스 담당자님!

만약 위의 자료처럼 유효기간이 경과되어 운행해서는 안될 승강기를 방치하고 있다면,


이것은 김해홈플러스가 유통기간이 지난 식음료를 판매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행위 입니다..


만일 법적으로 이상없다면, 제 블로그 내용을 삭제, 수정, 정정 포스트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글 보기  

 - 홈플러스의 도로 무단 점령 고발


 - 곰팡이 가득한 김해메가마트


 - 곰팡이 보이지 않는 김해메가마트


 - 경찰보다 빠른 해결사 - 생활불편스마트폰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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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몰래 먹어야만 했던 부산 맛집 - 부원 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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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의 맛을 찾아....



대학졸업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옛밥이 그리워 위의 갭쳐에 나오는 글을 작년 봄에 작성했었던 보리밥을 드디어 먹었다. 부산역 근처에 있는 '부원보리밥'이라는 식당이다.


솔직히 내가 단골로 먹었던 식당은 '송원보리밥'이라는 곳이지만, 지금은 우동 돈까스 등도 같이 취급하는 이도저도 아닌 식당으로 변해버렸다. 송원보리밥의 맛이 더 좋았던 기억이 난다.




심해지는 부산역 보리밥에 대한 편애(偏愛)....

비록 20여년 전에 내가 자주 찾던 그 식당(송원보리밥)은 아니였으나, 그 시절 그 때의 추억을 돋아나게 할 만큼이나 전통을 잘 이어가고 있었다.


요즘 일반적으로 파는 보리밥은 온갖 야채재료를 섞어 비벼먹는 식이다. '보리밥'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이나 적은 량의 보리가 첨가될을 뿐 거의 쌀밥이라고 봐야 옳을 것이다. 작년 9월경에 먹었던 밀양 맛집 남해 보리밥 처럼 말이다.

('밀양 맛집 - 남해 보리밥' 편에서도 부산역앞 보리밥에 대한 편애현상이 심하게 드러난다.)



아무나 먹지 못하는 부산역 보리밥

솔직히 부산역 앞 보리밥(송원보리밥, 부원보리밥)은 아무나 먹지 못한다. 첫 상에 차려지는 것들을 보는 순간 놀라기 때문이다. 이유는 다음 것들이다.

첫째로는 쌀 반, 보리반의 비율로 섞인 밥 그릇 때문이다. 밥알이 입안에서 겉도는 느낌에 길들여지지 않으면 부산역 보리밥을 먹기 힘들다.



둘째, 배추에 소금간을 한 '백김치(?)'가 비벼 먹는 유일한 고명이기 때문이다(송원보리밥의 경우). 다만 부원보리밥에는 무우채나물과 콩나물이 나왔다. 나는 무우채나물과 콩나물은 손도 대지 않았다. Only 백김치만으로 얹어 먹었다.



셋째, 부산역 보리밥집을 차별화 시킨 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아래 사진처럼 콩알채로 삶아서 나오는 된장국이다. 콩알을 보고 청국장이라 오해할 수 있으나 절대로 청국장이 아니다. 보리밥에 같이 비벼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힌다. 


위 3가지 요소가 부산역 보리밥의 명성을 유지시키는 장본인이기도 하지만, 아무나 쉽게 이 입맛이 길들여지기가 힘든 게 사실이다. 그래서 예전에도 나 혼자 이 곳을 찾아 먹었다. 오죽 했으면 시골에 사시는 어머니도 별로 탐탁치 않게 드셨으니 말이다.


관련글 보기  

 - 밀양 맛집 - 남해 보리밥


 - 요즘 먹고 싶은 것들.......


 - 갑자기 먹고 싶은 미숫가루


 - 뜬금없이 먹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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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맛집 - 구산동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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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초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인근에 있는 김해에 있는 돼지국밥 전문 식당에 갔다. 바로 '구산동돼지국밥'이라는 식당이다.



"목구멍에서 딱 걸리뿐다"


내가 알고 있는 유명한 김해돼지국밥집은 어방동에 있는 밀양돼지국밥과 팔복돼지국밥이다. 그런데 이곳 '구산동돼지국밥'집을 알게된 계기가 있다.


지난 해 연말 계모임을 참석하기 위해  택시를 이용했는데, 

택시기사님께서 추천해주신 돼지국밥 맛집이다. 기사분이 말씀하시길

"우리는 맛없는 거 먹으푸마 목구멍에서 딱 걸리뿝니다. 바리 숟가락 놓고 나오뿝니다."라며 '구산동돼지국밥'은 괜찮다고 추천하셨다. 고기도 두품하니 먹을만 하다고 연신 강조하셨다.

도톰하고 많은 양이 돋보이는 '구산동돼지국밥' 도톰하고 많은 양이 돋보이는 '구산동돼지국밥'



입구 주차장을 가득 메운 차량들.괜히 내 마음이 설레였다.

택시기사 아저씨의 말이 빈말이 아닌가 보다라는 기대감도 가득했다.



아래 사진은 내가 밥 먹고 나올 때 촬영한 사진이다.

내가 들어왔을 때는 홀이 가득 차 있었다. 그 사이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갔다. 

밀양돼지국밥의 경우, 번호표를 받고 대기해야 할 정도이지만 이곳은 그기에는 미치지 못한다.



기본 밑받찬들은 여느(보통의, 일반적인) 돼지국밥집의 범주에 속하는 평균 수준이다. 





총평

1. 돼지고기의 두께가 도톰해서 좋다(대패로 썬듯한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2. 돼지고기의 양이 많기는 하나, 비계덩어리도 간간이 보인다. 지방이 둥둥 떠 있다.

몸 생각하면 자주 먹지 말고, 정말 땡길때 먹어야 한다.

3. 같이 간 마눌님의 의견은 비린내가 나서 별로란다.


다음에는 '밀양돼지국밥'과 관련한 포스트와 '팔복돼지국밥' 포스트도 올려볼 계획이다.

그러고 난 후에는 3곳에 대한 비교평가도 올려볼 심산이다.



관련글 보기  


 - 밀양 맛집 - 동부식육식당, 밀양돼지국밥 원조


 - 함양 맛집 - 어탕국수 조샌집


 - 밀양 맛집 - 남해 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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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담백한 아들의 소원 @ 양산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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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봄을 예견하며.......


뽀골뽀골을 먹은 후 곧장 통도사로 향했다.

통도사 입구는 아래 사진처럼 연등길로 장식되어 있어 다가올 찬란한 봄을 예견하는 듯 했다.





염원이 간절할수록.....


일주문 사천대왕에게 기도를 하는 많은 신도들과 함께 삼배를 올린 후, 본격적으로 통도사 경내로 들어갔다.

통도사 일주문 사천대왕



많은 불교신자들은 새해 정초가 되면 평소 다니던 사찰을 방문하여 부처님께 인사를 올리고 한 해의 소원을 비는 의식을 지낸다. 이 날은 나의 예상과는 달리 찾아온 신자들이 많지 않다. 사람에 치이지 않아 좋긴하나...불심이 널리 퍼지지 않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

한산한 통도사 모습



조카들과 아들은 통도사 내에 있는 연못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기도 했다.

소원 비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연못안의 특정지점에 동전을 던져 넣는 것에 더 재미를 느끼는 모양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어린이들에게 절에 대한 친숙한 감정을 키우는데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사찰이 신성하고 엄숙해야 할 장소이긴 하나, 이것에 너무 치우치면 불교에 대한 거리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친숙함의 도가 지나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쳐서는 안된다. 부족하지도 넘치지 않는 적정 수준 말이다.





솔직 담백한 아들의 소원


구경을 마무리할 즈음에, 커다란 연등에 각자의 소원을 적는 곳이 있었다.

이 곳에 아들녀석이 적은 소원이 솔직하고 담백해서 참 좋았다.



관련글 보기  

 - 양산 맛집(통도사 앞) - 뽀골뽀골 돼지김치전골


 - 통도사 서운암에서 공짜로 얻은 것들


 - 통도사 서운암에서 봄을 만끽하다.


 - 간절한 염원보다 앞서야 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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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2008.......@김해 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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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푸리(아들이 어릴 때 컴퓨터를 발음할 때)에 저장된 사진을 정리하다가 2008년 2월경에 김해천문대에서 찍은 사진 하나가 무척이나 인상깊다.


응답하라 2008

4~5년이 지난 후의 가족을 떠올리니 많이 변했다.


개인적으로 2008년이 그리 좋은 기억은 없지만,

사진을 돌이켜 보니,

별스럽게 2008년을 미워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다.

모든 시간은 다 같이 자양분이 될터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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