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서 신랑신부가 하객 앞에서 같이 부르면 좋은 노래가 생각났다.
이전까지는 솔리드의 '천생연분'이 제격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노래를 듣고 나서는 1순위가 변했다.
바비킴
TV 연속 중 '스파이 명월'이라는 프로그램의 OST로 나왔던 곡으로서 소올의 대부 바비킴와 슈퍼스타 K에서 배출한 길학미가 함께 부른 '사랑할 수 있을 때'라는 노래다
길학미
사진 출처 : 오스카ent
바비킴의 중독성 강한 음성과 길학미의 도도한 목소리가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리듬이 복잡하지 않아 따라 부르기 싶다. 무엇보다도 가사가 너무 좋다.
나와 가까운 친구들 곁에 있어 의지가 되지만
그것만으로 살아가기는 어려워
또 다른 내가 되어줄 흔히 사랑이라 부르는
오직 한 사람 내게는 니가 필요해
내게 다가와 함께 삶의 여행을 떠나자
Do you hear me, Do you feel me
꿈은 아직 멀지만
언제나 우리 세상이준 마지막 날처럼
사랑하자 사랑할 수 있을 때
나는 네 곁에 있을 때 나와 가장 가까운 내가 돼
정직하게 날 살게 해줘서 고마워
힘들고 복잡한 세상 나의 편이 되 줄 한 사람
나만은 널 아프게 하지 않을게
흔들리지마 울고 싶은 날도 있겠지만
Do you want me, Do you love me
그 맘 변치 않도록
뒤돌아서면 두 번 다시 못 볼 사람처럼
사랑하자 사랑할 수 있을 때
언제나 우리 세상이준 마지막 날처럼
사랑하자 사랑할 수 있을 때
이젠 날개를 펼쳐봐 자유로이 나의 품안에서
나의 사랑을 전부 느낄 수 있도록
사랑하자 사랑할 수 있을 때 *2
개인적으로 바비킴 & 정인 함께 부른 '사랑할 수 있을 때'보다 길학미와 같이 부른 곡이 더 좋은 것 같다. 정인의 목소리가 너무 끈적끈적해서 느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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