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살림살이에 힘들게 대학교 보낸 자식놈의 새끼가 학기 성적표를 가지고 왔다. 그런데 성적 평점이 'C-'이란다. 마음같아서 귀싸대기 한방 날리고 싶다. 힘든 형편에 먹고 입는 것 줄여가면서 등록금을 냈다. 많지 않은 용돈이라도 매달 주고 학원 간다길래 학원비 주고, 해외어학연수가 필수라고 해서 해외어학연수 보내기까지 했다. 내가 미련했지.... 하라는 공부 않하고 해외어학연수가서는 선진문물을 보고 견문을 넓혔다고 하니.. 어학연수 개뿔이더라. 근데 'C-'학점가지고 취업할 수 있을까....참 답답하다. 이 놈이 어서 빨리살림살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랬는데...
이 정도 상황이면 섞어가는 부모 마음 충분히 이해된다. 그런데 이런 호로자식과 같은 류의 사람들었네.
이번 18대 국회 국정감사에 참가한 국회의원들이다. 어려운 살림(국가) 형편에 등록금이며 책값 그것도 부족해서 해외연수까지 보내느라 허리 부서지는 고통을 참아가며 학비(세금)를 대 주었건만 평점 'C-'짜리 성적표를 들고 왔네. 분통터진다.
할 수 없다. 이 노무새끼들! 용돈 줄이고 등록금은 너그가 알아서 벌어서 내던지 말던지 해라. 오늘 신문 봤나. 미국차 빅3 CEO들의 내년 연봉이 1달러란다. 너그도 따라해라!.
법률소비자연맹 등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NGO(비정부기구)모니터단'은 18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를 평가한 결과 평점이 `C-'에 그쳤다 고 2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번 국감은 KBSㆍYTN 사장 임명 문제와 종합부동산세 개정안, 서울시 교육감 선거논란 등의 의제를 두고 여.야간 막말, 감정적 의사 진행 등으로 불필요한 파행이 이어졌으며 피감기관과 국회 증인들의 불출석에 의한 국회의 권위 실추현상 등이 여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준비기간이 극히 제한적이었는데도 국민의 관심 밖에 있는 상임위에서도 다양한 정책자료집을 발간하고 국감에 대한 참여도를 제고하는 등 질적ㆍ양적인 면에서 성장했다"며 우호적인 평가도 내놨다.
이와 함께 모니터단은 현장 모니터위원들의 추천과 국정 감사 자료 등을 토대로성실성 등을 두루 평가해 국감 모범의원 6명과 우수의원 79명, 우수 상임위원회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모범의원에는 이윤성(한나라당), 문희상(민주당) 국회부의장과 5선인 김충조(민주당)ㆍ이용희(자유선진당) 의원, 김성조(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 김효석(민주당)민주정책연구원장 등이 뽑혔다.
모범의원은 과거 국감에서 다소 무관심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정당 핵심 당직자나 다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누가 맥을 제대로 짚으면서 `정책국감'을 했는지가 기준이 됐다고 모니터단은 설명했다.
우수의원은 한나라당 47명, 민주당 24명, 자유선진당 2명, 친박연대 2명, 민주노동당 1명, 창조한국당 1명, 무소속 2명이며 우수 상임위로는 기획재정위와 농림수산식품위, 지식경제위, 국토해양위가 선정됐다.
모니터단은 3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국감 우수의원 시상식 및 평가회를 갖는다.
[ 출처 ] 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입력시간 : 2008/12/02 17:58:15
§ 연결점
이런 자식을 누가 낳았고 누가 키웠나.....
이런 의원들을 누가 뽑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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