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99)
부산 볼거리 - 부산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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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산에서는 얼마전에 개장한 '부산시민공원'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 나 역시 이런 소식을 듣고는 바로 놀러 갔다. 놀기를 특기로 자랑하는 아들의 원(願)을 들어 주고 싶기도 하고 녹색의 자연을 접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부산시민공원 안내지도부산시민공원 안내도(클릭하면 확대됨)

뉴스를 통해서 얼핏 듣기로 주차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일요일치고는 비교적 일찍 부산시민공원에 도착했다. 그래서인지 지하주차장은 한산했다(내가 주차한 곳은 남2문 지하주차장임). 오전 10시 이후에 도착하는 차량은 주차하는데 애로가 있었을 것이다.




부산시민공원 정문부산시민공원 정문

위 사진에 나오는 나무는 향후 부산시민공원의 대표 수목이 되지 않을까 싶다.


부산시민공원 중앙에 위치한 잔디밭부산시민공원 중앙에 위치한 잔디밭

부산시민공원 중앙에 위치한 잔디밭이다. 아직 이곳은 입장이 되지 않는 곳이다. 잔디보호차원에서 통제하고 있다. 위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한 명의 어린아이가 달리고 있다.  관리인이 보지 못한 것인지, 알면서 놔둔 것인지....암튼 복 받은 친구다. 이 모습 사진기에 담으면서 88올림픽 개막식의 굴렁쇠 소년이 생각이 났다.



부산시민공원 자연안내도(클릭하면 확대됨)부산시민공원 자연안내도(클릭하면 확대됨)



부산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해수욕장일 것이다. 이런 컨셉을 활용한 것일까. 부산시민공원내에는 백사장이 있다. 어린아이들이 모래백사장에서 뛰어놀고 물놀이하는 장소다. 하지만 수질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냄새가 퀘퀘하다.

부산시민공원 내 도심백사장부산시민공원 내 도심백사장


부산시민공원에서는 아래와 같은 작은 건물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이 건물들은 과거 미군부대 시절에 실제로 사용했던 건물(장교, 하사관 숙소)을 리모데링하여 공방, 화실과 같은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건물들이 단순하면서도 녹색과 잘 어울린다. 나도 이런 집을 짓고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



과거 미군부대 막사 건물을 이용하여 편의시설 등으로 개조하여 잘 활용하고 있다



부산시민공원내에서는 공놀이, 자전거 & 인라인& 보드 등을 탈 수 없다.

간혹 모르고 공놀이를 한다던지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보이는데, 단속요원이 못하게 하더라.

이 점이 좀 아쉬군....자전거 타기를 권장하는 요즘 추세에 비추어 보면 좀 엇박자나는 것 같다. 물론 복잡하니 금지할 수 있지만, 애시당초부터 자전거도로 등을 갖추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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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볼거리 - 불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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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첫 번째 명소가 바로 '불국사'가 아닐까 싶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수학여행 코스에 불국사가 있었다. 그 시절 기억속의 떠오르는 불국사 장면은 다보탑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은 기억이 유일하다. 다른 장면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리고 기억으로는 석가탑이 참 볼품없어 보였다는 것이다. 왠 그런 걸까.......



불국사 관람 시간은 아침 7시부터 시작된다. 새벽기도에 참석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하다.



다음날이 '부처님 오신 날'인데 연등이 별로 없다. 다만 연등을 메달아 놓을려는 줄들은 거미줄처럼 처져 있다.



모형 탁본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참가비 5천원). 탁본할 수 있는 것에는 첨섬대, 다보탑, 석굴암 본존불 등이 있다. 아들은 석굴암 본존불을 탁본했다. 진행요원이 2분만 계시는 데, 이용자들이 늘어나니 무척 힘들어 하시는 모습이다.


탁본을 액자에 표구하고 싶다.

내가 직접 액자 만들어야 겠다니 아들이 피식 웃어버린다.

왜 웃는거지?

이래뵈도 내가 목공예를 배우는 人이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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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볼거리 - 보문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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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매번 경주여행을 할 때면 보문호수를 거니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그것도 이른 새벽에 말이다.

새벽이면 사람이 많지 않아 북적이지 않으니 한가롭게 생각할 수 있어 그럴 것이다.

나 역시 이런 시간이 아주 좋다.

경주 보문단지 내 보문호수경주 보문단지 내 보문호수




거의 아침 7시전에 도착했는데, 아주 추웠다. 바람이 몹시 차가웠다.

추위에 떨다보니 따끈한 커피가 생각났지만 커피파는 가게가 없더라......

보문호수를 새벽에 거닐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인가 보다. 5월말이나 6월경이 딱 좋은 것 같다.





아들은 마냥 즐거워 한다.

곧 있을 자신이 세운 일정에 따라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는 설레임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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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 1박2일 경주여행 - 둘째날2 튜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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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세운 경주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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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있었던 일


지금껏 우리 가족은 경주여행을 많이 다녔다. 거의 둘러볼 곳은 다 섭렵했다시피 했다.

모든 일정은 내가 직접 세워서 진행했었다. 어린이 날 기념으로 아들에게 뭔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게 뭘까 고민하다가 직접 경주여행 일정을 세워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무척 흥미롭게 생각하더라...

시간이 그리 지나지 않아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아빠, 자전거로 경주 일대를 다니자!."


생각하지 못한 의견을 제시하니 나도 맞장구를 치며 흥을 북돋았다. 

아내가 좋아하는 새벽에 보문호수 산책일정을 꼭 같이 넣어라는 조건 하나를 던져 놓구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세워보라고 하며 한 걸음 뒤로 빠져 있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 하면서 말이다.




아들의 경주여행 일정표


얼마 지나지 않아 내게 보여준 일정은 대충 이랬다.

경주역 도착 -> 불국사 -> 석굴암 -> 대릉원 -> 안압지 -> 경주국립박물관 ->분황사 -> 첨성대 등등 이런 코스였다. 내 판단으로는 불국사까지의 자전거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았다. 또 한 근접한 위치의 관광코스를 일괄적으로 관람하지 않고 왔다 갔다하는 허비 시간이 다소 있었다. 또한 아내의 요구사항이 누락되어 있었다. 그래서 일정 수립 방법과 고려사항을 다음과 같이 아들에게 알려줬다.


1. 경주관광지도를 인터넷에서 먼저 확보하라.

2. 경주관광지도 위에 가보고 싶은 장소를 표시하라.

3. 동일 지역의 관광코스는 한꺼번에 관람하자. 이곳 저곳 왔다 갔다하지 말자.

4. 코스간 이동거리와 자전거 이동소비 시간을 확인하라.

5. 최우선 코스는 보문호수로 하라.

6. 보문호수 -> 불국사 -> 경주역까지는 자동차로 이동한다.

7. 경주역에서부터 자전거 여행 시작한다.


이윽고 아들이 내민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보문호수 -> 불국사 -> 석굴암 -> 대릉원(천마총) -> 첨성대 -> 안압지 -> 경주국립박물관 -> 분황사로 향하는 코스였다. 대충 보기에도 별 무리없는 코스였고 허비되는 시간이 없을 듯해서 오케이 했다. 내일 5월5일 출발 시간은 새벽5시로 합의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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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봄여행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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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남자 in Balcony, they're too 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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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볼거리 - 마산탑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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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팔용산 탑골은 이삼용씨가 1983년부터 돌 하나하나 쌓아 만든 탑 962기(2012년 12월 10일 현재. 공원 입구 안내판 내용)가 자리 잡은 골짜기다. 탑이 골짜기를 이룬 것인지...원래 있던 골짜기에 탑이 자리를 잡은건지 모르지만. 이삼용씨의 목표는 1,000기의 탑을 세우는 것이다. 999기까지 세우고 마지막 1기는 통일이 되면 세운다고 한다. 



우리 가족이 이곳을 찾은 때가 3월 2일 이다(아들 일기장보고 정확한 날짜를 알아냄).

마산 탑골공원

3월초에는 수풀의 우거짐이 없기 때문에 돌탑이 색깔과 숲의 색깔이 대비 되지 않아 다소 밋밋했다. 그러나 지금 혹은 며칠 더 지나면 녹색 숲이 되면, 돌탑이 더 돋보일 것이다. 그 장면이 궁금하다.



소인국을 상상해봐

위에서 내려다 보면 돌탑 하나 하나가 산(山)처럼 느껴진다. 여기가 소인국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탑골공원을 만들고 계시는 이삼용 선생님

계속 걷다 보니  탑골을 조성한 이삼용씨로 추정되는 한 분을 만났다. 그저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주고 받으며 스쳐지났다. 귀찮아 하실까봐......



기사출처 : 부산일보


어떤 경제적 가치도 만들지 못하는 행위를 30년 동안 지속한다는 것이 실로 대단하다. 그러나 하나 하나 일궈나가는 재미를 발견하게되면 그리 힘든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슬금슬금 솟아 오른다면 건방진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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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 볼거리 - 저도연륙교


 - 창원 볼거리 - 진해 드림로드(장복산)


 - 2014년 해돋이 @ 마산카돌릭교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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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볼거리 - 천마산 조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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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4년 3월 16일


부산 감천문화마을 탐방에 앞서 천마산 조각공원 등산을 하였다. 사전 정보가 부족하여 멋진(?) 코스를 모르고 애절한 삶의 깊은 곳을 관통하며 걸어 올라갔다. 



추천코스 '감천문화마을 -> 천마산 조각공원'


여기서 멋진 길이란 

'감정초등학교에서 차량 주차 후,

 천마산 조각공원과 정상을 다녀오고,

내려와서 부산 감천문화을(아래 사진의 빨간색 지역)을 거니는 코스' 였을 거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걸어간길은 남부민동(암남동)쪽에서 천마산 조각공원으로 가는 길이었다. 남부민동 혹은 암남동의 주택들과 감천문화마을 주택을 비교하자면 감천문화마을은 서울 강남지역과 같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격차가 심했다. 


정책적으로 감천문화마을을 육성하였으나 

실제 지역민의 삶이 나아졌는게 있는지.....

오히려 조용했던 마을이 시끌버적하기만 곳이 되지 않았는지......

휴식의 장소가 아닌 숨어지내는 처지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감천문화마을이 발전을 누리면서 상대적으로 주변의 마을들은 더욱 더 초라해져 버리는 상반된 모습이 안타깝다.


천마산 조각공원의 중앙에 위치한 넓직한 운동장이다. 어린애들이 와서 안전하게 맘껏 뛰놀수 있는 공간이라 멋지다. 산꼭대기에 있는 송전탑(?)이 천마산 정상 부근이다.

부산 천마산 조각공원부산 천마산 조각공원



천마산 조각공원에는 편백나무들이 제법 있다. 편백나무에서 내뿜는 피톤치드의 효과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미 상식으로 모든 사람들이 그 효능을 잘 알고 있다. 한여름 편백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면 신선이 따로 없겠다.



여러 조각품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돈키호테 조각품이다.

나는 돈키호테를 생각하면 혁명에 실패한 반란자(?)가 죽음을 면하고자 제 정신이 아닌 척하는 인물로 여겨진다. 왜일까.....

부산 천마산조각공원 내 돈키호테부산 천마산조각공원 내 돈키호테



천마산 정상 바로 아래에 위치한 운동시설이다.

주로 중장년층들이 이용하고 있다. 젊은이들은 어디로 간거야....남포동? 광복동?

아주머니들이 복식 베드민트 게임을 한다.

근데 아주머니들은 분홍색 아니면 검정색 옷 뿐일까?

나이들수록 '모 아니면 도'의식이 강해지는 걸까?

난 그러지 않아야.....!......



부산 천마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장면들이다.

다음 코스인 감천문화마을이다.

제법 넓다. 멀리서 보면 삶의 애달픔이 희석되고 만다.

마치 지구안서 보면 아웅다웅하는 군상의 집합체로 보여지지만, 

지구밖에서 보면 이 또한 조화가 되어 아름답게 보인다(위성사진을 볼 때 그렇다는 것이다).

너무 작은 것에 칩착하지 말지어다......디테일이 중요하나 그것에 얽매이다 보면 전체를 관망하는 능력이 쇠퇴한다.

천마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감천문화마을천마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감천문화마을



또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부산의 일부분이다.

지난 달에 가본 영도대교가 보인다. 그 너머 부산대교도 보인다.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용두산 타워도 보인다. 시계가 흐려 저 바다 건너편은 잘 보이지 않는다.

천마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영도대교 외천마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영도대교 외



선박들이 남항대교로 돌진(?)하는 모습이다. 갑자기 임진왜란 때 일본 해군들이 쳐들어오는 것 같다. 나는 돈키호테다....

천마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남항영도대교천마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남항영도대교



천마산에서 바라다 보는 야경이 멋지다고 한다. 언제 날자를 잡아서 왕림해야 겠다.....

요 몇 주전부터 DSLR을 무척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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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볼거리 - 감천문화마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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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볼거리 - 저도연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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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해 첫날 마산 난포리에서 해돋이 구경을 한 후, 가족이 두번째로 들린 곳은 '저도 연육교'이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꽤나 알려진 곳이다. 의외로 저도 연육교에서도 새해 해돋이 방문객들도 많았다.

아래 사진을 보면 해돋이가 가능한 곳에 저도연륙교가 위치해 있긴 하다.


저도연륙교(猪島連陸橋)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잇는 다리로서 1987년에 가설되었다. 이후 노후화로 인해 신(新) 연륙교가 2004년 개통되었는데, 기존 연륙교를 철거하지 않고 사람만 다니게 되었다. 다리의 생김새가 영화 '콰이강의 다리'와 흡사하여 마산의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기도 하는 곳이다.

또한 박신양과 이미연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 《인디안 섬머》와 가수 거미의 뮤직비디오 《아직도》를 이 곳에서 촬영한 곳이란다. 그런데 '인디안 섬머'라는 영화도 있었나....


콰이 강의 다리 [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샘 스피겔이 제작한 1957년 아카데미상 작품상 수상 작품.


감독은 데이비드 린, 각본은 칼 포먼, 마이클 윌슨이 맡았고, 원작은 피에르 불의 프랑스어판 동명 소설이다.

〈콰이 강의 다리〉는 '보기 대령의 행진'으로 알려진 휘파람 곡조로도 인기를 끌었지만, 전쟁의 부조리와 광기에 대한 묘사로 주목을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의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고집스러운 영국군 장교(알렉 기네스)와 그에 못지 않게 완강한 일본군 장교(세수에 하야카와) 간에 의지의 대결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원래 프랑스 쪽에서 나온 소설을 할리우드의 '빨갱이 사냥' 시절에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마이클 윌슨과 칼 포먼이 각색했다. 그러나 영화 크레딧에는 영어를 할 줄 몰랐던 피에르 불만 나오고 그가 아카데미상 각본상까지 탔다. 아카데미 회장단은 1984년 포먼과 윌슨에게 아카데미상을 추서했으며, 1990년대에 나온 〈콰이 강의 다리〉에는 그들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콰이 강의 다리〉는 아카데미상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7개 부문에서 상을 탔다. 작품상(수상), 남우주연상 알렉 기네스(수상), 남우조연상 세수에 하야카와(후보), 감독상 데이비드 린(수상), 각색상 피에르 불, 마이클 윌슨, 칼 포먼(수상), 촬영상 잭 힐드야드(수상), 편집상 피터 테일러(수상), 음악상 맬컴 아널드(수상) 등이다.

경쟁 후보작은 〈페이턴 플레이스 Peyton Place〉(제리 월드 제작), 〈사요나라 Sayonara〉(윌리엄 고에츠 제작), 〈12명의 성난 사람들 12 Angry Men〉(헨리 폰다, 레지널드 로즈 제작), 〈정부 Witness for the Prosecution〉(아서 혼블로 2세 제작) 등이다.

내용출처 : 브리태니커




생김새가 콰이강의 다리와 흡사한가...?

위 사진에서 빨간색 다리가 사람들이 걷고 다니는 구 연륙교이다. 뒤편 하얀색 아치형의 다리가 신 연육교이다.



구 연륙교(인도교)에서 바라본 일출의 광경이 이러할 것이다. 그러니 신 연륙교에서 해돋이를 맞이해야 할 것이다.



구 연륙교로서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가 된 이유를 난간에 걸쳐진 열쇠고리를 통해 추측해 볼 수 있다.



다리를 건너서면 위와 같이 많은 포장마차가 즐비해 있다.



추운 겨울날에는 오뎅(어묵)국물이 최고다.



관련글 보기  

 - 2014년 해돋이 @ 마산 구산면 난포리


 - 다시 찾은 무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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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담백한 아들의 소원 @ 양산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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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봄을 예견하며.......


뽀골뽀골을 먹은 후 곧장 통도사로 향했다.

통도사 입구는 아래 사진처럼 연등길로 장식되어 있어 다가올 찬란한 봄을 예견하는 듯 했다.





염원이 간절할수록.....


일주문 사천대왕에게 기도를 하는 많은 신도들과 함께 삼배를 올린 후, 본격적으로 통도사 경내로 들어갔다.

통도사 일주문 사천대왕



많은 불교신자들은 새해 정초가 되면 평소 다니던 사찰을 방문하여 부처님께 인사를 올리고 한 해의 소원을 비는 의식을 지낸다. 이 날은 나의 예상과는 달리 찾아온 신자들이 많지 않다. 사람에 치이지 않아 좋긴하나...불심이 널리 퍼지지 않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

한산한 통도사 모습



조카들과 아들은 통도사 내에 있는 연못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기도 했다.

소원 비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연못안의 특정지점에 동전을 던져 넣는 것에 더 재미를 느끼는 모양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어린이들에게 절에 대한 친숙한 감정을 키우는데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사찰이 신성하고 엄숙해야 할 장소이긴 하나, 이것에 너무 치우치면 불교에 대한 거리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친숙함의 도가 지나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쳐서는 안된다. 부족하지도 넘치지 않는 적정 수준 말이다.





솔직 담백한 아들의 소원


구경을 마무리할 즈음에, 커다란 연등에 각자의 소원을 적는 곳이 있었다.

이 곳에 아들녀석이 적은 소원이 솔직하고 담백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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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도사 서운암에서 봄을 만끽하다.


 - 간절한 염원보다 앞서야 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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