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쉬 (3)
천연무늬목 정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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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전에 천연무늬목 판매처인 한일무늬목상사 사장님과 통화하면서 낯선 단어가 나와 살짝 당황했다. 내가 찾던 천연무늬목은 에쉬 즉 물푸레 무늬목이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는 느룹무늬목이라고 말씀하셨다. 

재차 내가 물푸레 무늬목이라고 이야기하자, 현장 사람들은 물푸레를 느룹무늬목이라고 하셨다. 내가 알기로는 수종을 기준으로 볼 때 물푸레와 느룹나무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 

하지만 무늬모양이 얼추 비슷하니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OOO는 뭐고, □□ 뭐야?


이윽고 한일무늬목상사 사장님께서는 " 모양은 OOO와 □□ 둘 중 뭘 원하나요?"라고 되물으셨다. 내가 머뭇거리니 이윽고 풀어서 물어보신다. "줄무늬를 원하는지, 나이테 무늬를 원하는지"라고.


특히 목공이나 건축분야는 일본어가 현업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글자 그대로 듣고서는 이해가 약간 힘들다. 이제서야 사장님이 말씀하신 OOO가 뭔지 그리고 □□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다메그림1. 이다메(나이테 무늬)

좌측 그림은 OOO인 '이다메' 무늬다.

보는 바와 같이 나이테(?) 무늬와 비슷하게 생겼다. '이다메'를 우리 말로 바꾸면 '무늬결'이라고 한다.


나는 그냥 편하게 '나이테 무늬'로 부르고 싶다.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나무 무늬는 '나이테 무늬'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가구나 기타 집기의 중심판에 많이 사용한다.  시각이 집중되는 부분과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에 '나이테 무늬'를 사용하면 효과적일 것 같다. 그러나 무늬의 폭이 넓기 때문에 폭이 좁거나 면적이 적은 곳에는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마사 무늬목그림2. 마사(줄무늬)

 



그림2는 '마사'무늬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마사메'다. 일본어 '메'는 '目'자 인데 의미가 뭔지 모르겠다. 


'마사메'를 우리 말로 바꾸면 '줄무늬'라고 할 수 있다. 보는 바와 같이 무늬의 특징이 아주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우아하고 화려한 느낌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마사메'는 폭이 좁은 곳에 부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림1 & 2 출처 : Keding Enterprises Co., Ltd



천연나무목을 나이테 무늬와 줄무늬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원목의 어느 부위를 절단하는가에 달려 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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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목공예를 위한 스케치 업(Sketch-UP) 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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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공부방에서 활용도가 미흡한 덩치만 큰  책상을 활용하여 작은 테이블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원래는 PVC시트지로 마감되었는데 세월이 흘러 껍질이 들고 일어나 모두 뜯어 버렸다. 그리고 바니쉬도장만 하고 그동안 방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번 Renewal 작업에는 에쉬(Ash)무늬목을 사용하기로 했다. 무늬목에 대해서는 차후 다시 자세히 글을 올릴 예정이다. 엄밀히 말해서 이번에 사용할 무늬목은 천연무늬목이다.

활용도가 낮았던 책상


우선 MDF로 된 상판을 재단하여야 하는데, 김해여성센터에서 개설한 주말 DIY목공예 강좌시간에 아래와 같이 절단해서 집으로 옮겨 왔다.



구글 스케치 업의 매력을 빠질 것 같다

 구글 스케치 업(Sketch-UP)을 활용하여 본 작업의 주요 준비물과 개념도를 간략하게 마련했다. 







구글 스케치 업으로 작성한 완성도구글 스케치 업으로 작성한 완성도

* 구글 Sketch-Up에는 에쉬(Ash) 무늬가 없어 가장 유사한 패턴을 적용하였다.

* 다리의 경우는 기성반제품을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각재를 구입하여 자작으로 할 것인지 아직 미확정이다. 또한 마감은 초안에서는 하얀색 도장으로 잡았으나, 아무래도 에쉬무늬를 입히는 게 전체적인 느낌에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작업소요시간이 좀 더 길고 지루하기에 아직 확정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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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DIY제작 강좌 - 4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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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용 멋진 나무 발견하다 - 멀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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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전 고향에 있는 커피전문점 '커피볶는 풍각쟁이'에서 발견한 멋있는 테이블을 발견했었다. 아래 사진의 테이블을 보라. 멋지지 않은가!


'커피볶는 풍각쟁이'에서 발견한 테이블'커피볶는 풍각쟁이'에서 발견한 테이블




멀바유?.....멀바우!


인터넷 검색 중 우연히 BitterSweet Story라는 블로그에서 무늬가 비슷한 나무를 발견하게 되었다. '멀바우;라는 품종의 나무다. 아래사진은 BitterSweet Story에서 소개한 '나무좋아요'라는 건축자재직수입판매 전문 쇼핑몰에서  퍼온 사진이다. 


분명히 멀바우다. 아니래도 상관없다.

단조로운 듯한 무늬가 참 좋다.

그래서  중후한 안정감이 돋보인다.


멀바우로 만든 가구제품들멀바우로 만든 가구제품들



알고보니 멀바우(Merbau)는 바닥재로 많이 사용되나 보다.

체육관이나 전시관, 고급레스토랑에도 멀바우 바닥재로 인테리어한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몰랐네. 그 놈이 멀바우라는 놈인 걸.......


Must have item list : 에쉬(물푸레), 멀바우


연 무늬목도 있겠지......한일무늬목상사에 연락해 봐야 겠군.....하하

DIY강좌 수강하다보니...만들고 싶은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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