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2)
고향집 화단만들기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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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만들기 둘째날

지난 5월 26일에 시작한 고향집 화단만들기 프로젝트(?) 2주차 입니다.

계획상으로는 흙보강 작업과 해바라기 및 만수국을 심을 예정이었으나,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주는(6월2일) 농번기라 모내기 준비와 사과 적과 작업이 밀려 있었기 때문 입니다.

물을 듬뿍 주는 것으로 2주차 일을 마친 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옮겨 심기전에 정말 작은 알맹이의 포도크기가 생장장소를 바꿨더니 성장속도 상당히 빠른 듯 합니다.

시골의 맑은 공기와 흙심 때문인가 봅니다.


모든 동식물에게 삭막한 도시보다 농촌이 더 유익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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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화단 만들기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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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만들기 첫째날

어제(5월26일)도 여느 일요일처럼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사과 적과작업이 한창인지라, 어머님 홀로 주중에는 고군분투하시는지라 자식들은 휴일 반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돌과 나무기둥으로 경계확정 -> 화단 일부구역 흙 보강 -> 포도나무,철쭉 심기


올 봄초에 뒷담벼락을 흙담에서 블럭교체 공사한 후,

더욱더 사막해진 옆 마당의 쓸쓸한 분위기가 볼 때마다 싫었습니다.

 아늑하게 꾸며보고 싶었던 것이지요. 지지난주 일요일(5월19일)에 적과작업을 도우러 온 매제에게 화단을 만들어보라고 했더니....자기는 삽질이 싫다고 하더군요. 하하


그래서 답답한 ?이 우물 판다고 점심을 먹고 가족들이 쉬는 틈을 이용해서 우선 급하게 아래와 같이 화단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흙담 구성요소 중의 하나였던 돌, 과수원에 있던 각목과 나무기둥으로 경계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화단이 마당보다 조금은 높게 형성되어야 하는데 흙이 부족해서 화단구역이 아직은 돋보이질 않습니다. 다음에는 과수원 흙을 조금씩 가져와 높이를 보강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김해 집 바렌다에서 키웠던 머루포도 한 그루를 옮겨 심고, 고향집 화분에 있던 철쭉(영산홍)도 옮겨 심었습니다.


삭막함의 주범, 블럭 담벼락

블럭으로 쌓아올린 담벼락이 정말 삭막함으로 내뿜고 있습니다.

페인트로 마감을 할까.....

담쟁이 같은 넝쿨식물을 심을까....

......

골몰하다가,

며칠전 부처님 오신 날에 들렸던 밀양 얼음골 입구의 화장실 앞에 설치된 담벼락이 생각났습니다. 밀양 얼음골에서 이 담벼락을 봤을 때부터 고향집 담벼락을 염두에 두었던 것 입니다.

밀양 얼음골 입구 화장실 담벼락밀양 얼음골 입구 화장실 담벼락

그런데 고향집 담벼락 길이가 약 15m 정도인데, 각목 필요량이 상당하겠습니다.

각목이 생길 때 마다 조금씩 완성도를 높혀야겠습니다.


일단 다음 주 일요일에는 화단 흙보강 작업도 하고, 해바라기와 만수국수선화를 심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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