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마케팅 (2)
위블 OZ체조위젯 켐페인 포기할 각오로 적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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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명 신청자 중 102명이 리뷰어로 선정된 OZ체조위젯 켐페인!!
도서, 영화 등의 켐페인에 대략 10~40명 정도가 리뷰 신청을 한다. 이들 켐페인은 광고주가 실물이나 입장권 등을 리뷰어로 선정된 블로거들에게 제공한다. OZ체조위젯은 광고주가 선정된 리뷰어에게 실물로 제공하는 것이 없다. 다만 베스트 리뷰에게 노트북, 50명 추첨(?)된 자에게는 블로그지원금 3만원이 제공된다. 노트북이라는 경품이 주는 미끼로 많은 이들이 온갖 휘황찬란한 이미지를 삽입하여 글을 올리고 있다.

위의 전체적인 상황을 감안해 볼 경우, OZ체조위젯 켐페인의 경우 신청자 전원가 리뷰어로 선정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103명이라는 신청자 수를 볼 때, 최초 의도와는 달리 켐페인 실패라고 봐야 옳을 것이다. 어차피 실물이 제공되는 켐페인이 아니고, 참여자수가 많던 적던 경품은 반드시 지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광고주는 대한민국 모든 블로그에 OZ체조위젯으로 단장하길 바랬을 것이다.

여기서 정말 궁금한게 있다.












탈락자 1명은 누구?
탈락이 아닐 수 있다. 신청 취소했던가....

이 부분의 답은 아래의 트랙백을 보시면 설명 잘 나옵니다. 친절한 위드블로그







또 한 가지 더 궁금한게 있다.











이 켐페인으로 오주상사가 얻는 게 뭘까?


이 즈음에서 얼마전에 읽은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에서 설명하는 설득의 6가지 불변의 법칙을 통해 오주상사의 의도를 짐작하고자 한다.

1. 상호성의 법칙 : 보은(報恩)정신. 빚진(도움을 받은)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라.
=> 이번 켐페인에서 은혜를 받은 자들이여, 널리 널리 OZ를 홍보하여 OZ-MAN이 되어라!

2. 일관성의 법칙 : 내가 선택한 제품은 최고다. 선택하기 전에 소비자의 개입을 노려라.
=> 나는 OZ체조위젯 체험단에 신청한 것 뿐이고!! OZ마케팅에 개입된 것 뿐이고!!
어느덧 오주상사 영업맨이 되었네!!

3. 사회적 증거의 법칙 : 가짜 웃음! 박수부대를 조직하라.
=> 설명 필요 없음

4. 호감의 법칙 : 설명 필요 없음

5. 귄위의 법칙 : 전문가 답게, 신뢰하게끔 꾸며라.
=> 전문성 & 믿음을 주는 (파워)블로거의 리뷰다. 믿어라. 그리고 오주상사의 고객이 되어라.

6. 희소성의 법칙 :  한정판매, 이번 뿐이다.
=> 개같이 몰려오게 하라(이건 실패다.102명!)



이 법칙들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부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잘 이용하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도 과거에서 배운 교훈을 토대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좋은 역할도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설득의 법칙으로 무장한 사람들에게는 2가지 종류가 있다. 설득전문가 와 불로소득자우리가 전쟁을 치뤄야 할 자들은 변조와 위조를 기초로 하여 설득의 법칙으로 무장한 불로소득자들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설득의 법칙으로 무장된 불로소득자가 우리에게 접근해 올 때 각각의 방어전략을 잘 설명하고 있다. 각각의 방어전략을 관통하는 하는 핵심이 있다.                                          
바로 "인정하라! 깨어있으라! 이 놈들이 호감의 법칙으로 나를 이용할려고 하는구나, 귄위로서 나를 현혹시키는구나   라고 인정하라. 그러면서 이용당하지 말고 현혹당하지 말고 항상 깨어있으라." 
 오히려 이용하자!

내가 뽑은 베스트 리뷰
* 데코트리님의 '난 위젯으로 체조한다'

내가 뽑은 기특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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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비즈니스블로그 마케팅 세미나'에서 비춰진 파워블로거 '문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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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마케팅에 관심있는 기업들은 그녀에게 자사제품을 그녀에게 바친다는데,

환상적이다, 판타스틱하다, 많은 블로거의 로망이다. 기업체들이 그녀에게 제품을 바치다니 그녀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본 글에서는 문성실의 블로그 세계를 부연설명하는 것은 사족이다.


강의에서 그녀는 지금까지 그녀가 기업 블로그 마케팅 참여 이력을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다.

* 소형가전 오븐제조 업체에 블로그 마케팅 참여

* 세계적인 가전제조 업체인 필립스의 블로그 마케팅 참여

* 호주산 청정 쇠고기 수입업체의 블로그 마케팅 참여


" 최소의 투자비용으로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를 창출하도록 했다.

무명의 소형가전 오븐제조 업체가 그녀와 첫 인연을 맺으면서 이제는 연매출액이 7~80억이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은 바로 투자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를 창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는 식으로 그녀의 전쟁담을 펼치고 있다. 회사 이름을 직접 거명, 블로그 활동으로 인하여 변화된 개인사 등의 사례에 대한 구체적 표현이 현장감과 생동감을 담보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참석자들의 잡담소리속에서 그녀의 목소리를 추적하기는 편하지 않다. 이들은 왜 잡담하는가? 아마도 자기 치켜 세우기식 강의 방식 때문이 아닐까?


" 과유불급의 위험성을 모르는 그녀, 여백의 미가 부족한 그녀

문성실 그녀는 책임감이 강한 블로거다 라는 사실을 느낀다. 세미나 강연 중에서 그녀와 인연을 맺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간접홍보를 이런 식으로 멋지게(?) 하고 있으니 말이다. '과유불급의 위험성을 모르는 그녀', '여백의 미가 부족한 그녀'라는 표현으로 그녀의 강의에 대한 전체적인 분위기를 전달하고 싶다.


" 어쩌면 그녀는 기업과의 전쟁에서 최전방에 배치된 소비자 군대의 정찰병이 아닐까?

강의 끝자락에 와서는 그녀는 올바른 제자리로 돌아왔다. 마케팅의 생력은 정직함이다 또한 블로그의 생명력 또한 정직함이라는 마무리 멘트를 날렸다. 잠깐 동안 정신을 놓아 버렸던 그녀가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순간 이다. 이때부터 참석자들은 숙연해지고 청취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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