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리나무 (2)
낙안읍성에서 만난 조팝나무
반응형

요즈음 식물에 부쩍 관심이 많습니다. 이유는 정확하지 않으나, 눈으로 세상구경하면서 옆에 있는 풀, 나무의 이름을 모른다는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입니다.


블로깅 하면서 하나하나 정보를 기록하고 있답니다.

병산서원에서의 백일홍 나무며,

아파트 앞에서 발견한 치자꽃이며,

페이스북 하다 알게된 생강나무며,

아들 녀석과 김해 만장대 등산하며 알게된 상수리나무 처럼 말 입니다.


이번 1박2일 전남 여행 코스 중 하나인 낙안읍성에서 허드레지게 핀 하얀꽃 나무가 있어,

가족끼리는 물론이고 단체사진도 촬영한 나무가 있었습니다. 이때는 무슨 나무인지 몰랐는데,

오늘(5/8) 페이스북하다가 그 나무의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조팝나무라고 하네요.


아래는 조팝나무에 대한 인터넷 검색결과물들 입니다.


정의, 어원, 동일명 및 전설


중국 한나라 때 원기라는 사람이 제나라와의 싸움에서 포로가 되었는데, 이 소식을 들은 딸 수선은 제나라로 아버지를 찾아갔으나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 수선은 아버지의 무덤 옆에 있던 나뭇가지 하나를 꺾어 집에 가져와 뜰에 심었다. 이듬해 여름 그 나뭇가지에서 새하얀 꽃이 피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을 본 동네 사람들이 효성이 지극한 수선에게 하늘이 내린 꽃이라 하여 그 딸의 이름을 따서 수선국이라 하였는데, 이 꽃이 바로 조팝나무이다.


특징


조팝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이다. 생육특성은 반그늘 혹은 양지바른 곳의 어떤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다. 키는 1~2m이며, 잎은 타원형으로 마주나고, 길이는 2.0~3.5㎝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백색으로 길이가 약 1.5㎝ 정도로 전년도 생겼던 짧은 가지에서 4~6개의 작은 꽃들이 뭉쳐서 핀다. 전년도 가지에서 생긴 윗부분의 측지는 모두 꽃이 핀다. 열매는 5~9월경에 익으며 길이 0.3~0.4㎝ 정도이다. 이른 봄 고속도로나 국도 주변에 흰 구름처럼 핀 꽃이 있다면 분명 “조팝나무”이다. 도로변에 많이 심는 이유 중 하나는 오염에도 강하고 꽃이 진 후 잎이 나와 상대편 차선의 빛을 차단하는 효과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기 때문이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자료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이름의 유래에는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이 조로 지은 밥과 비슷하여 조밥나무라고 하였다가 발음이 강하게 되면서 조팝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조팝나무조팝나무

사진 출처 : 네이버 까페 야생초사랑


관련글 보기  

2012/05/09 - 전남 여행 - 첫째날2 낙안읍성


2012/04/19 - 부자지간 첫 등산 - 김해 만장대


2012/04/17 - 알면 알수록 헷갈리는 생강나무


2011/07/09 - 안동 볼거리 - 병산서원


2011/07/02 - 치자꽃 향기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부자지간 첫 등산 - 김해 만장대
반응형

지난 일요일(4/15)에는 아들과 저, 부자지간 조촐하게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김해 만장대가 있는 인근 산으로 갔습니다. 4월초 경주 남산 등산 때, 여유있게 등산하던 아들의 모습을 보고, 많이 켰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 만장대 등산쯤이야 하며 별 걱정이 산을 올랐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힘들어 하는 아들을 발견하곤, 중간에 포기하면 더더욱 안될 것 같아 정상을 향해 다독거리며, 뒤에서 등을 밀어주며 올라갔습니다.


중간 중간에 잠시 휴식을 하면서 대화할 시간도 가졌습니다.



휴식 중 우연히 발견한 도토리 열매!.  지난 가을에 떨어지지 않고 아직 달려 있는 열매 입니다. 가을 도토리 나무를 보면 이게 도토리 나무라는 것을 알지만, 새순이 나는 초봄에는 뭐가 뭔지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도토리 나무(상수리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메밀잣나무, 너도밤나무 등의 열매를 총칭하여 도토리라고 하네요)의 초봄 생김생김새를 눈에 익혔습니다. 

도토리 나무도토리 나무


7~8부 능선 즈음에 있는 운동 공간 의자에 아들이 누워 버렸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흥선대원군의 글씨로 세겨진 만장대 바위.

정상에서 김해시내 일대 경치를 둘러보곤 아들의 얼굴에 미소가 확 들어왔습니다.

등산의 묘미를 느낀 걸까요?......


관련글 보기  

2012/04/13 - 1박2일 경주여행 - 둘째날1 남산 순례


2010/11/23 - 한발짝 늦은 창녕 화왕산 등반기


2010/09/30 - 간절한 염원보다 앞서야 할 것은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최근 작성 글
최근 작성 댓글
최근 작성 트랙백
프로필
공지사항
글 보관함
캘린더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DAY TO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