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LG가 사고쳤네요...LG데이콤 회원정보 무단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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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러 그룹사 중에서 정치권과의 결탁 혹은 비리 부분에서 있어서 그나마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LG(GS포함)라 생각합니다(적어도 제가 아는 사실 범위내에서).

그러나 천하의 LG도 아주 취약한 곳이 있더군요. 바로 고객정보 관리부분이 허술하다는 것 입니다. 아래의 신문기사를 보면 혀를 칠 일 입니다. 오히려 과태료 900만원 부과한 것이 솜방망이 징계라고 판단 될 수 밖에 없습니다.

LG데이콤, 회원정보 무단조회 방치..`과태료`
이데일리 | 양효석 | 입력 2009.05.03 12:02 |


- 방통위,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사업자 행정처분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LG데이콤(19,650원 3.97%)이 홈페이지에서 회원정보가 무단 조회될 수 있도록 방치, 개인정보 관리를 허술하게 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접속제한 조치를 미흡하게 해 구(舊)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한 LG데이콤·신한화구·아이통신 등 3개 사업자에 대해 행정처분 여부를 심의했다. 

그 결과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서 누구든지 주소창(URL)에 회원ID번호 입력 시 해당 회원정보가 무단 조회될 수 있도록 방치해 개인정보 관리를 허술하게 한 LG데이콤에 대해 과태료 900만원을 부과했다. 신한화구에 대해선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또 가입자 유치·관리를 위해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ID 및 비밀번호를 타업체에 무단 제공한 아이통신에 대해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LG의 고객정보 유출 혹은 방치가 비단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G파워콤의 고객정보 무단유출 사건과 지난 해 1,100여건의 정보 유출이라는 사상초유의 사건도 아마 LG계열에서 분리된 GS칼텍스 정유사에서 비롯 된 것입니다. 물론 다른 기업들이라고 고객정보를 소중하게 유지 하고 있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아래의 동영상을 보면 고객의 정보를 허락없이 공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개인 정보 유출이 고객의 의사 반하게 명의도용으로 넘어가게 되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로 변합니다.


혹여나 하는 마음에 주민등록번호로 명의도용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결제 후 확인해 보니, 다행스럽게도 타인이 도용한 사례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당신의 주민등록번호 도용사실도 확인 해 보세요.

요즘 인터넷사이트 가입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하는 것은 거의 필수과정으로 여겨집니다. 적어도 본인인증 확인을 위한다는 단서가 붙여 있지만요. 이러한 관행으로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될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위와 같은 맹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아이핀'이라는 제도가 서서히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언듯 접한 자료에서는 2010년부터? 주민등록번호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법 개정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아이핀'이라는 제도를 이용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네요.

이 기회에 사이렌24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이핀'에 가입해서 좋은 ID를 선점하는 것이 좋으리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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