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복숭아 (2)
복숭아 요리 - 구워 먹는 복숭아!
반응형


과일을 구워 먹는 것에 익숙치 않다.

대개 과일이란 먹거리는 신선하게 생(生)으로 먹는다는 공식이 뇌에 각인 되어 있다.

그런데 서양에서는 과일을 구워 먹는 경우가 많은 모양이다.


 오늘은 '복숭아 구이'에 대해 조사 해 봤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아래 기사 내용이다.  구워 먹는 복숭아 요리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보다는 복숭아 효능에 대해 전반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흡연자의 과일 복숭아, 구워 먹으면 더 좋다


[코리아메디케어] 입력 2013-08-26 오후 12:09:01

복숭아는 몸에 좋은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워주고 니코틴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담배피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몸 안의 독성을 없애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해주는 작용도 한다. 대표적인 건강식품 복숭아에 대해 알아보자.



구워먹으면 영양소 섭취에 더 좋아

‘슈퍼푸드’에 빠지지 않는 복숭아는 구운 뒤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끼면서 좋은 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복숭아를 자른 다음 레몬주스를 뿌리고 소금, 설탕, 계피를 친 뒤 그릴에서 3분 정도 굽고, 다시 뒤집어 2분 정도 구워보자. 식감도 독특하면서 복숭아에 들어 있는 비타민 A, C, E, K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고 칼륨과 식이섬유도 제대로 흡수할 수 있다.



구워 먹는 복숭아 요리법


구운 복숭아로 만드는 요리법을 간략하게 링크 해 본다. 


1. 복숭아 베이컨 그릴구이

복숭아 베이컨 그릴구이복숭아 베이컨 그릴구이

출처 보기 : 이즈데이

 딱 보기에다 식감이 풍부하다. 주로 영유아들이 좋아할 듯 하다.



2. 구운 복숭아와 호두의 조화

복숭아를 살짝 구워

호두를 잘게 부수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환상의 오후 완성.

출처 보기 : Vingle

 개인적으로 가장 먹고 싶은 메뉴다. 이 정도면 레스토랑의 후식 메뉴로도 손색을 없을 것 같다.




알아 두면 좋은 정보

1. 구우면 더 달콤한 이유는?

대부분의 자료들에서는 복숭아를 구우면 당도가 더 높아진다고 이야기한다. 그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일리 있는 것 같다.

복숭아를 굽게 되면 수분이 증발하게 된다. 과즙에는 당 성분과 수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여기서 수분이 증발하게 되면 당 성분이 더 높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물 1리터에 설탕 1kg가 희석된 물이랑  0.5리터 물에 설탕 1kg가 희석된 물이 있다면, 어느 것이 맛이 더 강한지는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이다.

다만 실험에서 검증된 내용이 아니라 나의 추측일 뿐이다.


2. 어떤 복숭아를 구우면 좋은가?

대부분의 식재료들을 굽게되면 부드러워 진다. 그런데 복숭아는 과육이 굉장히 연하다.

특히 백도나 황도 더 심하다. 백도나 황도 등의 복숭아는 과육이 무르기 때문에 오븐에 구우면 물킁물킁해지기 쉽다털 없는 복숭아로 알려진 천도복숭아는 이들 보다는 더 단단하다.

그렇기 때문에 구이용으로는 천도복숭아가 더 좋을 듯 하다. 하지만 스푼으로 떠 먹는 요리에는 백도나 황도가 어울릴 수도 있다. 입안에서는 사르르 녹는 그런 맛을 원한다면 말이다. 아삭아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천도복숭아가 제격인 것 같다.  하지만 당도면에서 천도복숭아가 백도나 황도에 비해서는 좋지 못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


관련글 보기  

 - 맛있는 복숭아, 찰떡 궁합 & 상극 음식 알아보기


 - 복숭아 보관법 & 맛있게 먹는 법


 - 청도에서 복숭아 농사짓는 친구의 선물


 - 김해 볼거리 - 김해새벽시장


 - 내 고향 사월은.......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복숭아 보관법 & 맛있게 먹는 법
반응형


요즘 다양한 여름과일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수박부터 해서 자두, 복숭아 그리고 끝물이긴 하나 참외도 저렴하게 과일 맛을 즐기고 있다.


지금 나의 고향에서는 복숭아가 제철이라 수확에 한창이다. 복숭아의 본 고장, 청도에는 농사 좀 짓는다는 집은 대부분 복숭아를 재배한다. 지난 주에 고향 친구로부터 받아온 복숭아(품종 : 미황복숭아)를 주일 내내 조금씩 야금야금했다.

고향 친구가 준 청도복숭아(미황)고향 친구가 준 청도복숭아(미황)



친구가 준 복숭아를 먹으면서 '복숭아를 가장 맛나게 먹는 법'이 뭘까?.

내가 알고 있는 복숭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법은 '복숭아를 깨끗하게 씻은 후 냉장 보관하여 먹는 것'이다. 과연 내가 올바른 복숭아 보관법이 알고 있는가라는 물음이 생겼다.






제각각인 복숭아 보관법


이런 물음하에 인터넷 검색을 해 봤다. 검색결과는 전부 제각각 이다.

장보관 후 먹는다라는 결과가 대부분이고, 일부는 상온 보다 약간 낮은 저온 보관법을 추천하고 있다. 냉장보관이라 함은 0~2도의 온도에서 보관한다는 것이다. 대체로 가정용 냉장고의 냉장실은 이렇게 셋팅되어 있을 것이다.

과연 복숭아를 0~2도 가량의 온도(이하 '냉장보관'이라 함)에서 보관하는 것이 정말 복숭아의 제맛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인가?


천도복숭아




냉장보관(0~2도) vs 상온보관(8~13도) 


그런데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냉장보관법을 추천하는 곳은 일부 블로거들이다(나도 여기에 포함됨).

그리고 일부 블로거 & 뉴스 매체에서는 냉장보관이 아닌 8~13도의 온도에서 보관후 먹는 법을 추천한다.

그렇다면 과연 누구의 방법이 옳을까?

여기에 대한 답변은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데 그럴 형편이 되지 못한다.

그런데 냉장보관법을 추천하는 블로거는 그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다. 아마도 무의식중에 형성된 습관 혹은 '카더라'통신에 기반을 둔 것 같다.

다만 뉴스 매체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왜 8~13도 온도에서 보관을 권유하는지를 여기에 그대로 옮겨 본다.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의 과실이기에 차게 해서 먹을 경우 오히려 당도가 떨어진다.

또한 복숭아를 장기간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포도당은 증가하나 자당과 과당이 감소하여 단맛이 떨어진다고 한다.

기타 다른 뉴스 매체 내용 보기 : 1.     2. 


그리고 농업진흥청에서 발간한 '과일 맛있고 신선하게 고르고 보관하는 방법'이란 책자에서 밝힌 복숭아 보관법은 아래와 같다.


수박, 참외, 복숭아, 사과의 가장 먹기 좋은 온도는 

    - 수박 : 8~10℃

    - 참외, 배, 사과, 포도, 단감, 자두, 멜론 : 5~7℃

    - 복숭아 : 8~13℃ (육질이 연한 복숭아 11~13℃, 단단한 복숭아 8~10℃)

    - 떫은감 (연시) : 15℃

    - 토마토 : 12~13℃ 이다.




상온보관(8~13도)의 문제점


그런데 문제가 있다.

이 한여름에 8~13도의 온도를 어떻게 유지하느냐 말이다.

복숭아 때문에 에어컨을 하루 종일 켜 놓을 수도 없으니 말이다.

그냥 실온에 방치하면 쉽게 부패하고 이상한 날벌레들이 들긇을게 분명하다.

그러니 일반 가정집에서는 쉽고 편한 냉장고를 이용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적안 찾기


이때는 응용법을 쓸 수 밖에 없다. 

즉, 냉장보관한 복숭아를 꺼내어 약 30분~1시간 가량 실내에 두었다가 먹으면 그나마 복숭아 최고의 맛을 얻을 수 있다. 


관련글 보기  

 - 복숭아 요리 - 구워 먹는 복숭아!


 - 청도에서 복숭아 농사짓는 친구의 선물


 - 도화(桃花 )속의 아버님


 - 내 고향 사월은.......


 - 나이 70에 나무 심는 이유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최근 작성 글
최근 작성 댓글
최근 작성 트랙백
프로필
공지사항
글 보관함
캘린더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DAY TO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