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공원 (2)
내년에 가고픈 곳 - 봉암수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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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가을 단풍 장소로 손꼽히는 곳 중의 하나가 봉암수원지다.

팔용산에서 내려다 본 봉암수원지팔용산에서 내려다 본 봉암수원지


이곳은 지난 3월초에 창원 탑골공원에 놀러 갔을 때 팔용산 등산 후 마지막 코스로 다녀온 곳으로 '초록이 물드는 5월에 오면 참 좋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곳이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가을 나뭇잎이 울긋불긋 물든 가을에도 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다.

몇번이고 아내를 꼬셨지만 올해 가을 구경은 시기를 놓쳐 아쉽다.

봉암수원지봉암수원지



봉암수원지는 수출자유공단 건너편에 위치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의 존재를 잘 모르는 것 같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곳이 있다니.....공단 가까이에 이렇게 깨끗한 자연을 접할 수 있다는 상상을 하기가 싶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이런 곳에서는 물수제비가 최고!



내년 봄 5월에 한 번 가고 싶은 곳,

내년 가을 단풍 구경가고 싶은 곳.....봉암 수원지....

올해 3월초에 몇 컷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내년 5월이 성큼성큼 다가오길 바래 본다.

봉암수원지만 아니라며.....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것을 막고 싶다.

버들강아지(갯버들)


예전 고향 시내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버들강아지...이름이 참 귀엽고 재밉다. 버들강아지 꽃을 꺾어 껌처럼 씹어 먹던 추억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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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볼거리 - 마산탑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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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팔용산 탑골은 이삼용씨가 1983년부터 돌 하나하나 쌓아 만든 탑 962기(2012년 12월 10일 현재. 공원 입구 안내판 내용)가 자리 잡은 골짜기다. 탑이 골짜기를 이룬 것인지...원래 있던 골짜기에 탑이 자리를 잡은건지 모르지만. 이삼용씨의 목표는 1,000기의 탑을 세우는 것이다. 999기까지 세우고 마지막 1기는 통일이 되면 세운다고 한다. 



우리 가족이 이곳을 찾은 때가 3월 2일 이다(아들 일기장보고 정확한 날짜를 알아냄).

마산 탑골공원

3월초에는 수풀의 우거짐이 없기 때문에 돌탑이 색깔과 숲의 색깔이 대비 되지 않아 다소 밋밋했다. 그러나 지금 혹은 며칠 더 지나면 녹색 숲이 되면, 돌탑이 더 돋보일 것이다. 그 장면이 궁금하다.



소인국을 상상해봐

위에서 내려다 보면 돌탑 하나 하나가 산(山)처럼 느껴진다. 여기가 소인국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탑골공원을 만들고 계시는 이삼용 선생님

계속 걷다 보니  탑골을 조성한 이삼용씨로 추정되는 한 분을 만났다. 그저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주고 받으며 스쳐지났다. 귀찮아 하실까봐......



기사출처 : 부산일보


어떤 경제적 가치도 만들지 못하는 행위를 30년 동안 지속한다는 것이 실로 대단하다. 그러나 하나 하나 일궈나가는 재미를 발견하게되면 그리 힘든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슬금슬금 솟아 오른다면 건방진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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