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3)
가만 놔두질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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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물든 단풍나무를 보면 마음이 화려하고 풍성해진다.

그래서 고향집에도 단풍나무 한 그루를 2년전에 심었다. (비록 자람세가 아주 느리지만)

 

어제는 비와 함께 강풍이 불었다.

염려한데로 은행나무잎이며 단풍나무잎이 죄다 떨어졌다.

도로랑 아파트단지내의 나무가 앙상한 모습으로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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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잎 단풍이 참 고왔던 몇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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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있던 사진을 정리하다가 몇 해전 가을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때는 2008년 10월 25일의 모습이다.

장소는 고향 과수원 가는 길이다.

사진을 보면 당시 상황이 눈에 선하다.




#1. 고향집에서 산(山) 과수원까지 걸어서 5분거리 정도 되는데, 당시 6살 정도인 아들이 걷기 싫은 모양이다. 

앞서 가는 아빠를 불러 

"가기 싫어" 했을테고......


이에 아빠는 

"여기까지 오면 안아줄께" 했으니...... 



#2. 한 걸음에 달려와 아빠에게 안긴 후 옆집 과수원의 사과를 가리키며

"저건 언제 먹어?" 물었을 것이다.



벌써 6년전 일이다. 참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아들이 착하고 멋있게 자라는 만큼, 아빠도 그래야 할건데.....

내가 너를 닮아가고 싶다.

2014년 마지막 달력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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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볼거리 - 연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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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에 김해 내동 시내에 나갔다가 한적한 연지공원에 들려 잠시 산책했다. 사시사철 내내 붐비던 연지공원이 이렇게 한적하니 말 그대로 공원같았다. 울긋불긋 나뭇잎이 물들어가는 모습에서 늦은 가을의 묘미를 즐겼다.

김해 연지공원 가을1김해 연지공원 가을1




수면에 비친 물위의 세상 모습을 자주 접해지 못했기에 신기한 마음으로 휴대폰 카메라를 연신 눌러댔다.

김해 연지공원 가을2김해 연지공원 가을2




연지공원을 정면으로 내려다 보고 있는 대한항공 사원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질 만큼 아름다운 가을의 모습이다.

김해 연지공원 가을3김해 연지공원 가을3



승학산 등산 외에 올 가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한 나에게 찾아온 오늘을 깊이 간직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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