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고딘 (2)
TED에서 만난 한국 여자, 도올 김용옥 교수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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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소개한 영어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Ted.Com' 입니다.
이 곳은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거나 설명, 홍보하는 곳 입니다. 수 많은 청자들을 상대로 무대에서 그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웃음을 자아내면서 결국에는 Presenter의 Messsage를 전달합니다.




다양한 프리젠테이션(Presentation)의 유형을 접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Presenter도 있는가 하면, 현란한 제스처를 취하는 Over 스타일도 있으며,
화면을 보는 저 마저도 그의 발표에 빠지게 만드는 롤모델도 있더군요.

 빌 클린턴(Bill Clinton),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 세스 고딘(Seth Godin)과 같은 저명인사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분야에서 심오한 내공을 갖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인 Presenter를 만나지 못했는데, 오늘 새벽에 뒤적이다가 동양인 여자 얼굴에다 성이 'Kim'인 것을 보고 그녀의 발표자료를 보았습니다.
"서울에서 자란 후 1999년 뉴욕을 이사했다....."라는 그녀의 이야기....한국인이 맞나봅니다.

Miru Kim's underground art

Why you should listen to her :
Miru Kim is a photographer and filmmaker with a love of the new and unknown. In her best-known body of work, she investigates left-behind industrial spaces, infiltrates them with her camera, and then photographs herself in the space, nude. Like Wallace Stevens' jar upon a hill, the presence of her small body brings these massive, damp and dirty, unknown spaces into a new focus.
Extending her aesthetic, she has made a film of Strindberg's A Dream Play set in an abandoned tunnel underneath New York City.

"Miru Kim is the shyest person you'll ever meet who also happens to take her clothes off in public places." David Schonauer, PopPhoto.com

자료출처 : Ted.com

참고로 '미루 김'의 홈페이지는 http://www.mirukim.com/ 입니다.


Miru Kim is a New York-based artist who has explored various urban ruins such as abandoned subway stations, tunnels, sewers, catacombs, factories, hospitals, and shipyards. She was featured as one of America's Best and Brightest 2007 in Esquire magazine. Her work has been spotlighted in various other media such as The New York Times, TED.com, The Financial Times, NY Arts Magazine, ARTE France, Ovation TV, Time Out New York, PopPhoto.com, The Korea Daily, La Stampa, Berlingske Tidende, VanityFair.de, and Dong-A Daily. Public collections of her work include Leeum, Samsung Museum of Art.

Miru was born in Stoneham, Massachusetts in 1981 and was raised in Seoul, Korea. She moved back to Massachusetts in 1995 to attend Phillips Academy in Andover, and moved to New York City in 1999 to attend Columbia University. In 2006, she received an MFA in painting from Pratt Institute.


오 마이 갓
윗 글을 올리기 전에 인터넷에 '김미루'로 검색해 보니,
한국사람 맞구요! 도올 김용옥의 딸이라고 하네요.


아래는 신문 기사 내용 입니다.2009/8월
2005년부터 올해까지 5년 가까이 공들여 만든 작품 50점을 내놨다. 전시회 시작 전부터 파격적인 누드전이다, 철학자 도올 김용옥(61) 교수의 딸이다, 말이 많았다. 부모 잘 만난 덕에 편안히 사진한다 비아냥거리는 이도 있었다.

25일 오후 5시 국내 첫 개인전 '나도의 우수'를 여는 신예 사진작가 김미루(28). 그는 세간의 관심에 "그런 말들 신경 안 써요. 아버지께서도 나름의 철학이 있다고 만족해 하셨어요."라고 잘라 말했다.

~~중략


의대 대신 사진을 택한 이유를 묻자 김미루는 "처음엔 일반 사람들은 들어갈 수 없는 곳에 몰래 들어가는 게 재미있었다"며 "버려진 공장에서 살고 있는 개, 설탕공장의 설탕통에 매달린 벌 등 살아 있는 지하 세계를 회화적으로 표현하고 싶어 사진을 택했다"고 전했다.

~~중략

김미루는 올해 2월 아이디어 및 강연 공유 사이트 테드닷컴에 지난해 더 이지 컨퍼런스(The EG Conference·로스앤젤레스에서 12월에 열리며 음악,기술,발명,사진,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선보이는 행사)에서 자신의 작품세계를 발표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기서 그는 "한 번은 다리 밑에서 혼자 옷을 벗고 카메라를 설정해 사진을 찍으려는데 노숙자가 다가와 셔터를 눌러주고 되레 옷으로 날 감싸주기도 했다"는 모험담을 털어놔 관객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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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Fit의 전략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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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일지라도 이 포스트를 '까칠한 생각 하나가 세상을 부드럽게 만듭니다'라고 주장하시는 까칠맨님에게 바친다. 사실 거의 한 달전에 까칠맨님으로부터 세스 고딘의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라는 한 권의 책을 선물 받았다. 이미 오래 전에 읽기는 마쳤는데, 리뷰를 작성할려니 딱히 뭐라 정리할 수 없어서 계속 미뤄 왔었다. 숙제를 미뤄온 기분이라고 할까.

드디어 오늘에서야 한 해를 끝내기 전에 숙제를 다 할 요량으로 글을 적는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심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직장생활에서 마케팅업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무를 해 본 나로서는, 그 동안 내가 걸어온 직장 업무의 가치를 송두리째 무시하는 듯한 책의 내용 때문이었다. 결국에 중요한 것은 '마케팅'이라는 식의 저자의 주장을 받아들이기가 쉽게 않았다.

좌우지간 책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
(아직까지는 내가 책의 내용에 전적수용한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정리하는 것이다.)

소비자의 구매행위는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의 차이에는 객관성과 주관성의 차이로 애둘러 설명할 수 있다. 어마어마한 돈을 주고 구매 필요성이 없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서슴없이 구매하는 이유를 분석해 보면, 그 대답은 그 구매자가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토록 하기 위해서는 마케터가 해야할 일은 이제 선명해 졌다. 그것은 소비자가 그것을 원하도록 작업을 펼치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저자는 소비자가 원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바로 소비자에게'스토리를 들려주어라'라는 것이다. 그런데 '스토리'는 반드시 진실을 말해야 하고 삶과 일치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을 '진정성'이라는 단어를 빌어 총괄적으로 표현하고 있다(솔직히 '진정성'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이해가 되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진실'이라는 단어와 똑 같은 것 같기도 한데, '진실'이라는 단어로는 책에서 표현하는 정확한 의미를 설명하기에는부족한 느낌이 든다).
(여기까지가 책의 내용을 나름 정리한 것이다. 빈약하다. 그런데 이 책을 두번이나 읽었다. 나의 두뇌용량 부족으로 내용이 졸속하기 짝이 없다.)

얼마전에 '공황전야'라는 책을 무료로 얻게 되어, 리뷰작성까지 이미 마친 적이 있다. 내용이 지금의 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것이라 별무리 없이 읽고 리뷰도 적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내가 알고 있었던 사람도 등장하고 회사이야기도 나와서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다'라는 책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회사이야기, 인물 이야기를 사례로 들었기 때문에 책에서 주장하는 바를 쉽게 인정할 수 없었는지 모른다.

오늘 우연히 '닌텐도 Wii Fit의 성공이야기'에 대한 신문기사를 읽은 후 새빨간 거짓말쟁이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었다.

Wii(Wii Fit)은 2008년 10대 히트상품리스트에 3개국(한미일)에 동시에 올려진 제품이다. 요즘 TV광고를 보면 가족들이 Wii Fit(위핏)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즉 위핏은 게임이지만 가족이 운동한다는 스토리를 전달해 준다. 그러나 위핏의 운동효과는 아직 검증된 바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운동기구처럼 우리는 인식하고 있다. 세스 고딘의 주장에서 보면 틈새를 노려라(동일한 세계관으로 형성된 집단)라고 주장한다. 위핏도 마찬가지 였다. 아날로그에 익숙한 중장년층을 노린 것이다.
이렇게 나의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서 새빨간 마케터의 주장을 생각해 보니 그 주장에 대한 나의 반감이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나의 글솜씨 능력부족, 시간 없다는 핑계로 이번 까칠맨님의 이벤트에 대한 보답을 여기서 종결해야겠다. 부족한 글이지만 이 글을 까칠맨님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고자 합니다. 메리크리스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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