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슈 (2)
'SBS 사과'로도 분이 삭이지 않는다. 정초부터 재수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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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동안 벤쿠버동계올림픽 소식을 뉴스를 통해서 간간히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한 채널의 시간을 놓치면 다른 채널을 돌려서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에는 그럴 수가 없더군요.

뉴스시간에 SBS는 동영상이 나오는데, KBS와 MBC는 컷 사진으로 보여주더군요.
이게 말로만 듣던 SBS가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 독점중계의 결과더군요.

요런 싸가지!!!!!!



결국 위대한 SBS가 사고를 쳤습니다. 과유불급!!!!!!!
스포츠 중계부문에서 이번이 SBS의 첫 번째 사고가 아니였군요.




SBS가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 중계 도중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에게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표시하는 방송사고를 내 국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오전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3000m 결선 경기를 중계한 SBS는 결선1조 경기에 나선 박도영이 출발선에 서 있는 화면에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넣는 실수를 범했다.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SBS는 방송사 게시판에 “CG처리 실수로 잠시 태극기 대신 일장기로 선수 소개가 있었으나 곧바로 조처한바 있다”고 밝혔다. 

SBS측은 이어 “우발적인 CG 자막실수였다”면서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사과에도 국민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메인 뉴스인 ‘8뉴스’를 통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8뉴스’에서 김소원 앵커는 올림픽 중계방송 중 국기 오류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사측의 잇단 사과에도 시청자들은 “잠깐이라고 하지만 있을 수 없는 일” “국제적 망신” “다른 것도 아니고 국가대표에게 일장기를 표시하다니 정말 어처구니 없다” 등 반발이 거세다. 
기사 및 사진 출처 : 아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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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얼굴에 침 뱉을자 누가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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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제2회 WBC 2 라운드에서 일본에게  7회 콜드게임패를 당했다.

무엇이 잘못 되었길래, 이명박이 엄청난 잘못을 했던 작년에도 우리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위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선사했던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일본에게 이런 수치를 당했을까?

벌써 이번 대회에서 김인식 감독의 용병술, 전략과 노력이 부족해서 이런 참담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하는 국민이 있을까.. 아마 없겠지. 없어야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앞날에 실낱같은 희망이 있지 않을까.

뇌졸증으로 지금 현재 한국 프로야구 감독들 가운데 가장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 바로 김인식 한화감독이 어쩔 수 없이 제2회 WBC한국 국가대표 야구팀 감독을 감수 할 수 밖에 없었던 스토리를 누가 모를까.

온갖 고통속에서 우뚝하니 늦게나마 늦은 나이에 국내 프로야구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SK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은 무슨 꼬뚜리로 이번 WBC국가 감독직을 고사했는가"

바로 이 논리였다.

김성근 감독은 만약 WBC 대표팀을 맡으면 몸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애매한 논리로 빠져 나갔다. SK와이번스와 WBC대표 두팀을 동시 맡으면 스트레스가 쌓여 건강이 좋지 않아질 가능성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김성근감독, 그가 걸어온 길을 비추해 볼 때  WBC 대표감독직을 거절한 이유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그가 미워진다.

작년 올림픽 때 믿음야구의 결실을 보여준 김경문 감독, 혹은 누가 뭐래도 어디에서는 통할 실력과 카리스마를 가진 선동열 삼성 감독....새빠랗게 젊은 이들도 마다한 자리를.....
김인식은 짊어지고 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국외 상황에서는
1.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위해 칼날을 갈고 준비해 온 일본팀.
2.프로야구 종주국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덤벼드는 미국팀.

국내 상황으로는
1. 이승엽의 대표팀 참가 불가
2. 박찬호 역시 대표팀 활동 불가
3. 김병현의 여권 분실?
4. 박진만의 부상....


내가 김인식감독이였다면,
이런 감독자리 맡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김성근 보다 몸이 더 좋지 않고, 내 건강에는 스트레스가 쥐약이라고 주장하면서 말이다.

나는 김인식감독의 리더십을 어렴풋이 알고 있다.나는 김인식감독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금 알고 있다.
어쩌면 대한민국 국민과 야구팬들이 김인식 감독에게 감내하기 힘든 고통을 짊어지게 한 것은 아닐까....

이번 WBC 대회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개박살이 나더라도.....
나는 김인식감독에게는 눈물의 박수를 건네주고 싶다.
누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을 자격이 있는가?

이전 관련글 보기  

 - 김인식의 리더십

 - 김성근 - 끊임없이 해법 찾는 게 인생이고 야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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