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보즐생 (432)
우리 결혼했어요 -추억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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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뜬다고 하는 "우리결혼했어요."

뜬다고 하니 보게 된거같다. 아니.. 재방에 심심치않게 하다보니.. 보게되었다고나 할까?

보다보니..다음에는 어떻게 전개될까? 싶어서.. 또 보게 되고..

 가끔..아주 유치하고.. 희안한 일일드라마나 주말드라마를 욕을 하면서도 보는 이유도..

그래도 다음에는 어찌될까싶어서가 아닐까?


암튼.. 난.. 뭐..별 이유없이.. 우리 결혼했어요를 본다. 자주..아니..챙겨서 보는것같다.

주말저녁 같이 쇼파에 뒹굴기에 어쩔수 없이 보게 되는 울 신랑...

아마도..나와 같은 이유로 챙겨보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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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주말도 아닌데.. 재방으로 한다...

"어? 우리결혼했어요..하네.. 맞다.. 신애랑 알렉스랑 다시 나온다던데..."

평소.. 신애 알렉스 커플에 대해..

"저기..알렉스..너무 가식적인것 같지않아? "

툭..던지는..남편의 말에...

"원래 남자들이..자기가 못하는걸 하는 남자들에 대해... 꼭 그런식으로 말하더라..한국남자들에게 없는면이 알렉스에게 있을뿐인데 뭐... 왜? 적응안돼? 아마도..여자들은 바라는 상일껄?"

알렉스와 딴판인 남편이 참으로 얄미워..톡 쏘아붙였었더랬다.


아무대꾸 없이 티비만 보는 남편은...아마도.. 말해봤자..싶어서..대꾸도 안했던것같다.


암튼.. 어제 티비에 나온 신애 알렉스커플은.. 시작을 알리는 또다른 작은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참 별거 아닌건데..그 별거 아닌걸.. 왜.. 현실의 남편들은 잘 못하는걸까?

또..툭 던진다..

"왜.. 오빠(남편을 부르는 호칭.. 어른들이 참으로 싫어하시는데..이게 3년연애동안 입에 배여서 떼질생각을 않는다.)는 나에게 저런 되돌아볼 추억을 만들어 주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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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엑센트없이 툭..던지는 아내의 푸념어린 말에...

남편이 쓱~ 돌아본다..

그리고..아무말없이 내 다리를 주물러준다

(맨날 서서 일하는 난.. 다리가 종종 아프고..그래서 남편은 가끔..다리를 주물러준다..특히.. 자신이 잘못한것이 있을때는...ㅋ 평소에는 좀 해달라해야 해주는데..)


서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방송에서는 의도된 계획하에 커플들의 일상을 보여주는거겠지..

그래서 가식적인 면이 없지않아 있겠지만.. 그래도..각각 다른 모습들은 어찌보면.. 우리 현실에서 있을법한, 아닌 있는 그런 커플들의 단면을 나누어서 보여주는 것이며.. 그러기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면서.. 평소 본인들이 못하는.. 그리고 하고픈 커플들의 단상을 보며.. 부러워하고 시기하는게 아닐까?


그래서..난..알렉스의 자상하고..약간은 버터같다고 몇몇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면들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단면이며..그래서..그러지 못하는 일부 남자들이 시기어린 눈으로 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뭐...그중의 하나가..울 남편일꺼라는 생각도 하는거다...


암튼 알렉스 신애커플같은 부부가 있다면.

그들은 나이가 들면서 되돌아볼 추억꺼리가 참 많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나이가 들면서...학창시절의 추억들도 참으로 좋지만

사람사이에 부딪히는 공간이 좁아지고-직장 -집-직장- 가끔 부부모임같은계모임정도-

그러면서..정말 웃으며 되새길 추억을 함께할 사람들이 적어진다는걸 느낀다.


조금더 나이가 들었을때... 복잡한 생활속에서..

그 속에서 갑자기 씨-익..웃으며 되새길 나만의 추억..

그 추억을 함께 할  사람이..내 가족이 우선이었음 좋겠다.

그 중에서도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게된..남편과의 추억이었음 좋겠다..


되돌아 본다..

남편과 함께한 시간중.. 내가 소중히 담고 있는게 뭔지를....

시간이 날때마다.. 남편과 나의 추억을 하나씩 꺼내봐야겠다..

오늘처럼 비가 쏟아지는날..더 생각날법한 추억을 하나씩 꺼내어.. 설레임을 맛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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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마음-아들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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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아 너 그거 아니?
지금 이 모습처럼...
네 앞에는 든든한 아빠가 널 지켜보고 있고...
뒤에서는 엄마가 지켜보고 있는거...
언제나 그럴꺼야...
네 앞에서 앞장서서 험난한 길을 뚫어주는 아빠가 있을것이고..
(너는 그 방법을 배워야한다.)
그리고 네 뒤에는 너의 뒤에 따를 지도 모르는 위험을 막아주는 엄마가 있을것이다.
(나중에.. 너는 너의 뒤도 스스로 방어해야겠지...)
조금은 서툰 엄마 아빠의 모습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두.. 너두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래.

2005년 싸이에 올렸던 글

 

-2005월..여름이 시작되는무렵이었던것같다.. 김해 은하사에 올랐다.

 준이를 가졌을때 가끔 올라서..휴식을 취하던 곳.. 당시.."달마야 놀자"로.. 유명 관광지가 되었던 곳이지만..내겐..그냥..집 근처에 있는..오르기 쉬운..산자락에 있는 작은 암자였다.--


준이가 태어나고..자라면서..일년에 두어번은 가는것같다.
이사로..인해..이제..집에서 제법 먼거리지만..그래도.. 들르게 된다.


집에서의 무료함을 달래려..길을 나섰다.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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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도착한 곳이..김해 은하사.
더운 날씨속에서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산을 오르내리고 있었다.

산을 오르는걸 싫어하는 아들때문에.. 우린 그냥.. 은하사에 들러.. 푸르름을 만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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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 지난 지금도..아빠는 네 앞에서 널 지켜보고 있고.
엄마는 네 뒤에서 널 지켜보고 있구나..


30년이 지나도.. 항상..지금처럼이겠지만..
달라진게 있다면..네가.. 너두..가끔 몸을 돌려서 날 바라봐준다는거..

그리고.. 아빠처럼 가끔.."엄마..이 돌..높아.. 조심해!!"라고.
나에게..길을 안내해준다는거..


네가..커가고 있다는걸..가끔 이럴때 느낀다..
뿌듯하면서도.. 약간의 허전함에..맘이 찡한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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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인기있는것에 민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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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뭔지도 모르는 아지매입니다..
사실..구자가 들어가는건..다..잘 모릅니다.
월드컵때..축구경기 규칙도 모르고 그냥..애국심에~~와!!! 했던 아지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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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말 월드컵때는 축구가 최고인줄 알았습니다.그런데..요즘 다들..야구가..짱이라고 하네요.
특히..여기 이곳 부산 경남은요!!

지인이.. 야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계시니.. 멋도 모르는 이 아지매는 요즘.. 롯데가 이기나 지나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경기를 제대로 볼 줄은 모르고..그냥..스포츠 뉴스에서 결과만을 듣고..

"오호~~"
합니다..아무래도 롯데가 이기면.. 내가 아는 지인도 좀..덕이 있지 않겠나 해서지요 ㅋㅋㅋ

근데.. 요즘..롯데가 아~주 잘하고 있다더군요.
그리고... 롯데 응원.. 장난 아니게 재미나다 하더라구요..
야구장에 가는 이유가.. 경기도 경기지만..
그 응원재미에  푹 빠져서 경기장을 찾는 분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 지역방송에 보니..
롯데야구에 대한 프로그램을 하면서..
응원에 대한 방송을 하던데..
참 재미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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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어떤 모임에 갔더니.. 아들 또래의 아이 둘이가..롯데야구 잠바를 입고 있더라구요.
구장근처 가서 산 사람도 있고..인터넷으로 산 사람도 있고..
남자아이들 고거 입혀놓으니 제법 멋스럽더라구요.
물론... 그 아이들의 엄마 아빠는 완전 야구 광팬..


물끄러미..바라보던..울 아들
"엄마..나도 저 옷 입고 싶다..야구하는 옷 맞지?"
하더군요..

옆에서...남편이 그럽니다.
"거..아는 사람이 롯데쪽에 있잖아..부탁해서..기왕이면 싸인도 좀 받고 그래봐"


뭐.. 부탁하기 뭐해서... 인터넷 주문하려했더니.. 화면도 안뜰만큼..인기있더라구요..
체면 불구..전화해서...
"저기... 준이 야구잠바 하나 좀 구입해줘라..기왕이면..롯데에서 유명한 선수 싸인까지 좀 넣어서리.."


아주..친절한...내 친구...며칠뒤..택배가 왔는데..
멋진 잠바에..양쪽에..이대호 강민호 싸인이 떡하니..

(사실 전..이대호 강민호가 누군지도 모릅니다ㅡ,.ㅡ 이 말했다가..주변사람들에게... 이상한 눈초리 받았습니다.. 경남사람이 그사람들도 모르냐구.)

거기에 ...싸인볼... 그리고... 야구모자까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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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자마자..울 아들에게 입혀서..근처 공원갔더니...
오호.... 사람들이... 부러워하더라구요... 역시....
롯데 야구팬들이 많긴 많다는 생각이...

인기있는것에.. 민감안하려 해도..이런 군중의 부러움을 받으니...절로..으쓱..ㅋㅋㅋ


학생중에.. 고교시절 포수생활하다가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둔 학생이 있는데...
그 학생에게 그랬죠..

"야..이대호 강민호가..유명하냐?"
"쌤은.... 것두..몰라여?? 관심좀 가져봐요..."
"야..내가.. 유부남한테 관심을 왜 가져??(전 이때만 해도..그들이 유부남인줄 알았어요. 원래 운동선수들이 좀 빨리 결혼하는것같아서리)..."
"아....쌤... 그 사람들 총각이거덩요... 얼마나 잘생겼는데..."
"엉? 그래??"


당장 검색해 봤더니...
오호..청년들이...제법 건강하고 멋지게 생겼더라구여..ㅋㅋ
그래서..저두..이제..인기있는 것에...아주 민감해지기로 했습니다.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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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부대가 촛불집회에 나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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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으로 세상이 떠들썩하다..미국소가..갑자기..한국사회에 물의를 일으킬줄은...

한미 FTA로.. 떠들썩하고..농민들이..항의를 할때도.당장..내일 반찬 뭘 먹어야하나?

생활비가 왜 모지라나?? 아이가..왜..감기를 달고사나?? 투덜투덜..이 한심한 아지매는 남의 나라 이야기마냥 시큰둥했다.


정부가 바뀌고...
뭔가..획기적일것만 같을듯...이리 저리..떠들어대더니...


시민을 위해 개방해놓은 숭례문은...어이없게..순식간에 사라져버렸고...


세계상황에... 같이..우왕좌왕해서일까??유가급등에...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며..
여기저기..물가오르는걸...그냥 지켜만 보고 있다..

"아이.... 월급빼고 다 오르네..."
그냥 입버릇처럼 이 말이 나온다...

미국소가 들어오네 어쩌네 할때도..그런가보다... 이...무지한 아지매는 하루살이에 급급했건만...


조금 알게 되니...
"어쩌나..."

조금 더 알게 되니...
"아닌데...이건 아닌데..."

좀 더 알게 되니...
"클 나겠다..."

이 무지한 아지매도 느끼는걸...

울 국민들이 모를쏘냐...근데..국민의 일부인... 저기..위에 계신분들은..나름 다들 똑똑하다해서 위로 가셔놓고는  모르는건지... 모른척 하는건지...

일어난다... 일어났다... 국민의 의견을 표현하고자... 이 상황을 혹여나 모를까...국민들이 일어났다.

알려주고 싶었고...저 위에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싶었고..그래서... 그들에게 어떤 생각이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그래서... 좋은 방향을 찾고 싶었다...


농민들이 일어났고... 나라걱정에 앞장서는 참여연대가 일어났고..

사회문제게 항상 고민을 제시하는 대학생들이 일어났고..

어리다고..뭘 알겠냐고..생각하는 그러나..어린것은 맞지만..그래서..세상을 좀 더 맑게 볼 줄 아는 청소년들이 일어났다..


그리고... 아줌마들이 일어났다...아직 걷지도 못하는 자신의 자식을 유모차에 태워..밤거리에 촛불을 밝혔다..


이제껏..많은 시위를 언론을 통해봐왔지만..이렇게...주부들이 아이까지 데리고 나와 시위하는것은 거의 처음 있는 일인것같다.

간혹... 이익집단이나..특수한경우의 예를 제외하고....


지금처럼 거의 전국적인 수준에서... 주부들이 더... 눈에 핏발을 세우고.. 앞장서는것은 첨인것같다.

나또한..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합법적 집회가 열린다 하여... 혹..하고 있다..

주중에야..직장인이어서 못간다 아쉬움을 달래고... 주말에는 참석하리라...


왜..우리 주부들이..유모차 부대의 우리 주부들이 나서는가?

엄마로서의 강함 말고는..참으로 어리숙하고...  TV드라마에 눈물 흘리며 감정이입에 빠지는 여린 주부들이 이렇게 강하게 시위에 참석하는 것인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아마도..내 아이... 내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나빠지는걸 그냥 둘 수 없어서가 아닐까?

자신보다..살아갈 날이 훨씬 많은 내 아이들에게

자신들이 힘들게 살아가는 세상이

내 아이들에게는 이 이상의 힘듬을 느끼지 않게 하고파서..

내 아이가 살아가는 세상은

지금보다..더..밝고..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가 아닐까?


나또한... 아주..무지하고 한심한 아지매에 불과하나.... 언론매체를 보면서...가슴답답하고...

입에서..욕이 불쑥 불쑥 나오는건... 내 아이가...살아가야할 세상이..참으로..망쳐지고 있다는것에..작은 분노가 표출되어서가 아닌가 한다..


어느 엄마가 그랬단다..

5살난 아이와 같이 티비를 보는데... 마침 뉴스에서 시위현장 (과잉진압현장)을 보면서...

"엄마..저기 형 누나들이 다 도둑놈이야??"

수백명의 경찰들이...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는 장면에서...

경찰은 도둑잡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이 천진한 5살바기 아이가... 시위대를 도둑으로 보는것은 어찌보면 당연...ㅡ,.ㅡ 이 아이의 엄마는...아무대답도 해 줄수가 없었다고 했다..


출생률이 저조하다고 이래저래..갖은 방법을 다 쓰는 정부..


근데... 뭐..다들 개인적 사정으로... 자녀계획을 하겠지만...


정말이지..가끔은...내 아이가 살아가야할  나라가...이모양것때문에... 내 아이에게..너무 미안하다..괜히 이 힘든세상에...낳아놔서... 그러니..더 이상...내 욕심에 아이를 낳을 수 없겠다는 생각...더 힘들어 질지도 모르니까...

(어디까지 내 생각이고...좋은 사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더 많아서..나중에..내 아이가 좀 더 밝고...힘찬 사회에게 살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서...난.. 마음 먹는다..아니..나 또한  이 나라 모든 엄마들이 맘먹는지도 모르겠다.

내 아이...아니..내 후손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어서...

없는 힘이나마..모으는게 아니겠냐고...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거겠지만..^^*

이렇게 맑고..투명한 내 아이의  두눈에..더이상의 폭력과 어둠을 보여주기가 싫다.

내가 이렇게 나라 걱정을 하는건... 애국자도 아니고..그렇다고..영웅주의가 있는 사람도 아니다.

단지..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그 전에는 아무런 느낌 없이 다가왔던것이..이제는.. 이 아이의 엄마이기때문에... 절실하다는거다..


저 높은 곳에 있는 위에 나랏님들... 뭐..나름대로 나라걱정하시겠지만...

제발..국민들을 소리를 들으시고..

제발..국익을 생각하시기를..

무작정..비난하거나..비판하는것이 아닌...

잘못되었는데..잘 못보고 계신것을..국민들이 찾아 외치니..

제발 국민들의 소리를 흘려듣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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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걱정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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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메인페이지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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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나의 네이버 블로그를 확인 해 봤다.
평소 아침이면 고작 10~20남짓의 방문자뿐이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200명을 훌쩍 넘어서 이유를 알아보니 나의 글이 네이버 블로그 메인페이지에 올랐던 것이다.

고작2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신참내기로서 이렇게 멋진 일이 일어났다니, 정말 기뻤다. 사실 나의 블로그 유입수가 증가되지 못해서 흥미를 잃고 있었는데. 오늘도 화이팅, 내일도 화이팅 이다.

[네이버 원문 보기]
[ 티스토리에 올려진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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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영어교육 - 뭐가..먼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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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5살때 수인사 유치원이라는 곳에 보내 시작했다.

절에서 운영하는... 김해에서는 제법 유명하다는 유치원(예전에는 줄서서 보내었단다).. 그런데..요즘은 워낙에 좋은 시설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가진 유치원이 많이 생기다 보니.. 줄서서 기다릴 필요는 없다.. -

유명하다고 해서 내가 수인사 유치원에 보냈느냐.. 그건아니다.
그렇다고 불교를 믿지만..그리..불심이 강해서 수인사 유치원에 보낸것도 아니다.

단지.. 도심을 조금은 벗어나..
산밑에 자리잡아 공기좋고(기관지가 약한 울 아들을 위해서는 공기가 중요함)
산에서 키운 야채등..유기농 식단이 맘에 들었고(먹거리가 참으로 중요하다 생각함)

그리고 여기 원장선생님이 늘 주장하시는것.
"공부잘하는 아이로 만들꺼면 울 유치원에 보내지 마세요.. 저희는 공부 많이 안시킵니다.

산에서 뛰어놀게 하고.. 잘 먹고 잘 싸게 키웁니다.전 그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예절교육 많이 시킵니다.. 전.. 평생 공부할꺼.. 굳이 유치원때부터 시키고 싶지는 않습니다."
요말에 쏙 빠져서... 당장에 입학시켰고.

정말.. 5세때.. 잘 놀고..잘 쌌다..ㅋㅋ 기관지 약한 울 아들... 건강해지는것을 느낄수 있었고..무엇보다.. 인사성이 너무너무 좋아진것에 아주 감사했다.

그래서... 6살..지금도..난..준이를 수인사 유치원에 보내고 있다. 유치원도..변하는가보다..작년 이맘때 유치원 행사중에 장터 놀이라는게 있었다.
시장놀이인데.. 장난감 돈을 가지고..아이들과..물건을 사고 파는것이었는데.. 가족이 다같이 참여해서 서로 물건을 사고 팔고..뭐..그러했다..나름 재미있었고.. 6~7세들은 물건을 팔면서.. 경제개념을 익히고.. 5세들은 엄마아빠 손잡고..물건을 사면서..잔돈도 받고 하면서 스스로 뭔가를 하는것에 아주 좋아했던것같다..


근데.. 올해는.. 영어페스티벌을 했다..하도..주변에서 영어영어하니... 수인사 유치원도.. 조금씩 발맞추어가고 있는가보다.

영어페스티벌..영어에..자신감..완전 다운되어있는 이 엄마맘으로서는..아주..부담 백배였다..하루종일 영어로만 모든걸 해야한다니...ㅡ,.ㅡ


다행스러운건..울 아들은 엄마를 안닮아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없다는거....요즘은 5세때 한글을 다 읽고 쓴다던데... 우리 아들은 6세임에도 한글이..아직 미숙하고..ㅡ,.ㅡ

무엇보다..한글공부를 너무너무 하기 싫어한다는거.... 우리 도준이가 늘 하는말..
"엄마..난..영어공부랑 숫자공부가 젤 좋아..그리고..옛날글자공부.(한자를 말하는거 같은데.. 아마도..만화중에 마법천자문을 보면서... 흥미를 느끼는것같다..) 근데... 한글을 젤 싫어.."


"엄마.. 나도..영어선생님이 집에 왔으면 좋겠어.. 우리반에 **는 집에 선생님 온대..."
그러나.. 한글도 모르면서 영어를 가르치는게 좀... 맘에 걸리는 엄마로서는...
"준아.. 우리 도준이가 한글 다 익히면... 엄마가 영어공부하게 선생님 오시라 할께.."

여하튼..이렇게 좋아라 하는 영어시간이니.. 우리 도준이는 신날수 밖에 없는 페스티벌이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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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쨌든 부모 참관 수업이니 나보다는 영어잘하는 신랑까지 대동하고 갔다.

여권만들어... 뭐..빙고나라 요리나라 운동나라 돌아다니며.. 영어선생님들 시키는대로..대충 알아듣는대로... 하고... 애들이 영어로 노래부르며 춤추는 뮤지컬아닌 뮤지컬공연도 신나게 보고.. 또... 환전해서 시장놀이도 하면서...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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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다행스럽게도 내가 아는 범위내에서 영어회화가 나와서 참으로 다행스럽고.. 안도하며 참가할 수 있었던것.... 그리고..무엇보다.. 영어를 너무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주..부담백배..

"이 아이들이 커서..나중에 영어 못하는 나를..뒤쳐지는 성인으로 보지않을까??

아님..우리 도준이. ... 나중에 영어로 뭘 물어보면..대답못하는... ㅡ,.ㅡ 도움도 주지못하는 엄마..그러면서..공부해라 소리치는 엄마가 되지나 않을까?? "

급...걱정이 밀려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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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행사 시작전..원장님의 인사말씀이 떠올랐다.

"..이번행사는 저도 첨이라서..아직 얼떨떨합니다..그래도 어제 진행하는거 보니 재미있기는 합디다..(원생이 많아서... 이틀에 걸쳐 나눠서 행사함) 그래도..뭔가..아쉬운건..손녀손자 손잡고 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는 아주 낯설어하시고...제대로 참가하지 못하시는것 같아서 아쉽습디다..그래서..전... 내년에 장터놀이를 다시 하고 영어 페스티벌도 할려고 합니다.허허.."


이번 정부에서는 교육정책에서 영어교육을 아주 중요시하는것같다..

거기에 발맞춰서.. 학부모들이 더욱더 극성스러운 모습을 보이는것같기도하다..

물론..나또한..그 속에 한..사람이 될지도 모르지만...


초등학생들도 토익이다 텝스다..난리고..

중고등학생들은 영어전문학원에 다니지 않은 아이들이 없을정도고..

하물며... 일부 부유층만 보낸다고 생각했던 영어유치원.. 자리가 없어서 들어가지 못한다는 그 영어유치원에.. 아이를 입학시킨 엄마들이..내 주변에도 제법 있는걸 보면.... 현 정부는 영어교육을 강조하고 있는것이 분명하다..

(엄마들은 교육정책보다 항상 앞서가니까 .대한민국 엄마들은 엄청 빠르니까.ㅎㅎ )


물론 내가 학교다닐때도 영어교육을 중시하고.. 수업비중도 높았다..그러나 모든학생들에게 영어를 강요하지는 않았다..(영어못하면 수학잘 할수도 있고 국어 잘 할수도 있고.... 뭐...선택사항 비슷한...)

그러나..지금은... 강요아닌 강요로..영어교육이 진행되고 있는것같다.


영어를 유창하게 하면 좀 멋있어 보이고..
외국인을 만나도 훨씬 수월하고

세계속에 자신이.. 발맞춰 갈 수 있어서 좋은 건 사실이지만..


아직..한국에 살고 있는한...

영어가..반드시 필수가 될만큼 필요한건 아닌것같은데...

모두들 영어를 해야한다고..못박는듯한 느낌...

국어적 이해도 다 되지 않는 아이에게 영어이름을 붙여주고..

"ok.no!!"라고 말할때 잘한다 칭찬해주는 현실...

지금의 아이들이 커서... 모든 사회인들이 영어로 대화할것도 아닌데..

영문서류를 가지고 뛰어다닐것도 아닌데...

왜.. 영어교육을 전면에 붙이는지...


그렇다고..하지말자는 아니지...

세계속에 한국이 되어가고 있는지금...

내 주변에서도 외국인을 쉽사리 볼 수 있는 상황에서 그들과의 소통이 조금은 원활해지려면...

기초정도는 해둬야한다는데.. 손을 드는 입장..


뭐..영어에 담을 미리 딱 쌓아뒀던 나도..가끔 외국인(영어권)을 만나면.. 허허..웃으면서..고개만 끄덕이는 정도이지만.. 그래도..학생시절 수업시간에 잠만 잔게 아니여서인지.. 외국인이 하는 말은 대충은 알아듣겠더라고..(그사람의 눈빛 억양만 들어도 대충 감이 오잖어..ㅎㅎㅎ) 그리고..뭐.한국말 내가 아는 영어 대충 섞어서 대답해주면.. 외국인도.. 뭐..대충 알아듣더라구... 그러면 되지 않겠냐구...내말은..ㅎㅎ


휑설수설했지만..어쨌든..내가 말하고싶은건...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할때 잘 할수 있다는거...

그렇다고 해야할것을 놓치지는 말자는것...

근데..내가 볼땐.. 영어는 해야할것에 들어가는게 아니라..하고싶은거에 들어갈 목록같은데..

왜 자꾸 해야할것에 집어놓고... 다들..거기에 묶이게 하냐는것이다.



내 아이가..아직.. 한글을 다 모르면서 영어를 좋아하는건..나에게는 약간의 걱정스러움으로 다가오지만..또 어찌보면..아이가..자신이 좋아하는게 있고..하고 싶어한다는게 참 다행이다 싶고..

내 아들 도준이는 영어를 하고 싶어한다는것 그래서..접하게 해줘야한다는것.. 근데..내 걱정은 해야할것인..한글을 다 인지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도될까??라는....


뭐..혹자는 영어를 먼저 접하게 해라..하는 사람도 있고.

다른 이는.. 영어랑 국어랑 같이 해라..라는 사람도 있고..

또 다른 이는.. 국어를 완전히 할게 한 다음 영어를 해라.. 라는 사람도 있어서...

그래서..뭐가...맞는지 몰라서..우왕좌왕하고 있다는거다

그래도...내 아들 도준이가... 외국인을 만나도 부끄럼없이.. 한국말이라도 씩씩하게 하고.. 영어페스티벌에서 아주.. 즐거워하면서 참여하는거 보면서...아주... 뿌듯했다는.....

"짜식.... 자기가 좋아하는것은 저리도..즐거이 하는구나... 한글공부하자 하면..하품하면서...잠온다 하고..그래도 하자 하면.. 눈물부터 글썽이는 놈이..ㅋㅋㅋ"


이상... 아이교육에서..중심못잡는.... 미련한 엄마의 넋두리였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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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공부 잘 하는 법(2)- 수학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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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특성상 청소년에서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강의를 하다보니...

왜..성인들 보다.. 청소년들이 더..수학을 빨리 익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물론 다른 과목도 그런경우가 많지만..그렇다고.. 청소년들이.. 두뇌가 빠르고.. 성인들이..머리가 굳어서(본인들이 가끔 그렇게 말씀 하신다... 늙으니..머리도..늙는다고..ㅡ,.ㅡ:) 공부가 잘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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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생각이 좀 다르다...

성인들이.. 받아들인 지식이 더 많아서... 그런것일수도 있고..

(이미 인지된 사실이 많아서..새로움을 받아들이는데..시간이 좀 더 걸릴지도..)

또... 그렇다 보니..고정관념이 딱..자리잡고 있어서...

다른 지식을 받아들이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예로... 수업중에..."2.3 은요.. "하고 칠판에 쓰면...

대부분의 만학도들은 "6이요..."라고...아주 자신만만하고... 아는것이 나왔다는 작은 기쁨으로 큰소리로 대답하신다... 이럴땐...좀 난감하기도 하다...

구구단 외우는게 아닌데... 아주 쉽게..2.3은...하면..자연스레 6이나오는것이다...


내가 소수의 일부를 설명할 수도 있는 것을....

그들은...소수보다...구구단을 먼저 배웠기에..그럴것일지도...


반면에..청소년들은 간혹 6이라 대답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2.3 그게 왜요... 어떻하라구요....??"뭐..이런 뜻으로 날 의아하게 바라본다....내가 원하는 반응일지도..

그래서 내 결론은 어떤 학문을 배울때는 아주 많은 선지식을 가지고 학습을 할 때 효과가 배가 되는경우가 대부분일지도 모르나...수학은.... 그냥..백지상태에서 하나씩 하나씩 채워가도... 그 효과가 아주 극대화 될수도 있다는것...물론...열심히 백지를 채워나갈때말이다..


난..강의를 할때..수학과 요리의 공통점을 예로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김치를 담그고자 할때 먼저 어떤 김치를 담글지 생각한다.

무 김치일수도 있고..배추 김치일수도 있다. 아님 파 김치일수도 "무엇을담글것인가?"

거기에 따라 재료준비가 달라진다..


그런다음... 순서가 중요하다...

만약 배추김치를 담글때 배추를 손질해서 소금에 절인후 양념을 해야하는데..

소금에 절이지 않고..양념을 해버린다면??^^*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요리도 반복학습이 아닐까?


주부 몇년차인가에 따라... 같은 요리라도 맛이 달라진다..

결혼 후 첨 만든 김치맛과, 시간이 흘러... 수십번 해 본 뒤의 김치맛은  아무래도 조금 다르지 않을까?


수학이라는 학문도 이와 비슷하다..


어떤 문제가 제시되었을때

먼저 이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잘 해석해야한다.

(수학도 영어와 비슷하다.. 영어 단어, 숙어를 잘 알고 문장을 해석하듯이.. 수학도.. 문제가 뭘 원하는지 해석을 잘해야한다.)

"이 문제가 뭘 요구하는가?"

거기에 따라 필요한 공식이 달라질수 있다.


그런 다음 순서가 중요하다..

어떤 공식을 필요로 하는지 찾아서 순서에 맞게 대입하고 풀어나가야한다..

더하기를 먼저 해야할지..곱하기를 먼저해야할지....뭐... 그런것....


그리고 중요한것... 반복 학습!!


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봄으로써... 나중에는... 정말 연필이 혼자서 슬슬 굴러가는것처럼..그렇게 되어야한다...

같은 문제라도... 풀이법이라는게 다양한 경우가 있어..자신의 방식을 찾아야하며

(수학이라는 학문이..그 다양한 방법중..대개는 젤 접근이 쉬운법을 찾는게 수학의 궁극적 학습일수도 있다..요령이라는게 그 일부분일수도.....^^*)

그 방식으로 수십문제를 풀다보면... 그때는...자신의 몸에 딱 맞는 아주 편한 옷처럼...

그 문제도 자신의 것이 되어버리는것이다..


갓 시집온 새색시가 요리책을 보고.. 몇 센치까지 재어가며 재료를 썰고.. 순서하나하나 읽으며 서툴게 한 음식이..첨엔...그리 제 맛을 내지 못하는건,...당연하다.

그러다...세월이 흘러..수십 수천번 한.. 주부 9단이 된 그 색시는.. 손대중으로 양념을 넣고.. 그냥 싹뚝싹뚝 재료를 썰어넣어도...깊은 맛을 내는것과 같다...

그렇기때문에... 공부를 할때는... 일단..자신의 학습상황부터 알아야한다.


처음 요리를 하는 새색시가  팔보채 신선로 이런 고난위도 음식을 할 수 있을까?

쉽다는 라면 끓이기... 계란 후라이부터...

그러다..볶음.. 조림... 구이...뭐...천천히..하나씩... 손에 익으면서... 나중에는..한 재료만 갖다 놓으면.. 서너가지의 여러요리를 할 수 있게 되는게 아닐까...


구구단도 다 암기하지 못하고..사칙 혼합연산을 할 수 있나?

소수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소인수분해를 할 수 있을까?


먼저 자신의 학습상태를 인지하고...

자신의 수준의 문제부터 풀어나가면...수학은 다른 과목보다는... 빨리 진도가 나가게 된다..

예전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한자.."뭐..이런 책들이 출판된것으로 안다...

이 단어 알면...연결해서...이..단어가..외워지고..뭐...이런거...


그런 책들을 보면서..그래도...외워야하잖아...뭐...이런생각을 했던적이 있다...


근데..수학은... 정말 요리와 같이...

한 공식만 잘 외워두면... 여러 문제를 풀때 도움이 된다..

콩나물 한 재료만 가지고도  국 무침 찜..을 할 수 있는 것과 같이..


그래서... 한 공식을 외우더라도.. 잘 외우고... 어떤 경우에 쓰이는지..명확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하자면...

수학공부를  잘 하려면..아니..제대로 하려면...

먼저 자신의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아주 쉬운것부터 배워나가야한다.

수학도 해석이 중요하므로.. 일단..기본적인 공식등은 암기가 필요하며

무엇을 의도하는지..잘 해석해야한다.


그런다음..해석에 맞춰..잘 풀어나가야하는데... 정말 잘 풀기위해서는

여러번 풀면서... 그 문제와 친해져야 한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여러번 풀다보면

꼭... 어느 순간에..막히거나.. 꼭... 같은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서.. 오답노트라는게 필요하다..

자신이 틀린부분에 대해.. 다시 정리해두고... 여러번 볼 필요가 있다..


같은 음식이라도..어떤 날은 정말 맛있게 되고... 어떤 날은 정말 맛없게 되는경우가 있는데

수학문제도 마찬가지다... 잘 풀리던 문제가... 엉뚱하게.... 다시 보면 내가 왜 이렇게 했나 할정도로.. 잘 못해서..틀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도..어찌보면.. 이 문제를 내가.. 내것으로 만들만큼 많이 안풀어봤다는것일수도 있다...3년 주부의 손맛은 자주 달라져도 30년 주부의 손맛은 변함이 없는것처럼..그렇다고 수학도 몇년씩 걸리는건 아니다... 장담하건데... 수학은..같은 유형의 문제를 10번정도만 풀면...왠만한 문제는..다 내 것이 될것이다.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그런것은..한 15번쯤 풀까??^^


내가 국어 영어대신에..수학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것은..어찌보면...국어 영어포기하고 어찌할 수 없는   그렇다고 학업성적을 포기할 수는 없었던..그 나름대로의 절박함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ㅎㅎㅎ

자신의 필요에 의해 꼭 해야만 했기에..열심히 했고... 열심히 하니.. 조금씩 진전이 있었고..그러다보니.. 더 재미를 느꼈던것 같다..

무엇보다 수학은 정답이 있다는게...젤루 맘에 들었다^^


만약...내가..영어를 꼭 해야했던 상황이었다면... 영어도...잘 했을지도 모르겠다..

필요하니...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했을것이며... 나름대로 나만의 방법을 찾아 열심히 했을지도..그럼...지금쯤 혹시..영어강사가 되었을지도...지금도..난 영어에는 자신이 없다.. 중학교때 그렇게 주눅이 들고부터..난 영어 못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살았던것같다..


당장에... 내일 아들 유치원에서 영어 페스티발 하는데... 부모함께 하는 수업이라... 잔뜩 긴장하고 있을뿐.... 그렇다고.. 스스로 뭔가 준비할 생각을 하기보다는... 나름 영어를 잘하는 남편에게 의지해서.. 남편더라 참가하라 하고..난...이렇게 뒷짐지고 있다...


근데...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참으로 영어를 싫어하는 내가...

아들이 커가고...이 아들이 살아가야할  사회가 영어를  좀 더 필요로 하니... 거기에 조금은 발 맞춰줄수 있는 엄마가 되려면...나도 어느정도 영어 학습은 불가피할것같다...


그래서.. 서서히..해보려고... 중학교 영어교과서를 구했다...신랑말이 중학교과정만 제대로 인지해도 간단한 회화는 할 수 있을꺼라 해서....



요점은 필요하면 하게 되고... 하다 보면 자신감이 붙고...그렇게 하다보면... 재미를 느끼고.. 그러다보면... 자신이 잘하고..좋아하는 과목이 될 수도 있다는것이다..(모..통신사 cf음악과 맞춰..부르면..잼있다..ㅎㅎㅎ)



지금 수학을 해야하는 학생이나..필요한데... 자신감과 없고... 기초도 부족하다 생각하는 학생들은

오늘부터...차근히 시작해보는건 어떨까??


꼭 해야할 상황이고..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결국은...하게 된다는거....

기왕하는거...잘 하자구요..!! 홧팅!!




저와 함께 희망을 향해 함께 달리죠.이걸 꾸~욱 누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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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식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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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도준이...

아주 활동적이고..정이 많은 아이..


3살때부터 자의반 타의반 5~6세 형아들과 함께 생활해서일까?

말하기 능력은..정말이지 타고났다..


6살 도준이랑 가끔 이야기하다보면..

정말이지.. 어찌 이리 어린아이가..이토록 논리정연할까싶다..

어른들이 말하는 소위 "말 빨~~~" 대단하다...^^*


6살이지만..아직 한글을 다 익히지 못한 아이.

한글 공부하자하면..잠온다 하고.. 혼내어..한 20분 하다보면..하품하는 아이..


그래도.. 영어는..누가 시키지도 않는데..(한글을 몰라..영어는 아예 시킬생각이 없음)

유치원에서..영어시간에 젤루 적극적이라네..

한번은..원어민 선생님이.. 뭘..설명하니..

갑자기 도준이가...손을 번쩍 들며..

"선생님..우리는 한국사람이라서..영어말..많이 하면 못 알아들어요..조금씩만 해주고..한국말 해주세요...!!"했다네...

그 뒤 원어민 선생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아이...


영어를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두려움 없이 하는게..이뻐 보이겠지...


하루종일...정말..25시간 뛰어다니라 해도..뛰어다닐만큼...다동적이 아이..

그래서... 가끔..엄마 아빠가... 뒤쳐지기도 한다는...ㅡ,.ㅡ

정말이지...같이 놀아주는 것이..가장 힘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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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사진을 찍을라치면... 여러 포즈를 잡는데...

도준이가 그런다..

"카메라가...한가지만 찍으면...심심할수 있잖아...."


그럴수도 있구나... ^^*


아이들의 상상력을 따라가기에는 어른들이...너무.... 현실에 물들었거든....미안해...ㅡ,.ㅡ:


"준아..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엄마..그런말은 하는게...아냐.."

"...."

그런 말은 하는게 아니었구나


언젠가... 준이 아빠가..준이랑 놀다가..준이가..목마를 태워 달라했었다..

아빠는..."준이가..세상에서 아빠가 젤루 멋져..젤루 좋아..라고 말하면 목마태워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그럼..목마 안할래...."


"왜??(아빠 눈이 휘둥그레...)"


머뭇머뭇...내 눈치를 보던 도준이....

"그렇게 말하면...엄마가 슬퍼지잖아... 난...엄마 아빠 ..다 멋지고..젤 좋아하는데..."


그렇구나...


넌..언제나...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고...

넌 언제나... 작은 것에 크게 기뻐하고..

넌 언제나.. 작은 것에..크게 감사해하는것 같아...


내 아들 도준이는 ... 가끔 조용히 있어서..뭘 하는지 살펴보면...

거실 바닥에... 온갖 색종이 조각과..풀이... 떡칠이 되어 있게끔 하는... 아주...개구장이 이구..


밖에서 놀다 들어올때는... 모래더미를 옷 속에 구석구석 넣어와서는...

현관에 쏟아내는 장난꾸러기이구


한글 공부하자하면...눈물이 그렁그렁..잠온다고 하는...

눈치빠른 녀석이지만...


내 아들 도준이는...

엄마..할머니가 무거운 물건을 들고 가면 먼저 들어주려는

못들어주면..안쓰러워.어쩔줄 몰라하는 아주..인정많은 아이이구..

 

친구들과 놀때는...자신의 주장보다는

친구가 하고파 하는것을 먼저 해주는 아주..양보심이 많은 아이이구..

 

그리고..무엇보다..

바쁜 엄마 아빠가 많은 시간을 같이 해 주지 못해도

가끔.. 함께 해줄때..너무 좋아하고..기뻐하면서..

엄마 아빠에게 고마워서 사랑의 뽀뽀를 해 줄줄 아는..아주..사랑스런 아이죠..



그래서..난 행복하다..

이렇게 사랑스럽고..정이 많은 아이가..내 아들이라는 것이...

너무 너무 감사할따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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