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여름 방학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일요일에 비가 오는 횟수도 많았고, 내가 일요일이면 고향 복숭아 과수원에 가서 일해야 하기에 이번 여름방학에는 아들과 제대로 놀아 주지 못했다.
다른 친구들은 펜션 잡아 놀다 왔다는 둥, 해수욕장에 가서 물놀이 했다는 둥 여름방학을 신나게 잘 보내는 모양인데......내가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1주전 즈음으로 기억한다.
올해 개장한 김해 롯데워터파크의 야간 개장 마지막날 밤에 아들은 친구들과 물놀이 다녀왔다.
김해 롯데워터파크에 가기 바로 전날 밤....
책상위에 놓여진 2장의 메모에서 아들의 들뜬 기분을 느꼈다.
다음에 가족과 함께 롯데워터파크에 다녀오자. 아들아!
아들의 일기장에도 이런 졸라맨식 그림을 자주 볼수 있다.
졸라맨식 그림은 얼굴표정을 통한 의사전달 보다는 행위 모습을 묘사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특징이 있다. 간단한 그림 스타일이지만 의사 전달력은 간단하지 않고 정확하기도 하다. 아들의 졸라맨 그림도 마찬가지다. 혹시 화가로서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닐까......
2011.11 마산 폐교 박물관 방명록에 작성한 아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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