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리뷰 (2)
마땅한 제목이 없어서 홀딩시킨 포스트(가제 : 이중인간 김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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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시청자를 열광케 만든 '베토벤 바이러스'(이하 '베바')가 종영 되었습니다. 매회 방송이 끝나기 무섭게 속속히 올려지는 베바에 대한 감평 등을 읽고 있으면 어찌나 글을 잘 적으시는지 감탄이 절로 나올 지경이다.

노래방 열풍 이후 최대의 열풍 "블로그"
십오 여년전부터 불기 시작한 노래방 열풍으로 대한민국 국민들 대부분은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가지게 되었다. 블로그 열풍 덕분에 십 년후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글쓰는 능력과 비평 안목이 어떨할지는 대략 짐작이 간다....( 칭찬?...빈정거림?...잠깐 옆길로 갔다가 제자리로...)


좌우지간 내가 베바를 즐겨본 이유는 물론 줄거리도 좋았지만 오로지 '김명민'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연기력, 완벽한 외모는 아니지만 웬지모를 포스가 파악파악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적이고 야망이 있는 모습이 나와는 정반대이기에 대리만족 욕구 때문이기도 하다.

그가 출연한 드라마 '하얀거탑'과 '베바'에서 찾은 그가 가진 공통점과 차이점 을 나름 찾아 보았다.

공통점1  손가락으로 밥 벌어 먹는다.

지휘자의 생명은 손가락 외과의사의 생명도 꼴랑 손가락


공통점2  멋쟁이 No.1 & 못마땅한 상황일 때는 밥맛 떨어질 만치 상대를 몰아세운다.

차이점....하나만 찾았다. 혹시나 더 있다면(알려주세기를...)

김명민 in 하얀거탑 :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릎까지 굻(굵?)는 일도 한다.


김명민 in 베바 : 자기 기준에 따라 '아닌 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이걸 정의감이라 해도 되나..



김명민 in 하얀거탑 vs 김명민 in 베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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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 -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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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놓치지 않고 보는 드라마 온에어에 나오는 이범수..
이 남자... 여러 영화나 드라마에서 코믹한 역할이나.깡패나.. 범죄자같은 악역으로 나올때
난..정말 이런 역할에 잘 어울리는 아주..비호감형 배우라 생각했다..

영화나 드라마를 유심히 보지 않는 나로서는..
내 눈에 보인 몇편의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이범수를 보고..
이 정도로밖에는 생각할 수 없었는게 어찌보면 당연하지 않았을까?

그러나..작년인가...
어느날..
드라마에 보인 이범수는 하얀 가운을 입고 메쓰를 들고 있었다..

아주 냉철하고.. 반면에 인간적인 면을 내포하고 있는...
그리고...
지금 내가 중독처럼 보고 있는 온에어에서는 캐주얼 양복이 아주 잘 어울리는
인간미 물씬풍기는 매니지먼트 사장으로 나온다..

근데..너무 잘 어울리는것같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악역으로서만 잘 어울린다 생각했던 그가...


자리나..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걸까?
아님..
이범수라는 연기자가 너무나 연기를 잘해서 일까?


내 아이들이(학원에 학생들) 첨부터 소위말하는 문제아(참 맘에 안드는 표현)였을까?
아님 우리가 그렇다고 단정지어버려 아이들이 거기에 맞춰진건 아닐까?


얼마전 한 학부형이 찾아와서 부탁 말씀하시길...
"선생님..우리 철이(가명)가 말을 안듣거나... 수업을 빼먹거나하면...
일단 저한테 전화해주세요.
저 녀석이.. 맘과는 다르게 표현하는 면이 있어서 약간 삐뚤어지게 보여요..
몇 년 전 제가 하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자기도 좀 충격을 받아 방황아닌 방황을 했는데...휴...

그때..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이..
문제아!라고 딱 단정지어버리셔서...
부자간이 아닌 남자대 남자로 이야기하면..
저 녀석..제 자식이라서가 아니라..
참 괜찮은 놈이거든요..
제가 말하면 일단 들으니까...
선생님 말 안들으면...
저한테 연락 좀 해주세요..
무조건 나무라지 마시고...
제가 잘 이야기 해볼께요..."


문제아다!!라고...단정지어버려서.....

학부형이 가시고 나서도..한참...머릿속에 맴돌았다...

나 또한...
아이들을 바라볼때..
그럴때가 있었는지도....
내..생각 틀에 가둬놓고..
아이들을 본 건 아닌지...

이범수라는 배우가 코믹배우거나.. 악역 전문배우에 가깝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내가 본 틀에서 그러했고..

지금은  또다른 이범수의 배역을 보며..
참. 이런 역할에는 이사람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것처럼....

내 틀에 갇혀 사람을 바라보는 아주 고약한 버릇때문에...
정말 소중한것을 놓치고 사는건 아닌지...................



 




저와 함께 희망을 향해 함께 달리죠.이걸 꾸~욱 누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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