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뭔지도 모르는 아지매입니다..
사실..구자가 들어가는건..다..잘 모릅니다.
월드컵때..축구경기 규칙도 모르고 그냥..애국심에~~와!!! 했던 아지매입니다.
그래도.. 정말 월드컵때는 축구가 최고인줄 알았습니다.그런데..요즘 다들..야구가..짱이라고 하네요.
특히..여기 이곳 부산 경남은요!!
지인이.. 야구와 관련된 일을 하고 계시니.. 멋도 모르는 이 아지매는 요즘.. 롯데가 이기나 지나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경기를 제대로 볼 줄은 모르고..그냥..스포츠 뉴스에서 결과만을 듣고..
"오호~~"
합니다..아무래도 롯데가 이기면.. 내가 아는 지인도 좀..덕이 있지 않겠나 해서지요 ㅋㅋㅋ
근데.. 요즘..롯데가 아~주 잘하고 있다더군요.
그리고... 롯데 응원.. 장난 아니게 재미나다 하더라구요..
야구장에 가는 이유가.. 경기도 경기지만..
그 응원재미에 푹 빠져서 경기장을 찾는 분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 지역방송에 보니..
롯데야구에 대한 프로그램을 하면서..
응원에 대한 방송을 하던데..
참 재미나더군요...
그러던중.. 어떤 모임에 갔더니.. 아들 또래의 아이 둘이가..롯데야구 잠바를 입고 있더라구요.
구장근처 가서 산 사람도 있고..인터넷으로 산 사람도 있고..
남자아이들 고거 입혀놓으니 제법 멋스럽더라구요.
물론... 그 아이들의 엄마 아빠는 완전 야구 광팬..
물끄러미..바라보던..울 아들
"엄마..나도 저 옷 입고 싶다..야구하는 옷 맞지?"
하더군요..
옆에서...남편이 그럽니다.
"거..아는 사람이 롯데쪽에 있잖아..부탁해서..기왕이면 싸인도 좀 받고 그래봐"
뭐.. 부탁하기 뭐해서... 인터넷 주문하려했더니.. 화면도 안뜰만큼..인기있더라구요..
체면 불구..전화해서...
"저기... 준이 야구잠바 하나 좀 구입해줘라..기왕이면..롯데에서 유명한 선수 싸인까지 좀 넣어서리.."
아주..친절한...내 친구...며칠뒤..택배가 왔는데..
멋진 잠바에..양쪽에..이대호 강민호 싸인이 떡하니..
(사실 전..이대호 강민호가 누군지도 모릅니다ㅡ,.ㅡ 이 말했다가..주변사람들에게... 이상한 눈초리 받았습니다.. 경남사람이 그사람들도 모르냐구.)
거기에 ...싸인볼... 그리고... 야구모자까지..ㅋㅋㅋ
받자마자..울 아들에게 입혀서..근처 공원갔더니...
오호.... 사람들이... 부러워하더라구요... 역시....
롯데 야구팬들이 많긴 많다는 생각이...
인기있는것에.. 민감안하려 해도..이런 군중의 부러움을 받으니...절로..으쓱..ㅋㅋㅋ
학생중에.. 고교시절 포수생활하다가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둔 학생이 있는데...
그 학생에게 그랬죠..
"야..이대호 강민호가..유명하냐?"
"쌤은.... 것두..몰라여?? 관심좀 가져봐요..."
"야..내가.. 유부남한테 관심을 왜 가져??(전 이때만 해도..그들이 유부남인줄 알았어요. 원래 운동선수들이 좀 빨리 결혼하는것같아서리)..."
"아....쌤... 그 사람들 총각이거덩요... 얼마나 잘생겼는데..."
"엉? 그래??"
당장 검색해 봤더니...
오호..청년들이...제법 건강하고 멋지게 생겼더라구여..ㅋㅋ
그래서..저두..이제..인기있는 것에...아주 민감해지기로 했습니다.캬캬~
저와 함께 희망을 향해 함께 달리죠.
이걸 꾸~욱 누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