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5. 20:10, 먹보즐생/먹거리
반응형
오늘 일하다가 갑자기 미숫가루가 생각 났습니다.
농번기에 허기진 배를 불릴려고,
모내기 철에 갈증이 날 때,
시골 사람들은 미숫가루를 시원한 물에 타 마시곤 합니다.
어린 시절 군것질 거리가 별로 없을때,
이 놈에다가 설탕 한 숟가락 넣어서 골고루 섞어 먹으면,
이만한 맛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이들면서,
줘도 먹지 않은지 오래되었는데,
불연듯 오늘 갑자기 미숫가루가 떠오른 것은,
회귀본능의 일종일까요.....
이후 연관글 보기 |
반응형
'먹보즐생 >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도 맛집 - 의성식당(추어탕) (2) | 2013.05.31 |
---|---|
김해 맛집 - 대동할매국수 (2) | 2013.05.27 |
함양 맛집 - 어탕국수 조샌집 (2) | 2013.05.24 |
밀양 맛집 - 동부식육식당, 밀양돼지국밥 원조 (4) | 2013.05.01 |
요즘 먹고 싶은 것들....... (0) | 2013.03.11 |
수구레 국밥의 재료, 수구레의 슬픈 과거사 (2) | 2013.02.21 |
창녕 먹거리 - 수구레 국밥 (2) | 2013.02.19 |
김해 먹거리 - 남광식당(곱창, 낙지전골) (4) | 2013.02.18 |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