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큰 문제라도 모래알처럼......관무량수경이야기

오랜만에 한 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더군다나 작년의 경우, 독서와는 결별한 채 시간을 보낸 덕분에 허송세월만 보낸 듯 합니다.

몇 년째 서가 한 귀퉁이를 차지 하고 있는 한 권의 책을 읽고 말았습니다.
마치 묵은 숙제를 다 해치운 느낌이라고 할까.....
그와 더불어  디테일에 치중한 나머지, 넓게 보는 '조망'의 가치를 다시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독서 였습니다.

얽히고 섥힘의 상황을 풀어내는 접근법,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하여
걸림없는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길을 제시하는 책이었습니다.

"산처럼 큰 문제라도 스님(연기 & 집중) 앞에선 모래알처럼 흩어진다"

 


한마음 돌이켜 바라본 세상, 바로 지금이 정토일세
극락세계에 나기 위한 열여섯 가지 관법
 
극락세계와 관계되는 대표적인 경전,
즉 ‘아미타경’, ‘무량수경’, ‘관무량수경’을 통틀어
‘정토삼부경’이라고 한다. 

‘관무량수경’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처님은 바로 이 ‘관무량수경’을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바로 정토임을 보여 주시고, 우리의 의지로 이 세계를 깨끗한 불국토로 만들 수 있음을 일러 주신다.
 
이 책에는 고통받고 있는 한 여인의 기도에 부처님께서 응답하셨고,
그 고통에서 벗어나 정토 세계에 날 수 있다는 가르침이 담겨 있는데,
법륜 스님께서 강의한 내용을 글로 정리한 것이다.
 
진흙구덩이에서 연꽃이 피어나듯,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불법을 통하여 
개인에 닥친 고통과 현대 문명이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지금 이 자리에서 풀 수 있는 열쇠를 발견하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법륜스님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탈을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 온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 
부처님의 법을 세상에 전파하라는 의미를 지닌 ‘법륜(法輪)’처럼, 
법륜스님은 갈등과 분쟁이 있는 곳에 평화를 실현해가는 평화운동가이자, 제3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이며, 
인류의 문명전환을 실현해가는 전 지구적 책임의식을 가진 사상가이자, 깨어있는 수행자이다. 
법륜스님은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으로 한 ‘정토회(www.jungto.org)'를 설립했다. 
정토회에서 정토 수행자들의 수행을 지도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만해상 포교상을, 
2002년에는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을 받았다. 


차례 
서장 : 아미타 부처님의 나라, 극락세계에 나는 길 
불행한 여인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시는 부처님 
고통 속의 간절함으로 이루어지는 기도 
대비심으로 중생에게 다가오는 깨달음 
진정한 참회로 이끌어 주시는 부처님 
어리석은 삶을 참회하고 새롭게 태어난 사람 
고통에 찬 사바 세계에 건설되는 극락 정토 
극락 세계에 나는 복된 수행 
행복의 바다, 부처 세계를 향해 함께 가는 법다운 삶 
전법과 수행이 하나 되는 새로운 삶 
약한 범부를 부처 세계로 이끄시는 불보살의 위신력 
대비심으로 완성되는 부처의 길 
정종분 : 극락세계에 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법 - 열여섯 가지 관법 
대비심으로 하나 된느 부처 세계 
보살행으로 이루어지는 연화좌 
부처로 가득한 세계 
아파하는 마음과 열린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보살심 
무량한 중생, 무량한 부처님 
정토에 나는 사람들 
득익분 : 법문을 듣는 공덕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유통분 : 참나를 발견하는 기쁨 
이 몸 이대로 부처 될 수 있다 


마음이 머무는 한 문장 
본래 부처인 우리도 따로 모양이 없다. 
다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은 업 때문에 각각의 모양을 이루는 것이다. 
그리고는 어리석게도 그 업을 자기라고 착각하고 있다.  
보리심을 발한 자는 온 우주의 고통을 제 한몸에 다 떠안는다고 해도 고통에 허덕이지 않는다. 
오히려 언제나 생기 있고 힘찬 삶을 살아간다. 
내가 누군가에게 기대하는 마음이 있다면 언젠가는 내게 원망하는 마음이 일어날 것이고, 

아무런 기대 없이 남을 돕거나 이익되게 하면 기쁨이 돌아오는 인과의 법칙을 깨닫고 

스스로 베풀고자 하는 마음을 낼 때 바로 성불의 길로 갈 수 있는 문이 열린다. 
사람들은 관세음 보살님의 명호를 부르면서 기도함으로써 고통에서 벗어나곤 한다...
그러나 이 기도는 단순히 기도하는 사람이 고통에서 구원받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간절히 기도하면 할수록 관세음 보살님의 마음에 가까워지므로, 
기도하는 사람은 관세음 보살님처럼 모든 중생의 고통에 대해 같이 아파하는 마음을 가제 된다.  
결국 기도하는 사람 스스로가 관세음 보살님이 되어 다른 중생을 구제하는 대비심을 갖게 된다.  
이것이 기도의 힘이고, 관세음 보살님의 명호를 부르는 공덕이다. 
원래 이것은 내 것도 아니고 네 것도 아니다. 너와 나는 한몸이므로 우리 모두의 것이다.  그러니 더불어 나누어 쓰자. 



행복한 책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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