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송이버섯 따러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온 친구!
서로 바빠서 제대로 만나지 못하던 차에 큰 마음 먹고 간만에 즉석 미팅을 했다(140928).
자연산 송이 따기는 명목상 이벤트다. 실질적인 목적은 만남이다.
가볍게 점심 한 끼 하던 취지가 무색하게 우리는 자리에 앉자 마자 달려버렸는데......
한 순간의 충동을 자제하지 못한 후유증이 제법 심각했다.
본의 아니게 친구를 곤란한 상황으로 내밀어 버린 것 같아 내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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