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GARI (2)
명품 브랜드에 대한 동서양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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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의 소비자들이 서구 지역 소비자보다 명품 브랜드 로고에 더 많은 호감을 갖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보도 했습니다.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시노베이트가 미국 프랑스 홍콩 인도 등 11개국 소비자 8000명을 대상으로 명품 브랜드 로고 호감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가 명품 브랜드
선호도 
 인도 79% 
 홍콩 68% 
 미국 36% 
 영국 33% 

이 같은 아시아인들의 명품 선호 현상 덕분에 홍콩과 마카오 등지의 명품 매장은 세금이 덜 붙은 제품을 사려는 소비자들로 항상 북적입니다. 심지어는 짜가명품을 불법으로 판매하는 곳이 즐비합니다. 

아시아인의 높은 명품 선호도를 명품 브랜드들은 마케팅 전략에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경우 미국과 유럽같은 서구 시장에서는 소수 전시장과 백화점을 판매를 병행하지만, 중국에서는 대형 호화 전시장에서만 독점 판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저널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시노베이트는 "벼락부자가 된 아시아인들이 명품 브랜드로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려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자본주의가 급속도로 팽창하면 졸부로 변신한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을 명품 브랜드를 통해서 과시할려는 경향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인의 명품 지상주의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명품 브랜드의 홈페이지를 살펴 보았습니다.
대부분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보떼가베네타 Botega Beneta http://www.bottegaveneta.com/


불가리 Bulgari http://www.bulgari.com/

까르띠에 Cartier http://www.cartier.com

에르메스 Hermes http://www.hermes.com/

루이비통 Louis Vuitton http://www.vuitton.com/ko/

롤렉스-오메가 Rolex-Omega http://www.rolex.com/

버버리 Burberry http://www.burberry.com/

샤넬 Chanel http://www.chanel.com/

페라가모 Ferragamo http://www.salvatoreferragamo.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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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프라다,불가리의 붕괴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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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명품 패션 그룹인 에스카다(ESCADA)가 파산 했다. 13일 블룸버그 통신은 "에스카다가 이날 독일 뮌헨 지방법원에 파산신청서를 냈다"고 보도했다. 에스카다는 글로벌 불황 탓에 자금난에 몰려 채권단과 부채탕감 협상을 벌여왔으나 지난 11일 협상이 최종 결렬됐었다.

에스카다의 부도 위기는 프랑스의 고급 패션브랜드 라크루아(Lacroix)의 파산과 더불어, 럭셔리 패션업계가 겪는 깊은 침체의 상황을 드러냈다.

르 몽드에 따르면, 프랑스와 세계 럭셔리 패션 부문에서 1~2위를 다투는 이탈리아의 럭셔리 기업들도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 아르마니·베르사체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3대 패션 브랜드인 지앙 프랑코 페레(Gien Franco Ferre)의 모(母)기업 아이티 홀딩(IT Holding)은 올 초 파산해 법정관리 를 받고 있다. 보석업체 불가리(BULGARI)는 올 들어서만 4000만유로(72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난에 시달린다. 프라다(PRADA)도 재무구조가 악화돼 자금을 수혈해 줄 새 전주(錢主)를 구하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일 솔레24의 보도에 따르면, 프라다는 카타르 국부펀드에 지분 30%를 매각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이미지 출처 : 조선일보(조선일보는 ESCADA홈페이지에서 추출)


스위스에선 시계산업이 궁지에 몰렸다. 명품시계업체 제니스(ZENITH)는 판매부진 탓에 올 초 직원 10%를 해고한 데 이어, 조만간 전체 직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70명을 추가 해고할 예정 이라고 르 몽드는 전했다.

기사 출처 : 조선일보 원문보기


대마불패(大馬不敗)의 관념을 깨뜨린 IMF환란 위기..
명마불패(名馬不敗)의 관념을 깨뜨리는 2009년 세계금융위기..

경기불황 일수록 명품 구매력은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있습니다가 아니라 있었습니다라고 해야 하겠네요. 세계경제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몇 몇 브랜드 업체의 붕괴가 속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의 방만경영에서 초래된 붕괴 입니다. 브랜드 가치의 영속성만 의존한 경영의 부실과 개발력의 부재가 불러온 사건입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도 인정한 MCM 성공사례
5년 전 독일 본사로부터 MCM 브랜드를 성주그룹가 인수하면서 오히려 MCM의 브랜드를 가치를 올린 것과는 사뭇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참고로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는 MCM의 성공 사례를 연구 해 올해부터 교재로 채택되었다고 하는데 이 참에 한국기업들이 명품 브랜드 업체를 인수해서 돈을 벌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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