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놀거리 - 장유 대청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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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절기 상으로 '처서'다. 이 맘때면 무더위도 한풀 껶인다고 하는데 사실 올 여름은 무더위가 그렇게 심하게 기승을 부리지 않은 것 같다. 다만 9월 한 낮은 예년에 비해서 기온이 높다고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동안 만약 한 낮에 무더위로 시원한 곳을 찾는다면, 단연 추천하고픈 장소는 김해 장유에 있는 대청계곡이다. 다만 김해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한해서다.


대청계곡은 수풀과 계곡이 있는 장유계곡의 하단부, 즉 장유 대청마을 아파트가 밀접해 있는 곳에 있다. 그렇다고 작은 도량이 아니다. 요 며칠전부터 비가 많이 내려 물이 풍부해서 그런지 지난 주 을숙도에서 놀다가 돌아오는 길에 별 기대없이 들린 대청계곡은 그야말로 기대이상의 물놀이 장소 였다. 물놀이는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물도 많고 바닥이 보일 정도로 깨끗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곳 대청계곡이 항상 사람이 적고 물이 많고 깨끗한게 아니다. 1~2년 전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던 적도 있다.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 김해 장유대청계곡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 김해 장유대청계곡


도시(?)에 살면서 주거단지 바로 옆에 이런 물놀이 장소를 옆에 끼고 산다는게 얼마나 복된 일인지 모른다.

며칠새 내린 비로 물이 풍부한 장유 대청계곡며칠새 내린 비로 물이 풍부한 장유 대청계곡



힐링까지는 아니더라도 여느 휴가지에서 받게되는 스트레스는 없으며 중심상가 바로 옆이라 다른 놀이와 연계해서 알찬 여름 하루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의 장소다.

사람이 많지 않아 더 매력적인 장유 대청계곡사람이 많지 않아 더 매력적인 장유 대청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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