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20. 16:50, 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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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저 역시 고향 길로 떠납니다.
설레임 반, 명절 두려움 반이 묘하게 교차합니다. 며느리도 아닌데 왠 두려움?!
며느리와 아내의 간극 조절 기능 최대 가동해야 하기 때문/.
평소에 명절 전이라고 차량 관리를 별도로 하지 않는 스타일 입니다.
하지만 이번은 좀 예외 입니다. 바로 신차 윈스톰 구매 후 5천 킬로미터 달렸으니 1차 전체 점검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 입니다.
반드시 해야할 것은 엔진오일 교환이요, 타이어 공기압 확인 입니다.
이 작업을 정비사가 하시는 동안, 저는 대우자동차 참클럽 서비스센터 사무실에 들어가서 커피 한 잔하면서, 정비소 사장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이런 대화를 좋아하지 않는 편 인데, 이제는 제가 적극적으로 다가설려고 합니다.
성격 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말입니다.
참! 대우자동차 참클럽 가입회원 중에서 신차를 뽑은 고객에 한해서 엔진오일 교환시 2만원짜리 쿠폰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쿠폰을 들고 갔기에 정비소 사장님에게 제시했습니다.
싫은 내색없이 받아 주시더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내던 중 사장님이 2만원 할인 금액의 부담주체에 대해서 알려주셨습니다.
1만원은 대우자동차 부담이요, 나머지 1만원은 정비소 부담이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2만원 전부가 대우자동차 부담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갑'과 '을'의 관계에서 정비소는 '을'의 위치이기에 가타부타 거부할 기회도 없고 힘도 없기에 1만원을 부담하는 겁니다. 손님이 다음에 또 찾아와서 계속 이용해 주길 바라는 희망으로 투자로 간주한다고 합니다.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는데,
대기업들은 점점 더 많은 출혈을 요구하는데,
힘 없는 자영업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들과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은 어떤 식으로 하면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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