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없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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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업무의 많은 부분은 업체에 견적을 요청하고 분석하는 일 입니다.
어떤 업체들은 신속하게 견적을 제공하지만,
일부 회사는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좀처럼 견적을 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요런 일부 회사들에 대한 구매자의 느낌은 어떨까요......
가격이 좀 낮아도 선뜻 발주하기가 껄끄럼 합니다.

그런데 회사 타부서에 어떤 정보를 요청할 일이 많은데, 이거 정말 가관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일부 회사보다 정도가 더 합니다.
자료 요청을 한지 며칠이 지나도 깜깜 무소식이요.
지나가다가 담당자를 만나도 쾡기는 게 없이 행동하는 걸 보니 속이 뒤털립니다.

이 정도되면 죽은 조직이 아닐까요.....
그래도 억지로 위안을 삼습니다.
조직이 죽은게 아니라. 그 담당자의 정신이 죽은 것이리라.

하지만.... 그 담당자를 이렇게 만든 것은 바로 조직 시스템일거라 생각하니
깝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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