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2)
나의 돈 16만 8천원을 꿀꺽할려던 LG텔레콤 - 하하, 쉽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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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PDA를 받은 다음날, 저는 근처에 있는 LG텔레콤 대리점으로 갔습니다.
기기변경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였습니다. 
다행이 기다리는 손님이 없어서 바로 데스크 아가씨에게 상황설명을 하고 기기변경 요청을 했습니다.

신참 아가씨라 그런지 아니면 PDA폰에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약간 헤매더군요. 옆에 있던 젊은 과장이라는 분이 대신 업무를 처리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LG텔레콤 문자서비스

LG텔레콤 대리점에서 가입된 부가서비스


LG 과장 : 인터넷 서비스는 뭘로 하실려구요?

나 : 오즈 기본 6천원짜리요.
LG 과장 : PDA는 오즈서비스를 받을 수 없구요. PDA폰 전용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나 : 정말요.....이상하네....가격은요?
LG 과장 :  월 1만원도 있고 2만원, 3만원도 있습니다.
나 : 월 1만원이면 얼마나 사용할 수 있나요?
LG 과장 : 아직까지 월 1만원의 용량을 다 사용하신 분을 보지 못했으니...충분할 겁니다.
나 : 하하...그럼 월 1만원짜리 그걸로 해 주세요.

기기변경 작업 중에도 LG 과장과 이런 저런 농담을 하면서 재미있게 마무리되길 기다렸습니다.
이 분의 이미지가 아주 좋게 남았습니다.
대충 이렇게 마무리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녁이 되어 PDA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데....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더군요.
PDA폰이라고 LG오즈 서비스가 안 되다니 이해불가였습니다.
'M4655는 LG오즈 전용 PDA폰 인데...'

그리고 M4655 기기에는 분명히 오즈 심벌이 있었습니다.

LG텔레콤의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역시나 콜센터 아가씨의 낭낭한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어차어차 해서 문의하는데 혹시 잘못된게 있냐는 나의 물음에 아가씨는

고객센터 아가씨는 "고객님께서는 OO대리점에서 PDA전용 인터넷 월 2만원 서비스에 오늘 가입하신 걸로 되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M4655 PDA폰도 LG오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라고 확인도 해 주었습니다.

LG텔레콤 고객선테로부터 조정된 부가서비스 현황


연간 16만 8천원을 날리뻔 하다.
제가 매월 지출되는 통신료나 기타 세금은 꼼꼼하게 타져보지 않고 자동이체시키는 터이기에 하마터면 1년 기준으로 16만 8천을 떼먹힐 뻔 했다는 기분에 정말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더군요.

하지만 고객센터 아가씨의 잘못이 아니기에 2만원짜리 서비스는 해지한 후, 오즈서비스를 신청하고 대리점 전화번호만 입수하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이윽고 그 대리점의 그 LG과장과 통화를 하게 되었고, 전후 상황을 고객센터 아가씨랑 먼저 통화로 이해되었는지... 
LG과장은 
"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했나 봅니다. 아까는 전산망을 통해서 서비스 입력을 할 때는 PDA전용 서비스밖에 안되는 걸로 나와서 그렇게 권했던 겁니다. 그리고 2만원 서비스로 등록된 것은 명명백백히 저의 잘못 입니다."
라면서 저에게 미안함을 전달했습니다.

직접 대리점 방문을 하면서 이 분에 대한 이미지가 의도적으로 고객을 기만할 것 같지 않았기에 분명히 단순실수 일거라는 판단이 들어서 저도 그냥,
"저도 과장님의 실수로 생각합니다. 암튼 다른 고객에게도 피해가 되지 않도록 하세요."라고 답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핸드폰 서비스 변경시 반드시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변경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신규가입하거나 기기변경을 하거나, 번호이동을 하든 대리점에서 가입한 사항을 반드시 고객센터를 통해서 재확인해야 할 듯 합니다.

* 대리점에서 고의적으로 부가서비스의 범위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 아니면 대리점 직원의 업무능력이 떨어져서 고객맞춤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이도 저도 아니면 대리점 직원의 단순 실수로 고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콘텐츠와 키워드를 매칭 기준
1. PDA영업관리
PDA이용 영업관리, 재고관리, 거래처단가관리

2. 초경량 포켓PC
3. G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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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LG가 사고쳤네요...LG데이콤 회원정보 무단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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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러 그룹사 중에서 정치권과의 결탁 혹은 비리 부분에서 있어서 그나마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LG(GS포함)라 생각합니다(적어도 제가 아는 사실 범위내에서).

그러나 천하의 LG도 아주 취약한 곳이 있더군요. 바로 고객정보 관리부분이 허술하다는 것 입니다. 아래의 신문기사를 보면 혀를 칠 일 입니다. 오히려 과태료 900만원 부과한 것이 솜방망이 징계라고 판단 될 수 밖에 없습니다.

LG데이콤, 회원정보 무단조회 방치..`과태료`
이데일리 | 양효석 | 입력 2009.05.03 12:02 |


- 방통위,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사업자 행정처분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LG데이콤(19,650원 3.97%)이 홈페이지에서 회원정보가 무단 조회될 수 있도록 방치, 개인정보 관리를 허술하게 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접속제한 조치를 미흡하게 해 구(舊)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한 LG데이콤·신한화구·아이통신 등 3개 사업자에 대해 행정처분 여부를 심의했다. 

그 결과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서 누구든지 주소창(URL)에 회원ID번호 입력 시 해당 회원정보가 무단 조회될 수 있도록 방치해 개인정보 관리를 허술하게 한 LG데이콤에 대해 과태료 900만원을 부과했다. 신한화구에 대해선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또 가입자 유치·관리를 위해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ID 및 비밀번호를 타업체에 무단 제공한 아이통신에 대해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LG의 고객정보 유출 혹은 방치가 비단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G파워콤의 고객정보 무단유출 사건과 지난 해 1,100여건의 정보 유출이라는 사상초유의 사건도 아마 LG계열에서 분리된 GS칼텍스 정유사에서 비롯 된 것입니다. 물론 다른 기업들이라고 고객정보를 소중하게 유지 하고 있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아래의 동영상을 보면 고객의 정보를 허락없이 공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개인 정보 유출이 고객의 의사 반하게 명의도용으로 넘어가게 되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로 변합니다.


혹여나 하는 마음에 주민등록번호로 명의도용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결제 후 확인해 보니, 다행스럽게도 타인이 도용한 사례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당신의 주민등록번호 도용사실도 확인 해 보세요.

요즘 인터넷사이트 가입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하는 것은 거의 필수과정으로 여겨집니다. 적어도 본인인증 확인을 위한다는 단서가 붙여 있지만요. 이러한 관행으로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될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위와 같은 맹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아이핀'이라는 제도가 서서히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언듯 접한 자료에서는 2010년부터? 주민등록번호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법 개정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아이핀'이라는 제도를 이용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네요.

이 기회에 사이렌24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이핀'에 가입해서 좋은 ID를 선점하는 것이 좋으리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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