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CEO)들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인재를 알아볼까.
1위 : 직원들에게 의도적으로 어려운 일을 시켜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한다.(32.4%)
2위 : 위기 상황 속에서 그 절개를 본다.(21.7%)
3위 :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본다.(12%)
4위 :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기지를 본다.(10.7%)
2위 : 위기 상황 속에서 그 절개를 본다.(21.7%)
3위 :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본다.(12%)
4위 :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기지를 본다.(10.7%)
국내 CEO 3명 중 1명은
"직원들에게 의도적으로 어려운일을 시켜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방식"
의 '인재감별법'을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6월 30일∼7월 4일 경영자 대상 사이트인 SERICEO(www.sericeo.org)를 통해 국내 CEO 383명에게 '인재를 알아보는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2.4%는 "직원들에게 의도적으로 번거롭고 어려운 일을 시켜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한다"고 답해
"CEO들이 목표지향적이고 성과를 중시하는 특성을 인재관에 반영한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기 상황 속에서 그 절개를 본다" 는 대답도 21.7%를 차지해 뒤를 이었으며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본다(12%)",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기지를 본다(10.7%)"등도 중요 인재 감별법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밖에 "먼 곳에서 심부름을 시켜 안보이는 곳에서의 충성을 본다(6.8%)"와 "지키기 어려운 약속을 해 그 신용을 본다(6.5%)"고 답한 CEO들도 있었다.
한편, "재물을 맡겨 그 씀씀이를 본다"와 "남녀를 섞여 있게 해 이성에 대한 자세를 본다"는 대답은 각각 5.1%, 0.7%를 차지해 회사 업무와 관련이 적은 부분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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