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지 2 1년이 다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 하나씩 올렸던 글이 벌써 400개 가까이 됩니다. 간혹가다 스크랩 비슷한 풍의 글도 발견되기도 합니다만 나름 대견함을 느낍니다.
저의 버릇 중 하나는 마음에 드는 블로그를 발견하면, 한 동안 꾸준히 방문하면서 한 두편의 글을 읽기 시작합니다. 즉 일종의 검증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검증 작업을 거친 후 그 블로그의 글을 몽땅 읽어버릴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Inuit님 블로그 (사물과 현상을 꿰뚫어 보는 대단한 통찰력을 가지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소한 가정사 이야기를 통해 즐거움을 가끔 제공하기도 합니다.)입니다. 비록 그 내용을 다 기억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충 감은 잡는데 많은 보탬이 되기도 했습니다. 좀 긴 글은 스킵신공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물론 어려운 이야기일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위 글의 요점은 저의 블로그 탐방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즉 제가 매력적인 블로그를 발견했을 때의
첫 단계, 한 동안 꾸준히 방문해서 한 두편의 글을 계속 읽는다.
둘째 단계, 이후 해당 블로그의 글을 몽땅 읽어버릴려고 덤빈다.
로 요약 가능합니다.
본론
둘째 단계에서 해당 블로그 글을 몽땅 읽기를 시도할 때, 대부분 카테고리별로 읽기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일부 블로그에서 전체보기 혹은 카테고리이름을 클릭하면, '글 리스트 + 30개 포스트'가 화면에 나옵니다(30개 포스트는 티스토리의 화면설정 옵션에서 부여할 수 있는 최대수량임). 즉 아래와 같이 설정이 되어 있다는 것 입니다.
30개의 포스트가 다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지 사진이 많이 올렸다든지,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각 페이지마다 설정되어 있다든지,
설상가상으로 추천 버튼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는 허다하기 때문 입니다. 실제로 제가 어느 블로그에 접속해서 카테고리 보기를 클릭하고 30여초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이 다 열리지 않은 경우를 보았습니다. 난감하더군요.
이렇게 되면 시간도 문제이지만, 포스트이 제목을 보고 읽을 거리를 찾는 방문자라면 다음페이지를 넘기기 위해서 아득히 아래로 내려가서 다음 페이지를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래와 같이 목록만 보여지게끔 설정했습니다. 내용이 꼭 나오게 하신다면 글 목록 수를 작은 단위로 설정하는 것이 편리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제가 언급한 블로거님의 화면을 캡처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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