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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노래

Coldplay 'Viva La Vida', 프리다 칼로, 데이빗 가렛

평소 데이빗 가렛의 연주곡을 가끔 듣고 한다.

그 중 한 곡이 'Viva La Vida'이다.

 

 

오늘 이 곡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한다.

제목을 처음 들을 때부터 'Viva La Vida'의 뜻이 뭘까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그냥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비바 청춘'였다. 뭔가 좋은 느낌만 가진 채 듣기만 했다.

 

뒤늦게 이 곡은 'Coldplay'의 히트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Coldplay라는 그룹이름도 처음 들었다).

공연장면을 보니, 말 그대로 기분을 Up Up 시켜준다.

유튜브에  달린 댓글 하나가 노래의 모든 것을 대변한다.

"아니 시험 공부 ㅈ도 안 했는데 이노래 들으면 갑자기 자신감에 쩔어서 다 맞출것같은 느낌이 듬"

 

나도 흥에 겨워 'Viva La Vida'에 대한 폭풍검색에 들어갔다.

스페인어로 "인생이여 만세!"의 뜻으로 화가 '프리다 칼로'가 마지막으로 남긴 정물화의 제목과 같다(주석1.참조).

실제로 'Coldplay'는 노래제목도 '프리다 칼로'의 그림에서 따왔다고 한다.

 

프리다 칼로'가 마지막으로 남긴 정물화, 'Viva La Vida'

'Coldplay'의 'Viva La Vida'는 희망을 얘기하는 장면에 자주 사용되는 배경음악이라고 한다.

예를들면, 박근혜탄핵위한 촛불집회의 주최측 영상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온다.

솔직히 왜 이 노래를 선곡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리듬을 봐서는 희망이지만, 노래가사는 위험에 빠진 박근혜를 위해 집결하라!는 메세지로 생각된다(주석2.참조).

 

 

2011년 10월 19일, 애플 본사에서 진행된 스티브 잡스 추모행사의 마지막 곡 역시 이 곡이다.

애플의 입장에서는 스티브 잡스의 죽음이 반가웠나.......

 

나의 곡 해석이 잘못된 건지, 아니면 달리 심오한 다른 뜻이 있어 희망곡으로 사용되는 모르겠다........

 

노래가사 및 해석

 

Viva la Vida

I used to rule the world 
난 세상을 지배했었네


Seas would rise when I gave the word 
바다도 내 명령에 물러서곤 했지


Now in the morning I sleep alone 
이젠 아침에 홀로 잠들고

Sweep the streets I used to own 
내 것이었던 거리를 청소하네

I used to roll the dice 
내가 진군을 명령하면

Feel the fear in my enemy's eyes 
적들은 두려움에 떨었건만

Listen as the crowd would sing 
이제 백성들의 노래가 들리네

"Now the old king is dead! Long live the king!" 
"폭군이 죽었으니 새 왕께 만세!"

One minute I held the key 
열쇠를 쥐고 있던 나

Next the walls were closed on me
이젠 방에 갇힌 신세 되어

And I discovered that my castles stand
이제야 깨닫네 나의 성은

Upon pillars of salt and pillars of sand
소금과 모래로 된 기둥 위에 서 있음을[6]

I hear Jerusalem bells a ringing
예루살렘의 종소리와

Roman Cavalry choirs are singing
로마 기병대의 합창이 들리네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내 거울과 검과 방패가 되어 주오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이방의 내 선교사들이여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말로 설명할 순 없지만

Once you go there was never
저 높은 곳에 앉으면

Never an honest word
진실함은 존재하지 않네

And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내가 통치하던 그때처럼

It was the wicked and wild wind
그 악하고 거세던 바람

Blew down the doors to let me in
날 그 문으로 밀어넣었네

Shattered windows and the sound of drums 
창문이 부숴지고 북소리가 들리고

People couldn't believe what I'd become
나도 날 감당할 수 없었지

Revolutionaries wait
혁명가들은 기다리네

For my head on a silver plate
은쟁반에 올려진 내 머리

Just a puppet on a lonely string
외줄에 매달린 꼭두각시여

Oh who would ever want to be king?
그 누가 왕이 되고 싶어 하려나?

I hear Jerusalem bells a ringing
예루살렘의 종소리와

Roman Cavalry choirs are singing
로마 기병대의 합창이 들리네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내 거울과 칼과 방패가 되어 주오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이방의 내 선교사들이여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말로 설명할 순 없지만

I know Saint Peter won't call my name
성 베드로가 내 이름을 부르진 않겠지

Never an honest word
진실함은 존재하지 않네

But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내가 통치하던 그때처럼

I hear Jerusalem bells a ringing
예루살렘의 종소리와

Roman Cavalry choirs are singing
로마 기병대의 합창이 들리네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내 거울과 칼과 방패가 되어 주오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이방의 내 선교사들이여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말로 설명할 순 없지만

I know Saint Peter won't call my name
성 베드로가 내 이름을 부르진 않겠지

Never an honest word
진실함은 존재하지 않네

But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내가 통치하던 그때처럼

 


주석1. 프리다 칼로

'프리다 칼로'라는 화가를 내가 처음 접한 것은 아들이 읽은 책에서 였다.

아들의 독서록에는 '고통을 이겨낸 화가'로 나온다.

https://captainryan.tistory.com/154

 

주석2. 노래가사를 뜯어보면 희망메세지를 전달하는게 아니다. 프랑스 혁명으로 쫓겨난 폭군 '샤를 10세'의 관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민중의 힘을 찬양한 노래가 아니라, 폭군 '샤를 10세'가 재집권을 꿈꾸는 내용의 노래다. 독재자 입장에서는 희망메세지요 단결의 메세지이나, 억압받은 민중의 입장에서는 절대 희망의 메세지가 될 수 없다.

단지, 리듬과 음이 경쾌하기 때문에 곧 밝은 날들이 펼쳐질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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