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혁명 (3)
이게 너의 한계야? 정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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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스로 나의 한계를 잘 알고 있다는 말은 반듯한 자기성찰의 결과물이 아니라 무의식에 농락당한 에고의 비명소리에 불과하다.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중에서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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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 '자기혁명' 중 '암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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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서관에서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면서 쉬는 틈을 활용해서 시골의사 박경철 '자기혁명'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익히 시골의사 박경철 선생님의 필력을 알고 있었지만, 읽는 내내 이 분의 생각의 깊이에 압도되는 나를 느끼게 된다. 기교로 단련된 글솜씨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의 결과로 발현된 문장 하나하나가 나를 몰입의 세계로 인도하고 만다.


한 두번 읽어서는 안 될 그런 종류의 책임에 틀림없다.



아는 만큼 보인다.


우리가 사는 세계의 크기는 내가 인식하는 시선의 범위만큼이다.

산속 바위에 핀 꽃은 내 눈이 그것에 닿지 않는 한 피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왕양명(王陽明)의 시 <암중화巖中花>처럼, 산속에 핀 꽃은 내가 인식하지 않는 한 꽃이 아닌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암중화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山은 쉼과 힘'


내가 인식하는 만큼이 내 세상의 크기인 것이다. 그러니 청년이 넓은 세상을 여행하고 도전하는 것은 그만큼 자지 세상의 크기를 넓히는 것이고, 그만큼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일이기도 하다.

시골의사 박경철 '자기혁명'에서 발췌하다. P40


이 참에 해외여행 갈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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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방황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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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우리가 고민하며 방황하고 노력하는 것은 바른 길을 찾기 위한 여정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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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지 않는 방황이나 방종, 즉 욕망의 좌충우돌은 생에 대한 모독이다.………………………

진정한 방황이다.


그 과정에서 살이 찢어지고,

고름이 흐르고,

굳은 살이 박혀 나무껍질처럼 단단해질 때,

비로소 온전한 내가 세워 세워지는 것이다.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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