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5. 20:08, 경영이 지배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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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다 성공이 먼저 나오는 곳은 사전밖에 없다.
*** 비달 사순
지구상의 70억 인구가 여섯 단계를 건너면 모두 아는 사이라는 것이다......
'거리'하면 우리는 대부분 물리적 세계에 있는 물체, 또는 위치 사이의공간을 떠올린다. 이것은 물리적 공간이다. 하지만 사회적 관계에서 보면, 눈에 보이진 않지만 사회적 거리가 있다. 사회적 거리란 개인의 부, 교육, 인종, 종교 등 사회적 요인에 따라 사람들 사이에서 느끼는 거리감이다. 같은 물리적 공간에 있더라도 백인과 흑인 간의 사회적 거리는 백인들 간의 사회적 거리보다 훨씬 멀다.
그 외에도 심리적 거리가 있다. 서로 친하고 말이 통하는 친구라면 그가 미국에 이민을 가 있어도 심리적 거리는 가족만큼 가깝다.
최근에는 세상을 이해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네트워크 공간이 연구되고 있다. 네트워크 공간의 흥미로운 사례가 바로 스몰-월드 현상Small-Wordl Phenomenon이다. 이 현상은 간단히 말하자면 지구상의 70억 인구가 여섯 단계를 건너면 모두 아는 사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1967년 하버드 대학 사회심리학 교수인 스탠리 밀크램에 의해 처음 연구 되었다.
그는 보스턴과 오마하에 있는 약 300명의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최종 수신인은 보스턴의 증권거래인인데, 주위에서 그를 알만한 친구에게 편지를 다시 보내서 최종 수신인에게 전달하라는 지시문을 곁들였다. 일반 사람들의 편지가 보스턴의 증권거래인에게까지 가는 데 몇 단계를 거차는지 알기 위한 실험이었다.
놀랍게도 60통 이상의 편지가 증권거래인에게 도착했으며, 편지가 사람들의 손을 거친 횟수는 평균6회에 불과했다. 밀그램의 결론은 물리적, 사회적 공간에서 아주 멀리 있는 듯한 사람들이 사실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신경 쓰는 것이 전염병이든, 문화적 유행이든, 주식 동향이든 세계는 거의 동시에 한 공간으로 들어설 수 있다. 우리는 이제 네트워크상에서 지구촌의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며 교감할 수 있게 되었다. 지구상의 누구든지 6단계를 거치면 서로 아는 사이다. '케빈 베이컨의 게임'으로 알려진 네트워크의 마법을 우리 삶의 마케티에 적용시킨다면 부시에게도 물건을 팔 수 있을 것이다. 6단계만 거치면 우리는 부시 대통령에게도 도달할 수 있으니까.
박태일의 비즈니스 교양(토네이도)에서 옮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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