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모국어처럼 할수 있게 된 비결

미국에 와서 처음 3~4년은 '영어 정말 잘 하시네요' 라는 칭찬을 줄곧 들었다. 미국에 온지 7년이 된 지금 나는 '한국말을 참 잘 하시네요' 라는 칭찬을 듣는다. 영어가 모국어인줄 알고들 하는 소리다.

나는 토종 한국인. 한국인 부모님에게 태어나 대학 졸업, 그리고 6년간의 회사 생활후 미국으로 유학을 오고 그리고 지금은 미국 회사에 근무한지 5년이 되어간다.  미국으로 오기 전까지 나는  유행이었던 유럽 배낭여행도 가본적이 없고, 외국으로의 어학연수도 간적이 없다.

유학을 결심했던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영어 성적이라고는 토익 427점. 회사 입사할때 수백명이 한자리에서 단체로 본 시험 점수다. 경력 5년차가 되어, 대리 진급 자격이 되었을때, 회사에서 영어를 못하는 사람은 진급을 시키지 않겠다며 그 커트라인이 429점이라고 했다. 뜨아아아. 내가 맡은 업무는 전혀 영어랑 상관이 없는 분야 였다. 왜 영어를 잘 해야 하는거지?!?! 난 영어를 쓸일도 없는데!

IMF와 함께, 한국 경제가 바닥으로 가라 앉으면서, 유학을 결심했다.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1999년 겨울, 환율이 2000원을 왔다 갔다 했다. 달러로 학비내고 생활비 해야 하는데, 이거 아주 불리한 상황이다. 다른건 별 볼거 없고 영어 성적만 무쟈게 좋은 어떤 사람이 장학금을 받고 유학을 가게 되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영어 공부 진짜 욜심히 했다. 그 때문에 나는 지금 영어를 잘하게 되었다.

나에게 영어를 어떻게 하면 잘할수 있느냐고 사람들이 자꾸 물어 온다. 그럼 나는 영어공부 열심히 하면 된다고 답을 해 주지만 믿지를 않는다.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혹시 어려서 외국에서 살았는지, 어학연수를 갔었는지, 영어를 원래 잘했었는지, 등등을 캐묻는다. 그러고는 자기의 노력으로 바꿀수 없는 부분을 가장 강력한 이유라고 믿어버린다. 남자들의 분석은 종종 내가 여자라서 영어를 잘한다고 결론 내린다. 자기들은 남자니 잘 할래야 할수가 없다는 결론. 여자들은 내가 한국인이 나밖에 없는 학교 학과에서 대학원을 다녔기 때문에 내 영어가 유창하다고 결론 내린다. 유학을 안 간 사람은 유학 때문이라고 결론 내리고, 하 하 하.
내가 회사 다닐때 제3국가에 9개월 나가 일한거 아는 사람은 그게 이유라고 결론 내린다. 그러나 아는 사람은 안다. 그게 이유가 아니라는걸.

나의 결론은 이거다.

'당신의 영어가 나만큼 유창하지 않은건, 공부를 나보다 덜했기 때문이야!!! 나만큼 영어 공부 해 봤어? 하루에 단어 500개씩, 주말에 10시간씩 엉덩이에 땀띠 나게 단어 외워 봤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대사 받아쓰기 해봤어? 이거 매일매일 1년만 해봐, 나처럼 영어 할수 있지. 공부 안했으면서 괜히 딴데서 변명거리를 찾지 마시라요'

영어가 막막한 사람의 심정을 난  잘 이해할수 있다. 그 막막한 심정은 뚱뚱한 사람이 살을 빼기가 막막한 심정과 같다. (내가 이 심정 잘안다. T.T   미국에서 햄버거 피자 이런거 매일 점심으로 먹어봐. 살 안찌나) 단기간에 20kg어쩌구 하는 이런거에 난 진짜 혹한다. 영어 2주만에 정복하기 이런 책에 혹하는 사람들의 심정 난 잘 안다. 그러나 이런 책 타이틀은 살 20kg 2주만에 뺀다 라는 광고 문구와 다를바가 전혀 없다. 어떤점에서 같냐고? 다 뻥이라는 점에서.

영어 듣기와 말하기를 늘리기 위해 내가 선택한 지름길은 영화 받아쓰기!

이걸로 영어 공부 해서 늘었다고 감사편지 보낸 사람 많다. 다들 유학생들 아니면 유학 마치고 여기서 직장 생활 하는 사람들이다. 유학와서 수업듣고 여기서 사는데도 영어가 제자리 걸음인게 고민인 그들도 증명한 방법. 따라서 해 보시라. 효과가 있으니. 이 방법을 종교처럼 따르는 무리가 있으니. 내 이 종교를 종파하고 점심 많이 얻어 먹었다. 사실 내가 오리지널은 아니다. 유학준비 하던 시절, 이익훈 어학원에서 나오는 월간지. 그러 맨 뒤에 받아 쓰기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거 다 해서 학원에 내면 그 다음달 호 공짜로 줬다. 학원생이 아니어도 상관없었다. 유학가려는데 여기저기서 절약했어야 했쥐.

[출처] 영어를 모국어처럼 할수 있게 된 비결|작성자 영어영어
http://blog.naver.com/sooyoun35/90019608350


저와 함께 희망을 향해 함께 달리죠.이걸 꾸~욱 누르면서




'영어가 지배하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Dominate  (0) 2008.04.26
영어에 자신감을 주는 글  (0) 2008.04.24
Dear Abby1  (0) 2008.04.24
영어 스피킹 연습법  (0) 2008.04.22
i-Tunes 설치  (4) 2008.04.16
영어듣기자료2  (0) 2008.04.15
영어듣기자료1  (0) 2008.04.15
Be A Good Manager  (0) 2008.04.15
  Comments,     Trackbacks
최근 작성 글
최근 작성 댓글
최근 작성 트랙백
프로필
공지사항
글 보관함
캘린더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DAY TO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