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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큰 돈을 버는 파워블로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취미생활과 수익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블로그 1인기업시대.
현장속으로에서 취재했습니다.
◀VCR▶
블로거 사이에서 베리로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현진희 주부. 자신이 만든 요리를 카메라로 찍어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는데요.
그녀의 살림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하루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블로그를 다녀갈 정도입니다.
◀INT▶한진희(46)/경인도 용인시 수지
"주부님들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그런 성실한 포스팅이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에많이들 찾아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현진희 씨는 자신이 사용해 보고 편리한 제품의 공동구매행사를 벌이기도 하는데요.
현씨처럼 공동구매 수수료는 물론 글을 올리는 포스팅 비용 등으로 한 달에 1000만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는 파워블로거들도 많습니다.
◀INT▶한진희(46)/경인도 용인시 수지
"한 달 평균적으로 대기업 과장급 이상 연봉 정도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요."
기업체와 연계해 광고수익을 올리거나 공동구매로 돈을 버는 파워블로거들이 등장하면서 블로그에 대한 관심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주방용 살균기를 만드는 한 중소기업은 블로그를 통해 공동구매를 실시하면서 한때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주문이 폭주했다고 하는데요.
기업 입장에서는 블로그마케팅이라는 몰랐던 시장에 눈을 뜬 셈입니다.
◀INT▶임기순/주방용품 제조업체 대표
"동업자들하고 상대를 할 때 아무리 많이 가져가 봐야 한 업체도 잘 가져가야 200개에서 500개 정도인데 순식간에 블로그를 통해서 1시간도 안 돼서 2000개를 판매했다는 것이
지금도 사실 저는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소비자정보학과 3학년 오재희 씨는 기업의 블로그리포터로 활동하면서 전공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도 하고요. 파워블로거들과의 만남을 통해 기술적인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합니다.
◀INT▶오지혜/건국대학교 3학년
"기업체에서 직접 교육을 받고 쓰다 보니까 훨씬 더 기획력도 생기고 또 많이 가르쳐주시니까 더 블로그 글이 좀더 발전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블로그가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떠오르면서 블로그의 가치를 평가해 주는 기업도 등장했는데요.
◀SYN▶
"똘똘 스머프님의 블로그를 보시면 단순하게 어떤 소개와 동영상 정도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었지만 콘텐츠가 어떻게 블로거들에 전달될 수 있는지 소통하는 방식을 배워서 현재는 약 3.000명이 방문하는.."
영향력 있는 블로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을 통한 꾸준 관리가 중요합니다.
◀INT▶이준호/인터넷 기업 대표
"파워블로거들은 한 달에 20일 정도 블로그에 대해서 관심을 쏟고 한 달에 약 34개의 컨텐츠를 올리고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하는데요.
이제 블로그가 취미를 넘어 수익을 가져다 주는 1인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현장속으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